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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퀘스트

FF14 서브 퀘스트 백업 - 일 메그

 

* 풍맥 퀘스트

금지된 장소 ( 14.1 , 32.6 ) Z: 0.6 - 라드 켄

라드 켄: 저기, 부탁이 있어. 내 친구를 찾아줬으면 해! 동료들 사이에선 절대 가면 안 된다고 알려져 있는 '피소 란' 쪽으로 가 버렸거든……

라드 켄: 실은 내가 쫓아가서 붙잡고 싶지만…… 한심한 얘기지만 난 무서워서 못 가겠어! 왜냐면 '그게' 나온다니까!?

라드 켄: 당신은 아주 용감하지? 부탁이야. 내 친구 '켄 규프'를 데리고 와 줘! 지금 쫓아가면 도착 전에 따라잡을 수 있어!

 

켄 규프: 어라? 넌 위리앙제의 친구 맞지? 나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있어?

켄 규프: 흐~음, 걔가 걱정하고 있구나. 그렇지만…… 절대 가지 말라고 하면 더 가고 싶어진단 말이야~!

켄 규프: 아하하하하! 아무도 날 막을 수 없어~! 

 

피소 란

비버로 짐작되는 울음소리: 크앙크앙!

신기하게도 말이 이해된다. "양젖을 줘"라고 말하는 것 같다.

비버로 짐작되는 무엇: 크앙크앙크앙!

하지만 주위에 켄 규프의 모습은 없다. 리다 란으로 돌아가서 '라드 켄'에게 보고하자.

 

라드 켄: 어서 와! ……그래서 켄 규프는 어떻게 됐어?

라드 켄: 아, 아아…… 그럴 수가……. 켄 규프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기묘한 생물이 있었다니!

라드 켄: 으, 으, 으아아아앙! 역시 소문이 사실이었구나……!

라드 켄: 흑, 흑, 흑…… 흥분해서 미안해. 아무튼, 여러모로, 확인해 줘서, 고마워. 앞으로 어떡할지, 생각해 봐야겠어…….

 

 

연계 퀘스트

비버의 울음소리 ( 14.1 , 32.6 ) Z: 0.6 - 라드 켄

라드 켄: 그런데…… 당신 '그것'을 봤다고 했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말해줄래?

라드 켄: 역시 전설의 '자이언트 비버'인가 보네……. 그것과 마주친 픽시는 홀연히 자취를 감추어 버리거든. 그래서 피소 란엔 가까이 가지 말라고 했던 건데!

라드 켄: 대체 어디서 오고 왜 픽시를 없애는지…… 모든 게 베일에 싸여 있는 존재가 바로 비버야. 그 녀석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

라드 켄: 아…… 양젖을 달라고 했다고? 아아, 그건 분명 공물을 바치지 않으면 나도 위험해진단 뜻일 거야!

라드 켄: 부탁이야! 당신은 비버의 말도 이해하는 데다 만났는 데도 네게 위해를 가하지 않았잖아……!

라드 켄: 그러니까 조련소 쪽에 있는 양치기 픽시족 윈 하간에게 신선한 양젖을 받아서 비버에게 갖다줘…… 꼭 부탁할게!

 

윈 하간: 응? 나한테 무슨 용건이야?

윈 하간: 신선한 양젖이라면 여기 있어. 자 받아! ……그나저나 켄 규프는 어디로 가 버린 걸까. 그 아이는 양젖을 참 좋아했는데…….

 

자이언트 비버: 크앙크앙, 크앙크앙.

"양젖을 줘"라고 말하는 것 같다. 신선한 양젖을 주자.

 

자이언트 비버: 크앙크앙! 크앙크앙크앙!

"양젖 정말 좋아. 고마워"라고 말하는 듯하다. 아무래도 매우 기쁜 듯하다

 

자이언트 비버: 크앙크앙, 크앙, 크앙크앙크앙!

."아름다운 유리구슬을 거울 호수 근방의 나무 밑에 숨겨 뒀다.  사례로 주고 싶으니 윈 하간에게 가르쳐줘." 라고 말하는 것 같다.

 

윈 하간: 어, 무슨 일이야?

윈 하간: 뭐? 정말!? 야호, 유리구슬 갖고 싶었는데~!

 

라드 켄: 어서 와! 저, 저기, 어떻게 됐어……?

라드 켄: 아, 아아아…… 그런……! 어째서…… 어떻게 이런 일이이이!!!!

라드 켄: 당신은 잘못이 없어…… 오히려, 여기저기 열심히 뛰어다녀 줘서 고마워. 그래도…… 그래도…… 흑, 흑, 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14.1 , 32.6 ) Z: 0.6 - 라드 켄

라드 켄: 으으,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그래, 아직 늦지 않았을지도 몰라.

라드 켄: 사실 '아름다운 유리구슬'은 처음에 사라졌던 켄 규프의 보물이었어. 양치기 윈 하간도 엄청 갖고 싶어 했던 물건이고!

라드 켄: 윈 하간은 거울 호수 근처의 나무 밑으로 숨겨둔 유리구슬을 가지러 간 거지? 난 서둘러 뒤쫓아가서 그 애가 무사한지 확인하고 올게!

라드 켄: 그러니까 당신은 한 번 더 '피소 란'에 가서 '자이언트 비버'가 어쩌고 있는지 보고 와 줘! 그 후에 조련소에서 다시 만나자!

 

자이언트 비버: 크앙크앙크앙!

"양젖 좋아, 고마워"라고 말하는 것 같다.

 

자이언트 비버: 크앙크앙, 크앙크앙~! 

"유리구슬, 고마워"라고 말하는 것 같다.

 

라드 켄: 흐에~엥…… 윈 하간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더라고……. 당신 쪽은 어땠어?

라드 켄: 아, 아흑 아흑 하윽…… 내 탓이야……! 나 때문에 친구가 둘이나 사라져 버렸어!

라드 켄: 요, 용서 못해……! ……그래, 그 비버가 나쁜 거야! 울어도 용서 안 해줄 거야. 반드시 혼내주고 말 테야!

 

자이언트 비버: 크앙크앙, 크앙크앙~크앙!

" 친구 만났다. 발견했다.  너한테 사례하고 싶다. 니 이스와 대화해 봐"  라고 말하는 것 같다. 

 

자이언트 비버: 크앙, 크앙크앙크앙!

"혹시 니 이스가 사례를 안 주려고 하면  예쁜 구두가 지붕 밑에 숨겨져 있다고 말해 봐"  라고 말하는 것 같다.

 

니 이스: 뭐야, 나랑 놀고 싶어?

니 이스: 에잉, 사례품을 받으러 왔다고? 왜 당신한테 그런 걸 줘야 하는 건데?

니 이스: 그렇지! 나랑 놀아주면 보수를 줄게! 그럼…… 2년 정도만 나랑 같이 놀아줄래?

니 이스: 아, 예쁜 구두가 지붕 밑에……? 야호, 안 그래도 라드 켄이 구두를 자랑해서 좀 짜증이 났었거든!

니 이스: 좋은 걸 가르쳐줬으니까 사례를 줘야겠네! 자, 이걸 받아줘! 난 곧장 구두를 가지러 갈래…… 그럼 안녕!


오싹한 의뢰 ( 14.6 , 32.6 ) Z: 0.7 - 단것 좋아하는 픽시

단것 좋아하는 픽시: 저기 있잖아 여행자, 나를 위해 '사미아드 다리' 2개를 구해와 주면 안 될까……? 꼭 좀 부탁할게! 넌 강해 보이니까 쉬울 거라 생각해!

단것 좋아하는 픽시: 싫어 싫어 싫어~! 이건 너가 아니면 안 되는 일이라고. 꼭 좀 부탁할게~! 날 위해 사미아드 다리를 가져와 줘~!

단것 좋아하는 픽시: 야호~! 사미아드는 여기서 남서쪽 부근에 있어. 2개가 모이면 나한테 가져오면 돼!

 

단것 좋아하는 픽시: 어라? 벌써 돌아왔어? 단것 좋아하는 픽시: 뭐야, 정말로 쉽게 가져와 버렸잖아. 네가 사미아드의 밥이 되면 재밌겠다 생각했었는데.

단것 좋아하는 픽시: 그래도 네 덕분에 사미아드를 먹을 수 있게 됐네! 헤헤헤, 기뻐라~! 그럼 다과회라도 열어 볼까! 물론 너도 초대할 거야!

단것 좋아하는 픽시: 난 친구들을 부르러 갈래. 넌 그 동안에 여기서 동쪽에 있는 '안 얄라'한테 이 황금색 꽃꿀을 전달해 줄래?

단것 좋아하는 픽시: 잘 부탁해. 그럼 나중에 또 봐!

 

안 얄라: 킁킁…… 왠지 당신한테서 달콤한 냄새가 나는데……?

안 얄라: 꽃꿀 냄새였구나! 이 꿀이랑 양젖을 같이 섞은 후에 사미아드 다리를 절여서 먹으면 맛있어!

안 얄라: 그런데 다리를 뜯으려 하면 사미아드가 화나서 오히려 우리 다리를 뜯어 버릴걸! 대단하다. 이걸 어떻게 손에 넣은 거람.

안 얄라: 다과회를 열 거면 그 전까지 만들어야겠네! 여행자, 고마워~! '단것 좋아하는 픽시'한테도 고맙다고 전해줘!


혼내주기 경쟁 ( 14.9 , 33.1 ) Z: 0.6 - 꽃 좋아하는 픽시

꽃 좋아하는 픽시: 으으음~ 정말 화가 나! 내 말 좀 들어 봐. 일 메그에 몰래 들어와서 우리가 심은 꽃을 훔치려 하는 인간이 있더라고!

꽃 좋아하는 픽시: 일단 현혹술을 걸어서 내쫓기는 했는데 길을 잃고 당황한 나머지 내 친구들을 차갑고 날카로운 쇠막대기로 막 찔렀대!

꽃 좋아하는 픽시: 진짜 용서 못해! 반드시 혼내주고 말 거야! '나쁜 인간'들은 여기서 남서쪽 부근으로 가면 있나 봐! 나랑 같이 혼내주러 가자!

꽃 좋아하는 픽시: 누가 먼저 나쁜 사람들을 혼내주는지 경쟁하자! 끝나고 나면 일 메그 입구에서 만나!

 

꽃 좋아하는 픽시: 도와줘서 고마워~! 이제 예쁜 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꽃 좋아하는 픽시: 그래도 혼내주기 경쟁에서 당신한테 진 건 살짝 아쉽기도 해!

꽃 좋아하는 픽시: 왜냐면 나였다면 그 인간들을 풀인간으로 바꿔서 계속 같이 놀았을 거거든! 혹시 다른 데서 보게 되면 또 놀러 오라고 전해 줘!


이름의 의미 ( 15.8 , 32.1 ) Z: 0.6 - 시군 울

시군 울: 어머나, 인간이 여긴 웬일이람! 당신은 이름이 뭐야……?

시군 울: 빛전? 멋진 이름이네! 하지만 우리 픽시의 이름도 무척 멋지다니까?

시군 울: 그렇지, 내 친구들을 찾아다니면서 '이름'과 그 '유래'를 물어봐 줘! 재밌는 놀이가 생각났거든!

잉크 윈: 내 이름은 '잉크 윈'이야! 의미는 '물과 기쁨'! 지금의 나도 정말 기뻐! 왜냐면 당신이 있잖아…… 뭘 하고 놀면 좋을까!

율 페오: 이름이랑 유래를 알고 싶다고? 나는 '율 페오'! '주목나무와 보물'이란 의미야!

얄라 슬: 내 이름? '얄라 슬'이라고 해! 너희 인간의 언어로는 '계절의 순환과 꽃'이란 의미야. 흐흥, 귀여운 이름이지?

 

시군 울: 어서 와! 이름은 다 물어 봤어? 그럼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 시험해 봐야지!

시군 울: 그럼 첫 번째 문제! '주목나무와 보물'이란 뜻의 이름을 가진 애는?

시군 울: 으~흠…… 그렇구나 그렇구나. 그럼 다음 문제야. '계절의 순환과 꽃'이란 뜻의 이름을 가진 애는 어디서 놀고 있었어?

시군 울: 모두 정답! 기뻐라. 정확히 기억해 줬구나! 특별히 우리 이름에 대해 더 자세히 가르쳐줄게!

시군 울: 우리 이름은 말이지, 마력이 깃든 특별한 '룬' 조합으로 만들어졌어. 각 생명의 반짝임과 마력의 성질에 어울리는 단어를 고르는 거야.

시군 울: 당신에게 이름을 붙인다면……. 그래, '시군 테일'…… 아니 어쩌면, '울 테일'이 좋을지도 모르겠네.

시군 울: 후후후! 뜻은 안 가르쳐줄래! 다른 데서 직접 조사해 봐! 나랑 얘기해 줘서 고마워. 즐거웠어!


* 풍맥 퀘스트

멋진 장식품 ( 9.2 , 17.1 ) Z: 0.3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으음, 어쩐담…… ……그렇지! 당신, 나 좀 도와줘! 위리앙제의 친구 맞지?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위리앙제의 집을 좀 더 예쁘게 꾸미고 싶거든! 당신이 함께 도와줬단 걸 알면 그도 분명 기뻐할 거야!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그래…… 이왕이면 동글덩굴풀을 사용하자! 물속에서 자라는 아주 예쁜 풀이거든. 평소엔 푸아족에게 부탁해서 구하고 있지.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그런데 당신은 헤엄을 잘 치잖아? 동글덩굴풀은 당신이 따와줘! 거울 호수의 수몰된 교회 주변에 자라나 있을 거야!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난 그 동안에 꽃을 잔뜩 꺾어 올게! 동글덩굴풀을 꺾으면 '독학자의 장원'으로 와 줘! 함께 집을 장식하자!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동글덩굴풀은 꺾어 왔어?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멋져! 이걸로 준비는 다 됐어! 동글덩굴풀은 물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우리 마법이 없으면 자라나지가 않아.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그럼 난 동글덩굴풀이 자라나게 할 테니까 당신은 집 안쪽에다 이 붉은따끈꽃을 장식해 줬으면 해!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장식할 곳은…… 계단 주위가 좋을 것 같아. 심심하던 곳이 예뻐질 게 틀림없어! 그럼 잘 부탁할게!

 

독학자의 장원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후후후후후! 정말 멋져! 당신이랑 내가 장식했으니까 당연하겠지. 무뚝뚝한 위리앙제도 틀림없이 기뻐할 거야!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그러니까 틀림없이 여기서 쭈욱 우리랑 같이 살아주겠지? 물론 그땐 당신도 함께야.

 

 

연계 퀘스트

책에 마법을 ( 9.1 , 17.1 ) Z: 0.3 -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그래, 좋은 생각이 또 떠올랐어! 저기, 괜찮다면 조금만 더 도와줘!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위리앙제는 책더미에 묻혀서 항상 뭘 찾고만 있어! 놀 시간도 부족한데 재미없게 뭐 하는 거람!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그래서 책에 마법을 걸어서 쉽게 찾을 수 있게 해 주고 싶어! 책 이름을 말하기만 해도 그 책이 내 손으로 날아오면 쉽게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그런데 난 인간의 문자는 읽지 못해서 어떤 책이 위리앙제가 자주 읽는 책인지 알 수 없어. 그러니까 마법을 거는 건 당신한테 맡길래!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위리앙제는 '푀부트 왕국사', '그림자왕 이야기', 그리고 '룬 첫걸음'이란 책을 즐겨 읽고 있었어. 그 책들에 이 둥실둥실 비늘가루를 뿌려줘!

 

푀부트 왕국사: 푀부트 왕국의 문장에 그려진 '쌍두 이리'가 나타내듯이 이 국가는 드란족과 갈젠트족의 연립으로 성립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수많은 피를 흘려야 했기에, 갈젠트족 선조들은 왕위를 드란족에 넘기면서 왕위 계승을 위해서는 선제후의 승낙을 얻도록 규정하였다. 그리고 다섯 명의 선제후 중에 과반을 차지하는 세 명의 선제후는 갈젠트족 명가 중에 선정하였다. '북쪽의 이리, 머리는 둘이나 몸은 하나'라는 내용 그대로이다.

 

그림자왕 이야기: 노르브란트 원주민이었던 엘프족 입장에서는 타 종족은 영토를 빼앗은 외부의 적이다. 그것은 오랫동안 싸워 왔던 푀부트 왕국, 즉 드란족과 갈젠트족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동맹 상대인 흄족마저도 본질적으로는 적이다. 과거 영광의 재현을 꿈꾸는 보수층은 레이크랜드 연방 상층부에 상당수 존재했었다. '그림자의 왕'은 그런 그들을 자신의 뜻대로 조종하였다.

 

룬 첫걸음: 응 모우족으로 대표되는 요정들은 마법을 사용할 때 '룬'을 사용한다.룬에는 한 글자마다 의미하는 바가 있으며 마법의 기점으로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래에 몇 가지 룬의 의미를 소개한다. 시군=태양 혹은 빛, 울=달 혹은 어둠, 오울=대지 혹은 흙, 에오=별 혹은 작은 빛, 페오=보물 혹은 재산…………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어머, 벌써 둥실둥실 비늘가루를 뿌리고 왔어?

꾸미기 좋아하는 픽시: 뭐…… 비늘 가루를 뿌렸더니 책이 괴물이 되어 사라졌다고!? 아하하하하하, 뭐야 그게, 진짜 웃기다~!! 친구들한테도 알려줘야지~!


* 풍맥 퀘스트

인기인이 되고 싶어! ( 15.5 , 30.4 ) Z: 0.4 - 울 돈

 

울 돈: 재밌어 보이는 여행자가 왔다고 다들 난리지 뭐야. 그거 네 얘기지? 아니, 대답 안 해도 돼. 당연히 그럴 테니까!

울 돈: 근데 나 있지, 일 메그에서 최고의 인기인이 되고 싶어! 그러면 다들 예뻐해줄 테니까 매일매일 더 즐거워지겠지?

울 돈: 그래서 일단은 마을 제일의 인기인부터 되려고 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꽃을 예뻐하거나 장난을 생각하느라 바빠서 나한테 눈길도 안 주지 뭐야!

울 돈: 넌 많은 곳을 여행해왔으니까 아는 것도 많지? 내가 어떻게 해야 인기인이 될 수 있는지도 알 테고! 가르쳐줘, 제발! 제발!

울 돈: 명석…… 두뇌…… 아아, 머리가 좋아야 된다는 거구나! 그거라면 내가 방법을 알고 있지 뭐야. 책을 많이 읽으면 되지?

울 돈: 위리앙제가 사는 집에 옛날 사람이 남긴 책이 빼곡히 채워져있었어. 거기서 모두가 모르는 걸 보고 외웠다가 자랑해야지!

울 돈: 위리앙제의 집은 '독학자의 장원'이야! '독학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옛날에 여기 살았던 사람들이 그렇게 불렀대!

 

울 돈: 종이랑 먼지랑 곰팡이 냄새가 싫어서 우리는 집 안으로 잘 안 들어가. 날아다니다 보면 금방 벽이랑 천장에 부딪히기도 하고…….

가죽 덧댄 수기: 푀부트 왕국 건국 30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 행사가 그뤼네스리히트 성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참석자 구성, 장엄한 연출, 그 모든 것이 훌륭했다. 건국의 계기가 된 드란족과 갈젠트족의 화합을 기념하여 각 종족의 대표가 단상에 올라 오랜 약속을 낭독했을 때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울 돈: 푀부트…… 푀부트…… 인간은 이상한 이름을 붙이는구나! 우리가 붙인 '일 메그'가 훨씬 귀엽지 뭐야. '무지개의 나라'라는 뜻이야!

 

오래된 역사서: 제난나 고개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3대 전 국왕의 따님인 제난나 공주에게서 유래된 고개이다. 밤이 되면 성의 스테인드글라스에서 녹색 빛이 쏟아져 고개 일대를 물들이는데, 공주의 보석 같은 비취색 눈동자에 빗대어 그 이름이 붙여졌다…….

울 돈: 보석 같은 비취색 눈동자래! 아쉽다, 공주가 여기 있으면 그 눈동자를 달라고 조를 텐데!

 

장원 관리 기록: 제1주 번개의 요일. 호숫가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공주님이 좋아하시기 때문에 왕과 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과회를 갖는 시간이다. 공주님은 과자를 입에 넣고는 입가의 화장이 번지지 않았는지 호수를 들여다보셨다……. 이를 본 양치기들은 공주님이 호수를 손거울처럼 썼다고 난리였다.

울 돈: 손거울! 북쪽에 있는 손거울 호수가 틀림없어! 옛날부터 부르던 이름에 그런 뜻이 있었구나. 하지만 굳이 호수까지 가서 차를 마시다니, 웃겨!

 

울 돈: 옛날에 여기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 전부 내가 지금까지 몰랐던 거야! 다른 애들한테 말해주면 다들 감탄하겠지?

울 돈: 어서 리다 란에서 모두에게 말해줄래. 이제 나도 인기인이 될 수 있겠다!

 

온화한 픽시족: 울 돈은 항상 어디로 튈지 몰라. 우리 중에서도 특이한 애야. 또 이상한 일을 벌이려고 하는 것 같던데?

울 돈: 앗, 여행자님! 이유가 뭘까? 옛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줬지만 아무도 날 칭찬해주지 않아!

온화한 픽시족: 당연하지…… 한참 전에 죽은 사람 얘기잖아? 꽃의 꿀을 맛보거나 새로운 수수께끼를 생각하는 게 이 세상에 없는 사람 이야기보다 재밌으니까.

온화한 픽시족: 얘, 울 돈. 너도 모두와 함께 꿀을 모으지 않을래? 무척 강한 생명력을 지닌 꽃을 찾았어! 맛있는 꿀을 얻을 수 있을 거야.

울 돈: 그게 아니라구~! 모두와 함께가 아니라, 나는 나만 봐줬으면 좋겠단 말이야!

온화한 픽시족: 흐응…… 이상한 애라니까! 그럼 우린 갈게.

울 돈: 하나도 주목받지 못했어……. 하지만 이 정도로 포기하지 않을 거야. 나는 꼭 인기인이 되고 말 거라구!!

 

 

연계 퀘스트

멋지다는 말을 듣고 싶어! ( 15.7 , 30.3 ) Z: 0.4 - 울 돈

울 돈: 모두가 모르는 얘길 해봤지만 인기인이 되진 못했어. 그거 말고 인기인이 될 수 있는 다른 방법 없을까? 넌 알잖아! 가르쳐 줘!

울 돈: 멋진 것, 멋진 것…… 아 맞다! 위리앙제의 집에서 본 책의 삽화가 무척 아름다웠지. 그런 그림을 그리면 인기인이 될 수 있을 거야!

울 돈: 나는 가느다란 풀을 모아서 그림을 그릴 붓을 만들게! 넌 물감 재료로 쓸 수액을 모아와 줄래?

울 돈: 마을 동쪽에 진한 수액이 모이는 주황색 잎의 나무가 있어. 그 나무의 끈적한 수액은 물감 재료가 되거든!

울 돈: 하지만 '수액이 배어나온 나무'를 조사할 때는 주의해야 해! 수액 향 때문에 마물이 모이니까! 조심해서 수액을 모아와!

 

(수액이 배어나온 나무로부터 끈적한 수액 3개 수집)

 

울 돈: 우후후, 멋진 붓을 만들었어! 끈적한 수액은 모았어?

울 돈: 많이 모아와줘서 고마워! 여기에 화초나 곤충들의 피를 섞어서 색을 만들면 되겠다.

울 돈: 색깔은 이동하면서 만들기로 하고…… 어서 그림을 그릴 장소로 가자! 그림 재료와 딱 어울리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거든!

울 돈: 지금부터 그리려면 어서 시작해야 해. 난 먼저 그쪽으로 가있을 테니까 너도 와줄래?

울 돈: 장소는 북서쪽의……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리예 기아 성의 날개가 둘 다 잘 보이는 곳'이야!

 

울 돈: 어때? 전망 좋지? 내가 좋아하는 곳이야! 여기서 리예 기아 성을 그릴 거야!

울 돈: 아앗…… 실패했다! 리예 기아 성이 새빨갛게 됐어……. 다시 그려야지…….

울 돈: 이상하네. 하나, 둘…… 어라, 성 주변의 탑이 많아! 으으으…… 다시 그려야지……!

울 돈: ……응, 색깔도 모양도 생각대로야! 야호! 멋진 그림이 완성됐어!

울 돈: 자, 리다 란으로 돌아가서 모두에게 그림을 보여주자. 이번에는 꼭 모두에게 칭찬받아서 인기인이 될 거야!

 

울 돈: 얘, 이것 좀 봐! 이 리예 기아 성 그림, 내가 그렸다! 대단하지?

심심한 픽시족: 그림이라……. 움직이지도 않는 그림보다는 바람에 날아가는 홀씨를 쫓아가거나 일 메그로 잘못 들어온 인간을 놀리는 게 더 재밌어!

울 돈: 힝, 뭐야! 얼마나 열심히 그렸다고…… 아무도 칭찬해주지 않다니.

미소 짓는 픽시족: 나는 대단한 것 같아! 무척 멋있어! 있지, 우리 성 주변에 잠긴 집도 아름다운 것 같아. 그 호수 그림은 없어?

울 돈: 앗…… 호수 그림은 없는데! 난 리예 기아 성이 제일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이 그림을 그렸는걸.

미소 짓는 픽시족: 그래? 이 1장밖에 없는 거구나…… 아쉽다! 우리가 아름다워하는 호수 그림을 그리면 또 보여줘!

울 돈: 모두에게는 아니지만 내 그림이 멋지다는 말을 들었어! 아주 조금 인기인에 가까워졌을 거야!

울 돈: 하지만 모두가 보고 싶어 하는 그림을 그리지 못하면 칭찬을 많이 못 받나 봐……. 내가 좋아하는 걸 그리는 것만으론 안 된다니, 어렵네!

울 돈: 그림에 관심이 없는 픽시족도 있는 것 같고…… 뭘 좋아하는지 물어봤다가 내가 싫은 걸 그리라고 하면 곤란하잖아.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울 돈: ……하지만 방금 걔가 보고 싶다고 한 호수 그림은 조만간 그려줄까 해!

 

 

모두를 즐겁게 해주자! ( 15.7 , 30.3 ) Z: 0.4 - 울 돈

울 돈: 그림을 그려도 최고의 인기인이 될 수는 없다는 걸 알게 됐어. 나 자신을 좋아해줄 만한 다른 수단을 찾자.

울 돈: 하지만 이번엔 뭘 해야 다들 나를 좋아해줄까…….

울 돈: 모두를 기쁘게 만들면 나를 좋아해줄까? 하지만 그림처럼 취향이 갈리는 건 안 되겠지? 모든 픽시족이 기뻐할 만한 일을 해야 할 텐데…….

울 돈: 아, 그렇지! 픽시족은 모두 꽃을 무척 좋아해! 모두에게 꽃을 잔뜩 선물하면 내 다정함에 감동해서 나를 좋아하게 되겠다!

울 돈: 나랑 같이 꽃을 모아줄래!? 일 메그에서 자라는 '화려한 꽃'을 모아와 줘! 색깔이 다양하면 좋겠어!

 

울 돈: 여행자님, '화려한 꽃'은 모아왔어? 다양한 색을 모아서 계속 장식해둘 수 있는 멋진 꽃다발을 만들 거야!

울 돈: 와아! 하양, 빨강, 노랑…… 꽃을 많이 가져와줘서 고마워!!

울 돈: 여기에 내가 모은 꽃을 합치면 훌륭한 꽃다발이 되겠다! 꽃병에 꽂아서 장식을 마친 다음 다른 픽시족한테도 보여주러 가자!

울 돈: 음…… 일 메그에 살았던 옛날 사람 이야기를 들려준 '온화한 픽시족' 기억해? 걔는 픽시족 중에서도 특히 꽃을 좋아하거든!

울 돈: 리다 란으로 돌아가서 먼저 걔한테 꽃을 선물하자. 아아, 떨린다…… 기뻐해주면 좋겠다!

 

온화한 픽시족: 이렇게 흥분한 울 돈은 처음 봐! 이번엔 무슨 일이야?

울 돈: 갑자기 미안. 너한테 선물하고 싶은 게 있어! 지금 보여줄게…….

 

온화한 픽시족: 어머…… 꽃이 참 예쁘기도 하지! 이렇게 멋진 걸 나한테 주겠다고!?

울 돈: 응! 그리고 너뿐만이 아니야. 꽃다발을 잔뜩 만들어서 마을에 있는 모든 픽시족에게 선물하려고 해!

온화한 픽시족: 아주 좋은 생각이야! 우리 모두는 꽃을 사랑하고 꿀을 좋아하니까!

울 돈: 그럼…… 모두 기뻐하며 날 좋아해줄까?

온화한 픽시족: 물론이지! 맞다, 내가 그 꽃을 모두에게 보여줘야겠어! 울 돈이 우리 모두에게 선물해줄 거라고 전하고 올게!

울 돈: 기뻐해줘서 다행이다……! 이제 나 인기인 맞지!?

 

???: 크, 큰일이야! 큰일 났어~~!

다급해하는 픽시족: 마을 밖을 바라보다가, 덜렁이 하간 니가 마물한테 쫓기고 있는 걸 봤어!

다급해하는 픽시족: 우리가 구하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누구 없나 싶어서 다른 픽시족을 찾고 있었어!

다급해하는 픽시족: 여행자님이 아직 있어서 다행이다! 하간 니를 구해줘~!!!

울 돈: 그래서, 하간 니는 어디서 쫓기고 있는데!?

다급해하는 픽시족: 그, 그게, 호수 근처 꽃밭을 날고 있었으니까 아마 그 근처에…….

횡설수설하는 픽시족: 앗…… 하, 하지만! 마물한테서 도망치고 있었으니까, 그러니까, 쫓기다가 어딘가, 그게…… 그러니까……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지도 몰라!

다급해하는 픽시족: 아앗, 그렇겠네……! 이런, 둘이 같이 도움을 요청하러 오지 말고 한 사람은 지켜보고 있었으면 좋았을걸……. 어, 어쩌지!

울 돈: 얘들아, 진정해! 지금은 반성할 때가 아니잖아!!

울 돈: 아, 아무튼 큰일이 벌어진 것 같아! 하간 니를 구해야 해!

 

 

믿음직한 인기인! ( 15.7 , 30.3 ) Z: 0.4 - 울 돈

울 돈: 어때? 진정됐어? 하간 니를 봤다는 호수가 거울 호수 맞아?

다급해하는 픽시족: 아니…… 손거울 호수 쪽이야! 호수 앞의 꽃밭을 날아가고 있었어. 여행자님, 부탁해! 구해줘!

울 돈: 무, 무슨 말을 그렇게 해! 그럼 내가 혼자서라도 구하러 갈 거야!

울 돈: ……앗, 잠깐. 방금 그 말은 본심이 아니지? 동료를 구하기 위해 움직여야만 진정한 인기인이 된다는 걸 나한테 가르쳐준 거구나!

다급해하는 픽시족: 그, 그럴 수도 있겠지만…… 너 혼자 가는 건 너무 무모해~! 둘이 같이 가는 게 좋지 않을까?

울 돈: 좋아……! 여긴 우리한테 맡겨줘! 너희는 마을에서 기다리고 있어!

울 돈: 그럼 하간 니를 구하러 가자! 손거울 호수 앞이라고 했지…… 북서쪽으로 가면 되겠다!

 

울 돈: 하간 니가 쫓겼다는 곳이 이 근처야. 이제 이 주변에는 없는 걸까……. 혹시 모르니까 불러볼게.

울 돈: 하간 니~~!!! 어디 있어~~!!!

울 돈: 으음, 대답이 없네. 이렇게 된 이상 철저한 수색을…… 어, 잠깐만……!

울 돈: …………!! 방금 조그맣게 비명이 들렸어! 북서쪽이야!

 

(광분한 바구니 처치)

 

울 돈: 아앗, 다쳤잖아……! 도망치다가 결국 마물에게 당했구나.

울 돈: 나, 간단한 치유술이라면 쓸 수 있어. 하간 니를…… 내 동료를 치유하겠어!

하간 니: 오……오오오오! 대단해! 대단하다구, 울 돈! 네 덕분에 싹 나았어!

하간 니: 어휴, 고마워! 꽃인 줄 알고 다가갔는데 놈의 머리였지 뭐야! 울 돈 덕분에 살았어.

울 돈: 나는 필사적으로 치유술을 썼을 뿐. 여행자님이 없었으면 널 구하지 못했을 거야.

하간 니: 그럼 두 사람 모두 고마워! 이 은혜는 잊지 않을게!

울 돈: 고맙단 말을 들으니까 무척 기쁘면서도 간지러운걸! 그럼 우리도 리다 란으로 돌아가자!

 

울 돈: 동료를 구하겠다며 마을 밖으로 뛰쳐나가다니……. 인기인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긴 했지만 혼자선 불가능했을 거야! 네가 용기를 준 덕분이야.

울 돈: 불안하기도 했고 많이 무서웠지만 하간 니를 구해내서 정말 다행이야! 그럼 또 인기인이 되기 위해서…….

울 돈: …………으응?

하간 니: 울 돈이 날 구해준 거, 모두한테 알리고 왔어! 그랬더니 치유술을 해달라는 애들이랑 마물이 있는 곳에서 꽃을 따달라는 애들이 몰려들지 뭐야!

하간 니: 그래서 이렇게 데려왔지롱! 그리고 너, 모두에게 꽃을 나눠주기로 했다며? 빨리 꽃을 받고 싶단 애들도 널 기다리고 있어!

울 돈: 자, 잠깐만……! 식물 조달, 치유술, 꽃다발……. 아, 알겠어! 순서대로 해줄 테니까 기다리라고 전해줘!

하간 니: 알겠어! 다들 너한테 부탁할 일이 많대. 힘내~!

울 돈: 인기가 많아지면 이런 느낌이 드는 거구나! 모두가 날 필요로 하다니…… 멋진 기분이야!

울 돈: 그나저나 어쩌지……. 부탁받는 상황이 기뻐서 모두 수락해 버렸는데 끝까지 해내려면 얼마나 걸릴까…….

울 돈: ……그러고 보니 여행자님한테도 나뿐 아니라 다양한 인간들이 믿고 기대지?

울 돈: 혹시 모두가 좋아하는 인기인이 되어서 다들 날 믿고 따르게 되면…… 많이 힘들까?

울 돈: 와아, 인기인이 된다는 것도 힘든 일이구나! 하지만 스스로 원한 일인걸…… 나, 힘낼게!


* 탐색형 퀘스트

어느 화가의 행방 ( 15.9 , 30.1 ) Z: 0.3 - 그림 좋아하는 픽시

그림 좋아하는 픽시: 있잖아, 내 말 좀 들어 봐~! 풀인간 근처에서 그림이 그려진 얇은 책을 발견했어! 어, 그러니까 '스케치북'이라고 하는 거 말이야!

그림 좋아하는 픽시: 거기에 아주아주 귀여운 풀인간 그림이 그려져 있었어! 어느 풀인간을 그렸는지 쭉 찾고 있는데 쉽게 찾을 수가 없어…….

그림 좋아하는 픽시: 그래서 내가 찾은 그림을 보여 줄 테니까 그림 속 '풀인간'을 찾아 줘!

 

그림 좋아하는 픽시: 찾아내면 '리다 란'으로 와. 이히히…… 그럼 멋진 상도 줄게!

 

첫번째 그림 좌표 : ( 15.4 , 24.8 ) Z: 0.0

물놀이하는 풀인간 그림이 그려진 장소를 찾았다!

……스케치 구석에 휘갈겨 쓴 글씨를 발견했다.

"미역을 감는 듯한 모습의 정원수를 발견했다.  그 옆에 낡은 낚싯대가 있는데 설마……"

 

두번째 그림 좌표 : ( 7.2 , 24.5 ) Z: 0.3

집회하는 풀인간 그림이 그려진 장소를 찾았다!

……스케치 구석에 휘갈겨 쓴 글씨를 발견했다.

"묘하게 생생한 정원수다.  마치 집회 중인 사람들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대체 누가 깎고 모양을 다듬었을까?"

 

그림 좋아하는 픽시: 찾아냈구나! 만세~! 그렇게 생생한 풀인간을 만드는 건 아주 어렵거든.

그림 좋아하는 픽시: 인간에게 들키지 않도록 다가가서 확 마법을 걸어야 하니까 말이야.

그림 좋아하는 픽시: 요전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인간을 풀인간으로 만들었을 때는 살금살금 다가갔는데 들켜 버렸지 뭐야. 여기저기 도망쳐서 정말 힘들었어~!

그림 좋아하는 픽시: 그래그래. 자, 여기. 약속한 멋진 상이야! 그럼 난 네가 발견한 풀인간이랑 놀다 올게!


픽시족이 몇 명이게? ( 14.4 , 29.6 ) Z: 0.4  - 기분 좋은 픽시

기분 좋은 픽시: 일 메그에 우리랑 대화가 가능한 인간이 이렇게 많이 온 건 처음이야! 정말로 기뻐!

기분 좋은 픽시: 저기, 나랑 같이 놀자! 우리가 좋아하는 '놀이터'를 소개해 줄게! 여기서 북서쪽에 있어…… 따라와!

 

기분 좋은 픽시: 왔구나! 자 이걸 받아줘.

기분 좋은 픽시: 그 '망원경'이란 통을 들여다보면 멀리 있는 물체가 크게 보이거든! 나 말이야, 그걸 사용한 엄청 재밌는 놀이가 생각났어!

기분 좋은 픽시: 시간을 조금 줄 테니까 내가 지정한 장소에서 '망원경'을 사용해서 '우리 픽시가 모두 몇 명 있는지' 맞혀 봐!

기분 좋은 픽시: 어땠어? 우리를 찾을 수 있었어? 그럼 물어볼게, 우리 픽시는 몇 명 있었어?

 

정답 : 4명

 

기분 좋은 픽시: 대단해, 정답이야~! 그럼 맞췄으니까 상을 줘야지…… 앗, 가져오는 걸 깜박했네!

기분 좋은 픽시: 빨리 가서 가져올게! 당신은 '리다 란'에서 기다려줘! 여기서 기다리는 것보다 빨리 만날 수 있을 거니까.

 

기분 좋은 픽시: 후후후, 내가 더 빨랐네! 서둘러서 날아왔거든!

기분 좋은 픽시: 자, 이게 정답을 맞춘 상이야! 아~ 즐거웠다. 다음에 또 놀아줘!


격퇴, 장미곰! ( 16.5 , 33.1 ) Z: 0.5 - 안 얄라

안 얄라: 부탁이야 도와줘! 우리 힘만으론 좀 무서워서……! 맹세코 장난치는 건 아니니까 부탁할게!

안 얄라: 일 메그에는 무서운 곰이 있어. 평소엔 우리끼리 물리쳤었는데 최근에 어마어마하게 큰 곰이 나타나기 시작했어…….

안 얄라: 다함께 물리치려고도 해 봤는데 너무 무서워서……! 그래도 분명 당신이라면 곰도 이길 수 있을 거야. 당신은 무척 강해 보이거든!

안 얄라: 여기서 남동쪽에 있는 장미곰을 쓰러뜨리면 틀림없이 거대 장미곰이 등장할 거야. 그 녀석을 없애 버리면 돼!

 

(장미곰 2마리 처치 후 거대 장미곰 처치)

 

안 얄라: 거대 장미곰을 해치워 줬구나! 고마워,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안 얄라: 우린 곰을 싫어해. 왜냐면 어렵게 키운 양을 잡아먹으려고 하거든! 맛있는 양젖을 주는 양에게 그게 무슨 짓이람!

안 얄라: 그래서 혼내주려고 곰의 몸에 식물을 심었었어. 그랬더니 날뛰면서 더 무서워졌지 뭐야!

안 얄라: 그래도 당신 덕분에 큰 녀석이 사라졌잖아. 나머지 곰은 우리끼리 해치울 수 있어! 도와줘서 고마워. 당신처럼 착한 인간은 정말 좋아!


차랑 과자 좋아해? ( 9.2 , 16.6 ) Z: 0.3 - 음침한 픽시

음침한 픽시: 위리앙제가 요즘 상대해 주지 않아……. 평소엔 잘 상대해 주는데 말이야……. 결심했어. 장난을 쳐줄 거야…….

쾌활한 픽시: 내 말이, 내 말이! 그, 래, 서…… 장난치는 거 같이 도와줄 거지? 위리앙제의 약점을 가르쳐줄 테니까!

쾌활한 픽시: 말해 두지만 당신한테 거부권 같은 건 없어! 그럼, 준비를 위해 '손거울 호수'에 물을 길러 가야겠어! 당신도 따라와!

 

손거울 호수

쾌활한 픽시: 장난을 치려면 깨끗한 물이 필요해. 당신이 물을 운반해 줬으면 좋겠는데…… 그냥 운반하면 심심해서 하품이 나온단 말이지!

쾌활한 픽시: 그래서 이 근방의 요정한테 당신이랑 놀아주라고 부탁해 뒀어. 죽지 말고 '독학자의 장원'에 꼭 도착하도록 해! 물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도 안 돼!

쾌활한 픽시: 알겠지? 무거운 물통을 '음침한 픽시'한테 전달해 줘! 그럼 열심히 해 봐!

음침한 픽시: 어서 와……. 흠, 살아서 여기까지 오다니 제법이네. 네가 마물한테서 도망다니는 모습을 몰래 지켜봤었어…….

음침한 픽시: 이 물을 마법으로 데워서 '찻잎'이 든 냄비에 넣을 거야. 위리앙제는 이 '찻잎을 끓인 갈색 물'을 엄청 싫어하거든…….

음침한 픽시: 그가 직접 그렇다고 말했었어……. 내가 준비하는 동안에 넌 방에 있는 고풍스러운 찬장에서 위리앙제가 싫어하는 향긋한 과자를 가져와…….

 

음침한 픽시: 위리앙제가 싫어하는 과자는 찾았어……?

음침한 픽시: 좋아, 이제 완벽해…… 차도 과자도 모두 위리앙제가 싫어하는 거야…… 이번에도 얼굴을 찌푸리며 먹고 마시겠지…….

음침한 픽시: ……그나저나 그 녀석이 늦네? 함께 '쾌활한 픽시'를 부르러 가자…….

음침한 픽시: 찾았다……. 그냥 느긋하게 돌아오고 있었던 거구나…….

쾌활한 픽시: 어머나, 당신도 마중 나와 줬구나! 우후후, 이제 장난 준비는 다 끝난 거야? 이제 위리앙제가 돌아오는 걸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거네!

쾌활한 픽시: 그는 맛이 왜 이러냐면서도 전부 다 마셔 주거든! 그게 재밌어서 자꾸만 차를 준비하게 된단 말이지! 다음에 또 같이 장난 치자!


* 풍맥 퀘스트

새로운 아마로 방문하다 ( 30.3 , 8.3 ) Z: 0.8  - 잔트만

잔트만: 후와아…… 하아암……. 실례했네, 300년이나 살다 보니 졸음 때문에 머릿속에 항시 안개가 낀 기분이라 말이야.

잔트만: 어디 보자………… 그래, 그래. 자네에게 부탁이 하나 있네. 일 메그를 찾아온 젊은 아마로의 마중을 나가주겠나?

잔트만: 인간과 교류하며 100년 정도를 살면, 아마로 중에는 지성이 생겨 인간의 말을 할 줄 아는 개체가 나타나지……. 이 볼레크도르프는 그런 아마로들이 여생을 보내는 곳일세.

잔트만: 우리는 지성을 가진 아마로가 이곳을 알 수 있도록 응 모우족의 도움을 받아 일 메그 각지의 크리스탈에 특수한 마력을 발산하는 마법을 걸도록 했다네.

잔트만: 지성을 가진 아마로는 그 마력에 이끌려 이곳 요정의 마을을 찾아오게 될 테니까. 그런데…….

잔트만: 지난번에 아마로 한 마리가 일 메그에 왔네만, 본인 이외에 말하는 아마로를 본 것이 필시 처음이었을 터라……. 너무 놀라 그대로 줄행랑을 친 모양일세.

잔트만: 그러니 인간인 자네가 마중을 나가줬으면 하네. 그 아마로는 마을 서쪽으로 도망쳤다는군. 녀석이 남긴 흔적을 쫓아서 이 마을까지 데려와줄 수 있겠나?

 

토나티우: …………!

토나티우: ……그, 그거, 아까 갑자기 말을 건 아마로 얘기야? 형, 내가 말할 줄 아는 거 알고 있지?

토나티우: 와…… 지성을 가진 아마로의 마을이 있구나! 아까 그 아마로는 그곳에 날 데려가려고 한 거라고?

토나티우: 내 이름은 토나티우. 행상인이 오랫동안 날 길러줬는데, 어느 날 갑자기 말을 할 수 있게 됐어.

토나티우: 그게 기뻐서 주인님한테 말을 걸었더니…… 화들짝 놀라며 나를 두고 도망쳐버렸지 뭐야.

토나티우: 그 후로는 혼자서 여기저기를 떠돌았고……. 여기도 내 의지로 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크리스탈의 마력에 이끌린 모양이구나.

토나티우: 으음, 그 마을은 궁금하지만…… 미안, 난 볼레크도르프에는 안 갈래!

토나티우: 난 주인님한테 버림받은 후로 쭉 혼자 살아왔거든. 같은 아마로라도 갑자기 누군가와 함께 사는 건 무서워. 말 걸어줘서 고마워…….

 

 

연계 퀘스트

일 메그에서 사는 자들의 약속 ( 19.8 , 10.8 ) Z: 0.3 - 토나티우

토나티우: 이렇게 마중까지 나와줬는데 미안해. 나는 볼레크도르프에서는 살지 않을 거라고 그 '잔트만'이라는 아마로한테 전해주지 않을래?

 

잔트만: 흠냐…… 커억…… 오옷, 미안하네. 졸음에 굴복할 뻔했구먼. 그 아마로는 찾았나?

잔트만: 흠, 잘 알겠네. 고고하게 사는 아마로라…….

잔트만: 뭐, 본인이 원치 않는다면야 억지로 권할 순 없지. 자네가 괜히 헛걸음을 했군, 아무튼 고맙네…….

 

매우 당황한 아마로: 잔트만, 큰일 났어!

매우 당황한 아마로: 플라 엔니 버섯굴의 응 모우족이 잔뜩 화가 나서 따지러 왔어! 소중한 사역마를 아마로가 먹어치웠대……!

잔트만: 뭣이……? 이해가 안 가는군. 응 모우족은 함께 일 메그에서 살아가는 소중한 동료. 그들의 사역마에 손을 대는 아마로가 있단 말인가…….

잔트만: 그래, 이 마을에 사는 자라면 절대 하지 않을 짓이지. 그러나 토나티우는 일 메그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니……. 그리 생각해야 앞뒤가 맞겠군…….

잔트만: 이렇게 된 이상 토나티우를 이대로 떠나보낼 순 없네. 곧장 또 부탁을 하게 되어 미안하지만 자네가 조금만 더 나를 도와주게.

잔트만: 혹시 모르니 우리는 볼레크도르프에 사는 아마로들에게 물어봄세. 마을 내에 의심 가는 자가 없다는 확신이 필요하니.

잔트만: 자네는 일단 볼레크도르프에 와있는 '분개하는 응 모우족'을 찾아가게나. 범인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보는 게야.

잔트만: 휴우, 졸음이 싹 달아나는군……. 

 

분개하는 응 모우족: 앗, 이런 곳에 인간이……. 사정을 들으러 왔다고? 좋아, 들려주마! 이 가라앉지 않는 분노를!

분개하는 응 모우족: 약초를 캐러 보낸 사역마 '포크시'가 "아마로가 쫓아온다"는 메시지를 끝으로 사라졌단 말이다! 아마 그대로 잡아먹힌 거겠지……!

분개하는 응 모우족: 볼레크도르프에 사는 아마로는 지성을 가진 온화한 자들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런 참사를 일으키는 야만적인 아마로가 섞여있었을 줄이야!

분개하는 응 모우족: 이건 우리의 오랜 화합을 무너뜨릴 수도 있는 중대한 사태다. 반드시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할 거야!

분개하는 응 모우족: ……사역마를 모르는 외부 아마로의 소행일지도 모른다고? 그럴 가능성이 있단 얘길 한들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뭘 어떻게 납득하란 말이냐!

분개하는 응 모우족: 그렇게 주장할 거라면 외부의 아마로인지 뭔지를 데려와! 포크시에게 심부름을 보낸 곳은 푀부텐부르크다. 녀석이 아무것도 모르는 얼간이라면 아직 그 근처에 있겠지.

분개하는 응 모우족: 잔트만이 마을 내를 조사하고 있댔지? 그럼 나는 그쪽 이야기를 들으러 가겠다. '토나티우'인가 하는 놈을 찾으면 여기로 데려와!

 

토나티우: 앗, 아까 그 형이네. 포크시를 봤냐니…… 그 하늘을 나는 돼지 말이야?

토나티우: 이 주변을 날아다니길래…… 맛있게 먹었지!

토나티우: ……앗, 혹시 먹으면 안 되는 돼지였어?

토나티우: 뭐어~~~~!? 그냥 돼지가 아니라 응 모우족의 사역마였다고?

토나티우: 내가 나쁜 짓을 저질렀네……. 아무리 몰랐어도 내가 먹은 건 사실이니까 사과해야겠다…….

 

 

대가의 무게를 어떻게 잴 것인가 ( 19.8 , 10.8 ) Z: 0.3 - 토나티우

토나티우: 함께 지내자는 제안을 거절해놓고 이렇게 사과를 하러 가게 되다니……. 왠지 기분이 복잡해.

토나티우: 그럼 볼레크도르프로 갈까? '잔트만' 씨한테 나를 소개해줘…….

분개하는 응 모우족: 이 마을의 아마로 짓이 아니라는 게 사실이었군……. 그럼 이 녀석에게 대가를 받으면 되지?

토나티우: 저 응 모우족이 포크시의 주인이야? 우와, 엄청나게 화가 났나 보네…….

잔트만: 토나티우를 데려와줘서 고맙네. 덕분에 오해가 풀릴 것 같군…….

 

토나티우: 아무리 몰랐다지만 소중한 사역마를 먹어버려서 죄송해요. 배가 고팠던 데다 너무 맛있게 생긴 돼지여서…….

분개하는 응 모우족: ……포크시는 돼지가 아냐. 우리 응 모우족이 특별히 아끼는 사역마다.

분개하는 응 모우족: 솔직하게 사과하러 온 건 높이 평가하겠지만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만 용서할 수 있어. 응 모우는 그 무엇보다 대가를 중시하거든!

토나티우: 그렇죠…… 그럼 어느 정도로 대가를 치르면 돼요?

분개하는 응 모우족: 흠……. 볼레크도르프의 아마로라면 평소의 좋은 관계를 감안해서 대가를 좀 적게 잡을 수도 있었겠지만…….

분개하는 응 모우족: 전혀 상관없는 외부의 아마로라면 '목숨의 대가는 목숨'이라고 해야겠군.

토나티우: 모, 목숨!? 그 말은 내가 죽어야 대가를 치를 수 있단 거예요?

토나티우: 내가 저지른 짓이니까 책임을 지려고는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죽는 건 싫은데……. 형, 어쩌지……?

잔트만: 오호라! 그리하면 목숨을 내놓지 않아도 된다고 다름 아닌 저 응 모우께서 말씀하셨지. 문제는 토나티우 본인의 마음인데…….

토나티우: 죽지 않을 수 있다면야, 부탁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전 제안을 한번 거절한 데다 이렇게 피해까지 끼쳤는걸요. 그래도 동료로 받아주는 거예요……?

잔트만: 무슨 소리…… 원래 함께 지내다 보면 서로 피해를 끼치기도 하고 돕기도 하고 그러는 걸세.

잔트만: 우리에겐 그런 사소한 것보다도 동료가 늘어나는 기쁨이 훨씬 더 크니까…….

분개하는 응 모우족: ……이야기가 끝난 것 같은데? 그럼 볼레크도르프의 아마로에게 다시 대가를 요구하겠다.

분개하는 응 모우족: ……자, '깨끗한 물', '매끄러운 점토', 그리고 픽시족이 가진 '요정의 등불'을 가져와라. 그 세 가지라면 합당한 대가가 될 거다.

분개하는 응 모우족: 아마로가 모두 모으려면 어렵겠지만…… 인간이 도와주면 해결할 수 있을 거야.

토나티우: 형까지 휘말리게 해서 미안해. 모두 모으면 꼭 사례를 할 테니까 같이 힘내보자……!

분개하는 응 모우족: 토나티우란 녀석이 볼레크도르프의 일원이 되었다면 나는 그에 걸맞은 대가를 받기만 하면 된다……. 자, 세 가지 물건을 모아와라.

잔트만: 대가로 요구한 것은  '깨끗한 물', '매끄러운 점토', '요정의 등불', 이렇게 세 가지라네. 토나티우를 도와주게.

 

토나티우: 필요한 물건은 세 가지니까 나눠서 모으자. 음, 일단 뭐부터 찾으러 갈까…….

잔트만: '매끄러운 점토'는 높은 바위에서 채취할 수 있다네. 토나티우라면 하늘을 날아서 갈 수 있을 게야.

토나티우: 그렇군요! 그럼 난 그걸 가지러 갈 테니까…… 형은 '깨끗한 물'을 길어 올래? 아마로의 앞발로는 물을 잘 길을 수가 없어서.

잔트만: 필요한 것을 모으면 이 '낡은 자루'에 넣게나. 안에는 용기도 들어있다네. 그걸로 북서쪽 물가에서 '깨끗한 물'을 길을 수 있을 걸세.

토나티우: 그럼 '깨끗한 물'을 부탁할게! 다 모으면 푀부텐부르크의 들판에서 만나자.

 

토나티우: 앗, 고생 많았어! 나도 '매끄러운 점토'를 가져왔어!

토나티우: 응, '깨끗한 물'이 들어있네…… 고마워! 그럼 '매끄러운 점토'도 자루 안에 넣어둘게.

토나티우: 이제 '요정의 등불'만 남았네……. 픽시족이 갖고 있다고 했던가?

 

 

요정 등불을 받자 ( 22.2 , 8.4 ) Z: 0.5 - 토나티우

토나티우: 픽시족은 '리다 란'에 살고 있지? 흔쾌히 '요정의 등불'을 내주면 좋겠는데…….

토나티우: 앗, 형. 얘가 '요정의 등불'을 갖고 있다는데…….

위드 로: 얘기는 들었어! 하지만 너희들한테 '요정의 등불'을 주면 나한테는 무슨 좋은 일이 있지?

위드 로: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저 '요정의 등불'을 주기만 하는 건 하나도 재미가 없는걸!

토나티우: 으음, 맞는 말이네……. 그럼 뭘 하면 '요정의 등불'을 받을 수 있어?

위드 로: 그거야 뻔하지……. 우리 픽시족은 재밌는 걸 그 무엇보다 좋아해! 함께 놀아줘!

위드 로: 우후후, 좋은 장난감…… 아니, 좋은 놀이 상대가 생겼어. 잠깐 마을 외곽으로 따라와!

 

토나티우: 앗…… 처음에 내가 말을 걸었던 픽시족이 누구였지?

위드 로: 우후후, 어때? 우리 꼭 닮았지! 픽시족은 닮은 애들끼리 모여있으면 동족 이외에는 잘 구분을 못 하더라구.

위드 로: 자, 여기서 문제! 이 중에서 진짜 위드 로를 맞혀봐! 물론 힌트는 줄게.

위드 로: 둘이서 상의해서 정답을 맞히면 '요정의 등불'을 줄게! 자, 준비되면 나한테 말을 걸어줘!

 

첫 번째 자칭 위드 로: 자…… 내가 진짜일까? 너희들은 멋있으니까 살짝 가르쳐줄게. 진짜 위드 로는 세 번째로 나오는 애야!

두 번째 자칭 위드 로: 앗! 날 진짜라고 생각하는 거야? 유감이야! 나를 위드 로라 착각하면 곤란하다구!

세 번째 자칭 위드 로: 너희라면 틀림없이 알아볼 거라 생각해. 내가 진짜라는 걸 말이야…….

세 명의 자칭 위드 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대한 힌트 하나……. 우리는…… 셋 다 마을에서 유명한 '거짓말쟁이'야! 자, 정답을 맞혀봐!

토나티우: 뭐어? 셋 다 '거짓말쟁이'라고!? 그럼 힌트는 모두 반대가 되나……. 끄응…… 뭐가 뭔지 헷갈려…….

토나티우: 하지만…… 한 가지 알아차린 게 있어! 아까 위드 로는 꽃으로 둘러싸인 곳에 있었는데 '첫 번째한테서는 꽃향기가 나지 않았'거든!

토나티우: 쟤들의 힌트랑 조합하면 정답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형, 누가 진짜 위드 로인지 알았어?

 

정답 : 두 번째

 

위드 로: 앗~! 어떻게 알았어!? 쉽게 못 푸는 문제를 내려고 한 거란 말이야……!

위드 로: 우우…… 너희가 그렇게 머리가 좋을 줄은 몰랐어. 어차피 틀릴 테니까……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모습을 즐기려고 했는데.

위드 로: ……어쩔 수 없지, 약속했으니까. 정답을 맞힌 너희에게 '요정의 등불'을 줄게!

토나티우: 야호! 가져오라고 한 세 가지 물건이 모두 모였어! 어서 볼레크도르프로 돌아가서 '분개하는 응 모우족'에게 전해주자!

 

분개하는 응 모우족: '깨끗한 물'과 '매끄러운 점토'는 이 토나티우라는 아마로한테서 받았다. 자, 남은 '요정의 등불'을 줘.

분개하는 응 모우족: 잘 받았다……! 좋아, 이걸로 '포크시'를 다시 만들 수 있겠어!

토나티우: 포크시를 다시 만든다고요……?

분개하는 응 모우족: 그래, 점토에 물을 섞어 반죽한 다음 요정의 등불의 마력이 담긴 불을 불어넣으면 새로운 포크시를 만들 수 있거든!!

분개하는 응 모우족: 대가는 확실히 받았다! 이걸로 잘못은 눈감아주마…… 그럼 이만!

토나티우: 포크시가 점토로 만드는 거였어!? 나, 먹어버렸는데…… 왠지 배가 좀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토나티우: 뭐, 아무튼 용서를 받아서 다행이야. 잔트만, 고마워요…… 그리고 형, 고마워!

잔트만: 음, 그럼 토나티우……. 자네를 볼레크도르프의 새로운 일원으로서 다시 한 번 환영하겠네.

토나티우: 네, 집단 생활은 처음이라 불안하기는 하지만…… 제가 피해를 입힌 만큼 갚을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잔트만: 홋홋홋…… 그리 긴장할 것 없네. 우리는 모두 잃어버린 고대의 지성을 되찾았다는 큰 공통점을 지닌 동포니까.

 

잔트만: 우리의 선조께서는 고대 롱카 문명의 마법으로 높은 지성을 얻었지. 그 마법은 이미 사라졌지만, 드물게 옛 성질이 발현되어 우리 같은 존재가 태어나기도 한다네…….

잔트만: 그 결과, 인간과 좋은 관계를 맺는 아마로도 있지만 서로의 수명에 큰 차이가 있기에, 우리는 좋은 벗이 된 인간의 임종을 지켜보거나 그 전에 이별하는 수밖에 없지…….

잔트만: 이별의 슬픔으로 마음이 피폐해진 아마로가 마지막으로 찾아오는 곳이 이 볼레크도르프일세.

잔트만: 나 역시도 과거에 파트너를 몇 명이나 잃었지……. 나뿐만 아니라 이곳에 사는 수많은 아마로들이 비슷한 슬픔을 겪었고 말이야.

잔트만: 같은 슬픔을 아는 자들이 모여 서로를 배려하며 사는 곳. 그것이 볼레크도르프의 존재 의의……. 앞으로 일생의 긴 시기를 함께 지내보세.

토나티우: 네…… 길고 긴 시간을 그렇게 평온하고 아늑하게 지내는 거군요. 잘 부탁드려요!

 

 

새로운 인기인? ( 30.2 , 8.4 ) Z: 0.9 - 잔트만

잔트만: 흐아암…… 으음…… 여어, 내가 잠들기 전에 잘 와줬네. 신참 아마로인 토나티우에게 마을의 동족들과 함께 살기 위한 기본적인 규칙들을 알려주고 있다네.

잔트만: 그리고 볼레크도르프의 아마로로서 서로 도와가며 지내기 위하여 일을…… ……오오, 옳지. 그걸 자네와 상의해봐야겠군.

잔트만: 자네, 리다 란에 사는 픽시족과 교류가 있다고 했지? 갑자기 부탁해서 미안하네만, 토나티우의 일을 도와줄 수 있겠나?

잔트만: 실은 토나티우에게 픽시족과의 연락책 역할을 맡기려고 하네. 원래도 담당자가 자주 바뀌는데다 얼마간은 공석이었거든.

잔트만: 알다시피 픽시족은 향락과 장난을 좋아하지. 평온한 삶을 바라는 아마로와는 대조적인 존재일세. 웬만한 아마로들은 장난을 버텨내지 못하고 나가떨어지곤 한다네.

잔트만: 토나티우는 응 모우족의 요구를 들어줄 적에 자네와 함께 픽시족을 깜짝 놀라게 했다지? 그렇다면 그들을 다루는 법도 알 것 같아서 말이네.

잔트만: 하지만 자네와 힘을 합쳐 이룬 일일진대 별안간 혼자 맡게 되면 어려움이 많을 게야. 그래서 시작할 때만이라도 자네의 힘을 빌렸으면 하는데…….

잔트만: 오오, 마침 잘됐군! 그 인맥을 잘 활용하면 토나티우가 혼자 가는 것보다 훨씬 수월할 테지.

잔트만: 토나티우는 볼레크도르프에 있을 걸세. 그 친구에게 일 이야기와 함께 말을 전해주게.

 

토나티우: 앗, 형! ……응? 잔트만이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토나티우: 그렇구나…… 맞아, 마을에 적응하기 위해 일을 하나 맡길 거라는 말은 들었어.

토나티우: 하지만 형과 함께라면 안심이야. 그럼 어서 리다 란으로 가서 그 '울 돈'이라는 픽시족을 소개해줄래?

토나티우: 으~ 긴장된다. 또 같이 놀아달라고 하려나…….

울 돈: 어라, 빛전이잖아! 인기인이 된 나를 만나러 왔구나! 기뻐!! 그나저나 거기 잔뜩 움츠러든 아마로는 뭐야!?

울 돈: ……좋아, 나한테 맡겨! 나를 인기인으로 만들어준 네 부탁이니까. 걔를 내 다음 다음 다음…… 정도의 인기인으로 만들어줄게!

토나티우: 아니, 나는 인기인이 되고 싶은 게 아니고…… 그냥 연락책 역할만 할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해.

울 돈: 그렇게 주뼛거릴 거 없어! 걱정 마, 방법은 아주 간단하거든. 네가 우리랑 대등하게 놀 수 있는 상대라는 걸 알리면 돼! 오히려 "그냥 이것만 하면……" 같은 태도는 역효과라구!

울 돈: 즉…… 놀이로 픽시족을 이기면 된단 말씀! 자, 마을 사람들한테 너희를 소개해줄 테니까 따라와!

토나티우: 이렇게 될 줄 알았어……. 하지만 이것저것 알려주니 고맙기는 해. 그럼 가볼까?

 

토나티우: 지난번에도 느꼈지만, 픽시족은 다들 똑같이 생겼네. 서로를 어떻게 구분하는 거지…….

울 돈: ……자, 모두 이해했지? 토나티우는 우리랑 친구가 되고 싶어 해!

심술궂어 보이는 픽시: 그럼…… 지금까지의 아마로랑 마찬가지로 장난감처럼 다루면 돼?

울 돈: 아니! 그런 심술은 금지! 토나티우라면 우리와 대등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야. 공평한 규칙으로 같이 놀면 네가 곧바로 질걸?

심술궂어 보이는 픽시: 뭐어? 우리를 이길 수 있는 아마로가 어딨어! 정 그러면 한번 붙어보자!

울 돈: 좋았어! 토나티우랑 빛전이 놀이에서 이기면 모두 친구로 받아들여야 해, 알았지?

울 돈: 아, 당연히 너도 참가야. 토나티우 혼자 픽시족 모두를 상대하는 건 너무 불공평하니까!

울 돈: 어떤 놀이를 할 거냐면…… '보물 모으기'야! 환혹술로 투명 상태가 돼서 픽시족이 감시하는 보물을 찾아야 해! 들키지 않고 모두 모으면 너희의 승리야.

심술궂어 보이는 픽시: 흥, 우리가 질 줄 알고? 어디 보자…… 그럼 우리가 키우고 있는 꽃이 좋겠어. 그게 '보물'이니까, 초원에 놓아둘게!

울 돈: 자, 준비를 마치면 내가 투명하게 만들어줄게. 너무 오랫동안 모습을 감추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환혹술이 풀릴 것 같으면 나한테로 돌아와!

나티우: 여기서 이기면 픽시족에게 인정받는단 말이지? 좋았어……! 울 돈, 나를 투명하게 만들어줘!

토나티우: 고마워! 찾으러 다녀올게!

울 돈: 자, 환혹술로 너도 투명하게 만들어줄게. 티므 귀스에 놓인 '픽시족 보물'을 모아 와! 그냥 다가가면 픽시족한테 들키니까 조심해!

 

파수꾼 픽시: 어라, '보물'이 없어! 말도 안 돼! 어느 틈에~!

파수꾼 픽시: 아아, 분해!! '보물'이 없어졌어~!

울 돈: 여기서 너의 용맹한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어! 모아 온 '픽시족 보물'을 나한테 줘!

울 돈: 응, 보물이 맞아……. 역시 대단하다니까! '보물 모으기'는 너희가 이겼어!

울 돈: ……어, 잠깐만? 보물을 모두 네가 모은 거라면…… 토나티우는 어딨어? 환혹술은 진작에 풀렸을 텐데.

울 돈: 보물을 찾다가 멀리까지 가버린 걸까? 어쩔 수 없지…… 주변을 찾아보자.

 

(실잠자리 3마리 처치)

 

토나티우: 형, 와줘서 고마워. 얘의 냄새를 쫓다가 마물한테 공격받고 있다는 걸 알았어. 나 혼자선 구하지 못했을 거야.

울 돈: 휴, 싸우는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보물도 안 숨기고 여기서 뭘 한 거야!

심술궂어 보이는 픽시: 나…… 아마로가 곤란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투명한 채로 갈 수 없는 먼 곳에다가 보물을 숨기려고 했어. 그랬더니 마물한테 들켜서…….

울 돈: 얘! 내가 뭐랬어? 심술은 금지라고 했잖아!? 지금 당장 두 사람한테 고맙다고 해! 안 그러면 두 번 다시 안 놀아줄 거야!

심술궂어 보이는 픽시: 미안해! 그리고 치사한 방법으로 이기려고 한 나를 구해줘서…… 고마워…….

토나티우: 아냐, 무사해서 다행이야! ……하지만 나는 보물도 스스로 못 찾았으니까 날 친구로 받아들여 주진 않겠네…….

심술궂어 보이는 픽시: 아냐! 나를 구하려다 보니까 그렇게 된 거잖아! 그리고 큰 몸집의 토나티우가 달려왔을 때 얼마나 멋있었다구.

술궂어 보이는 픽시: 놀이의 승패는 상관없어! 리다 란 사람들한텐 내가 설명해줄게. 그러니까…… 친구가 돼서 날 네 등에 태워줘!

토나티우: 정말……!? 원래 내가 부탁하러 온 건데 받아들여 주겠다니 무척 기뻐!

심술궂어 보이는 픽시: 정말? 잘됐다……. 그럼 어서 모두가 있는 마을로 가자! 더 많이 같이 놀고 싶단 말이야!

 

토나티우: 와아…… 왠지 잘될 것 같아! 이제 나도 연락책을 맡을 수 있고…… 친구도 한꺼번에 많이 생기겠다!

토나티우: 형이랑 울 돈 덕분이야! 둘 다 고마워!!

울 돈: 잘됐어……. 하지만 마지막의 대활약은 예상하지 못했는걸. 어쩌면 나보다 인기가 많아질지도 몰라.

울 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마을 최고의 인기인 자리는 넘겨줄 수 없어! 나도 어서 마을로 돌아가야지!

울 돈: 넌 '볼레크도르프'에 있는 아마로한테 보고하러 가는 게 어때? 토나티우는 픽시족의 친구가 됐다고 말이야!

 

잔트만: 그래, 토나티우를 받아들여줬다니 기쁘군. 나도 마음이 놓이네…… 오늘 밤부터는 안심하고 잘 수 있겠어.

잔트만: 그리고 토나티우가 픽시족과 친구가 된 것을 기뻐했다고? 고독을 즐기던 친구인데…… 기분 좋은 변화로세.

잔트만: 수많은 친구에다 인기를 다투는 라이벌까지 생겼다니! 역시 젊음이란 열정적이고…… 훌륭한 것이야!


약속과 숨바꼭질 ( 13.0 , 31.4 ) Z: 0.6 - 기다리는 픽시

기다리는 픽시: 에잇! 난 지금 화가 나 있어! 다 함께 놀러 가기로 약속했는데 '숨바꼭질 좋아하는 픽시'들이 도무지 모이질 않아!

기다리는 픽시: 이대로 있다가는 내가 놀러 갈 수가 없잖아! 여기서 화만 내고 있어 봤자 소용없겠지만…… 아주 좋아하는 당신이 혼내면 다들 반성할 거야!

기다리는 픽시: '숨바꼭질 좋아하는 픽시'들은 '안덴의 외양간' 근처에 간다고 하더니 돌아오지 않았어! 찾아내서 나 대신 혼내 줘!

 

안덴의 외양간

숨바꼭질 좋아하는 픽시: 기다리는 픽시……? 아, 맞다! 깜빡했네! 어쩌면 좋아~ 미안해!

숨바꼭질 좋아하는 픽시: 지금은 숨바꼭질 중이었어. 근데 친구 하나를 아직 못 찾았거든……. 이대로 두고 갈 수는 없잖아. 같이 찾아 줄래~?

숨바꼭질 좋아하는 픽시: 고마워! 찾으면 '비버!'라고 외치는 게 규칙이야. 그러지 않으면 숨바꼭질이 끝나지 않아!

숨바꼭질 좋아하는 픽시: 이 근처에 숨어 있을 텐데…… 대체 어디에 숨어 있담!

 

숨바꼭질하는 픽시: ………………. ……지금 숨바꼭질 중이야! 난 진지하다구!

 

(말하기로 '비버' 포함한 문장 입력)

 

숨바꼭질하는 픽시: 아앗, 들켰네! ……어? 빛전 씨잖아! 우후후~ 날 찾으러 와 줬구나!

 

숨어 있던 픽시: 우후후! 아까는 날 찾아 줘서 기뻤어~! 또 놀아 줘!

숨바꼭질 좋아하는 픽시: 친구를 찾아 줬구나! 그런 곳에 숨을 만한 장소가 있었다니 깜짝 놀랐어!

숨바꼭질 좋아하는 픽시: 휴우, 그럼 돌아가서 그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해야지! 빛전 씨도 리다 란에서 '기다리는 픽시'에게 말을 걸어 줘!

기다리는 픽시: 후훗, 빛전 씨 덕분에 다들 돌아왔어! 신나는 숨바꼭질에 나도 참가하고 싶었지만~!

기다리는 픽시: 다들 당신과 숨바꼭질을 해서 아주 즐거웠대! 다음에는 나랑도 같이 놀자~!


공정한 거래? ( 21.4 , 3.7 ) Z: 1.0 - 의욕 넘치는 응 모우족

의욕 넘치는 응 모우족: 우와아아아아아아!! 인간, 인간이다아……! 저기 있잖아, 나랑 거래하자!

의욕 넘치는 응 모우족: 거래하고 싶어! 그것도 아주 공정한 거래를! 자, 곤란한 일이 있으면 지금 당장 나한테 말해!

의욕 넘치는 응 모우족: 뭐 없다고!? 넌 고민도 없어!? 곤란한데…… 이러면 여행자가 떠나 버릴 텐데!

의욕 넘치는 응 모우족: 그렇지, 이건 내 부탁이야! '내가 여행자에게 어떤 거래를 제안하면 좋을지' 다른 녀석들에게 물어봐 줘어!!!

 

규프 다엔: 그 응 모우는 마음이 조급한가 보네요. 머리에 온통 거래 생각뿐인 거겠죠. 조금 휴식하는 게 좋겠네요…….

오세 시군: 나 원 참, 그런 미숙한 응 모우가 다 있나! 거래를 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거래는 필요가 있으면 저절로 생기는 건데.

다엔 켄: 네에? 왜 그런 걸 물어보라는 거죠……. 거래 내용을 생각해 보라니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데요?

 

의욕 넘치는 응 모우족: 거래 내용은 정해졌어!?

의욕 넘치는 응 모우족: 으으음…… 역시 난 거래 자체에 너무 집착했었던 것 같아. 억지로 거래하려 하다니 내 생각이 틀렸었어. 휴식을 해야 하나…… 그래, '휴식'을 해야겠어!

의욕 넘치는 응 모우족: 휴식에 필요한 에케보어를 잡아다 줘! 이건 내가 필요한 거니까 '공정한 거래' 맞지!?

의욕 넘치는 응 모우족: 자, 커다란 포대를 가지고 약해진 에케보어를 잡아와 줘!!!! '공정한 거래'를 위해서!!!!

 

의욕 넘치는 응 모우족: 기다리고 있었어!! 에케보어는 잡아 왔어!?

의욕 넘치는 응 모우족: 으아아아아아아, 훌륭해!!! 이 '에케보어'의 꼬리를 빨면 달콤한 꿀맛이 나거든!! 이게 바로 최고의 휴식이야아아!!!!!

의욕 넘치는 응 모우족: 자…… 이게…… 네 수고에 걸맞은 공정한…… 대가……! 크하악…… 정말 훌륭해……!!!! 이게 바로 공정한 거래야아아아아아아!!!!!


풀인간이 된 영웅 ( 21.1 , 3.6 ) Z: 1.0 - 조용한 응 모우족

조용한 응 모우족: 여행자님, 대가를 지불할 테니 잠시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여행자님에게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조용한 응 모우족: 리예 기아 성 부근의 절벽 밑에 좁은 육지가 있는데 거기에 '풀인간'이 있을 겁니다. 그 풀인간 앞에 이 윤이 나는 검을 놔 주셨으면 해요.

 

조용한 응 모우족: 수고하셨습니다. 검을 놓고 오신 모양이군요.

조용한 응 모우족: 그 풀인간은…… 푀부트 왕국의 완고한 기사였습니다. '빛의 범람' 후 죄식자의 습격에서 많은 사람들이 도망치던 와중에도 그는 소중한 왕성을 지키려고 끝까지 남아 싸웠어요.

조용한 응 모우족: 하지만 그런 그도 마침내 죄식자의 공격을 받고…… 죄식자로 변이하기 시작했었습니다……. 그걸 안타깝게 여긴 픽시가 그를 풀인간으로 바꿔주었답니다.

조용한 응 모우족: 장난꾸러기 픽시도 그가 이 땅을 계속 지켜주고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겠죠. 그래서 증오스러운 모습으로 변하기 전에 자비를 베풀어 준 겁니다.

조용한 응 모우족: ……저는 그 모습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풀인간이 된 그 앞에서 맹세했습니다. 언젠가 당신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릴 마법을 고안하겠다고…….

조용한 응 모우족: 그것이 이뤄질 때까지 적어도 그가 파트너라고 불렀던 그 검만이라도 정기적으로 손질해 주고 싶어요…….

조용한 응 모우족: 제 부탁을 들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여행자인 당신도 그에 대해 알아주길 바랐습니다……. 사람들과 얘기하길 좋아했었던 그도 분명 기뻐할 테죠.


응 모우족의 연애 ( 20.3 , 3.9 ) Z: 1.0 - 고민하는 응 모우족

고민하는 응 모우족: 하으으윽…… 어쩌죠, 어쩌죠……. 그 아이한테 선물로 뭘 줘야 좋을지 전혀 모르겠어요……. 지금 당장이라도 고백하고 싶은데 큰일이네요…….

고민하는 응 모우족: 참고 삼아, 어떤 선물을 받으면 기쁜지 다른 응 모우족에게 정보를 수집하고 싶지만 제가 물어보면 괜히 이것저것 캐물을 것 같아서…….

고민하는 응 모우족: 여행자님…… 저 대신에 한번 물어봐 주시면 안 될까요? 물론 합당한 대가는 꼭 지불해 드리겠습니다. 모쪼록 부탁드립니다. 참고하고 싶어요!

 

규프 다엔: 으음…… 꽃을 받으면 기쁠 것 같아요. 이 동굴은 꽃이 피지 않으니까 장식하면 틀림없이 예쁠 겁니다. 어느 시대든 아름다운 걸 받으면 기쁘기 마련이니까요.

얄라 오울: 선물은 역시 포크시죠. 우수한 사역마만큼 편리한 게 없으니까요. 생김새도 사랑스러우면 더 바랄 게 없고 말이죠.

오세 시군: 어떤 선물을 받으면 기쁘냐고? 어허허…… 나는 새로운 마도서를 갖고 싶다네. 지식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거니까!

 

고민하는 응 모우족: 하으으으…… 어땠나요? 어서 빨리 들려 주세요~!

고민하는 응 모우족: 흠흠…… 오오, 과연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큰 참고가 됐습니다!

고민하는 응 모우족: 제가 어릴 적에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선물은 줘야 해서 주는 것이 아니다……. 주고 싶어서 주는 것이다.

고민하는 응 모우족: 그 말이 잘 이해되지 않았었습니다만 그 아이를 생각하면 선물을 주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어요! 마음이란 게 참 신기하네요…… 그럼 대가를 받아주세요.


규정! ( 22.8 , 3.8 ) Z: 1.1 - 규프 다엔

규프 다엔: 하아…… 정말 곤란하네요. 왜냐면 저는 장난꾸러기 픽시가 정말 싫거든요. 언제 무슨 짓을 할지 알 수 없잖아요.

규프 다엔: 하아…… 곤란한 저를 대신해서 당신이 픽시를 찾아가 주신다면 기쁠 것 같아요. 물론 대가는 듬뿍 드리겠습니다.

규프 다엔: 어렵거나 위험한 의뢰는 아니고 마비버섯 포자낭을 리다 란의 '율 페오'에게 주고 주문한 꽃씨를 받아오기만 하면 됩니다.

규프 다엔: 아…… 그렇지, 그렇지. 만약 픽시가 나쁜 장난을 치려고 하면 마법의 암호 '규정!'을 외치면 된답니다.

규프 다엔: 분명 사소한 복수는 될 겁니다. 부디 그 마법을 쓸 일이 없길 바라지만요……. 그럼 다녀오십시오.

 

율 페오: 뭐야! 응 모우 주제에 늦기나 하고…… 앗, 페오의 어린나무가 왔다! 뭐야 뭐야, 무슨 일? 나랑 놀래? 나랑 놀래?

율 페오: 어라, 네가 이걸 가져온 거구나! 으히히…… 이 포자낭이 있으면 재밌는 걸 할 수 있거든!

율 페오: 이 포자를 다른 픽시들한테 던지는 거야! 그러면, 그러면, 어떻게 될 것 같아? 다들 찌리리릿~하면서 못 움직이게 돼…… 정말 최고야!

율 페오: 아 참, 주문한 꽃씨는 이 근처에 있어. 꽃밭 여기저기에 6봉지를 다 따로 숨겨 놨어! 갖고 싶으면 직접 찾아서 모아 봐!

율 페오: 으히히…… 씨앗을 주겠다는 약속은 했지만 한곳에 모아 두겠단 약속은 한 적 없다구! 어라라, 화났어? 화났어?

율 페오: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찌릿찌릿해애애애애애애!

율 페오: 아, 아직 안 갔어? 씨앗 주머니는 6개 있으니까 열심히 모아 봐!

 

규프 다엔: 오셨군요. 씨앗 주머니는 모아 왔나요?

규프 다엔: ……응, 정확히 6봉지 맞아요. 마법의 주문을 정말 사용하셨는진 굳이 묻지 않을게요.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규프 다엔: 이 씨앗을 짜서 기름을 만들어 향유나 요리에 사용할 거예요. 예전에는 푀부트 왕국 사람들한테 기름을 구했었는데 지금은 픽시와 거래하지 않으면 안 된답니다…… 하아.

규프 다엔: 그래도…… 성가신 이웃인 건 맞지만 일 메그를 지키는 데 한몫하고 있는 건 사실이죠. 자, 이제 당신에게 대가를 지불해 드리겠습니다.


맛있는 냄새를 흩뿌리며 ( 22.1 , 4.3 ) Z: 1.0 - 얄라 오울

얄라 오울: 아아아…… 어쩌지, 어쩌지! 정말 야단났네.

얄라 오울: 사역마 포크시를 잡을 수가 없어……. 너무 잽싸서 내 다리론 쫓아갈 수가 없거든.

얄라 오울: 내가 가까이 다가가면 잡힐까 봐 도망쳐 버리지만 여행자인 너라면 그 애도 방심할지 몰라. 물론 대가는 지불할 테니까 꼭 좀 잡아줬으면 해!

얄라 오울: 아 그렇지, 이 고기 냄새 폴폴 나는 소시지 향수를 네 몸에 뿌려서 방심시킨 후 사역마 포크시를 잡아줘.

 

얄라 오울: 사역마 포크시는 잡아왔어?

얄라 오울: 다행이다. 정말 고마워! 이제 다시 소시지를 만들 수 있게 됐어!

얄라 오울: 아, 설마 내가 이 애를 먹을 거라고 생각한 거야? 아쉽게도 포크시는 진흙을 빚어서 마력을 불어넣은 마법 생물이라서 먹을 수는 없어.

얄라 오울: 애초에 우리 응 모우족은 소시지도 버섯으로 만들어. 인간과 달리 돼지는 애정 때문에라도 먹지 못해.

얄라 오울: 자 이제 수고에 걸맞은 대가를 줘야겠지. 고마워, 여행자. ……맛있는 냄새를 몸에 뿌렸다가 잡아먹히지 않게 조심하고.


플라 엔니 재배 ( 19.3 , 4.6 ) Z: 1.0 - 오세 시군

오세 시군: 어허허. 자네, '플라 엔니'가 뭔지 알고 있나?

오세 시군: 이 마을의 이름이기도 한 '버섯'을 말하네. 플라 엔니는 매우 섬세해서 키우려면 수고가 이만저만이 아니야.

오세 시군: 그래서 말이네만……! 내가 자네에게 필요한 대가를 지불하는 대신, 플라 엔니의 재배에 필요한 물건들을 모아와 주지 않겠나?

오세 시군: 운디네의 심핵과 푸카의 피 그리고…… 사미아드의 실이 필요하다네. 미안하지만 잘 부탁함세!

 

플라 엔니 버섯굴

오세 시군: 어떻게 됐나? 운디네의 심핵과 푸카의 피 그리고…… 사미아드의 실은 구해왔나?

오세 시군: 아아아아, 이걸세 이거! 자네 역시 대단하군! 이제 플라 엔니를 재배할 수 있겠어!

오세 시군: 운디네의 심핵으로 맑은 물을 주고 푸카의 피로 영양을 준 다음에…… 크게 자란 버섯이 쓰러지지 않게 사미아드의 실로 보강하는 거지!

오세 시군: 이런 식으로 우리의 집이 만들어지는 거라네! 고맙네, 여행자. 일을 해 줬으니 약속한 대가를 주도록 하지!


응 모우족의 열띤 교육 ( 19.3 , 4.6 ) Z: 1.0 - 오세 시군

오세 시군: 어허허…… 대가를 지불할 테니 한 가지 부탁해도 되겠나? 자랑스런 우리 아이에게 슬슬 마법을 가르칠까 하거든! 그래서 연습용 '지팡이'를 만들고 싶어!

오세 시군: 그런데 지팡이의 소재를 모으려면 아주 위험한 마물을 쓰러뜨려야 해서 말일세. 그러니 실력 좋고 강해 보이는 자네에게 의뢰하고 싶네!

오세 시군: 이끼버섯으로부터 '이끼버섯의 다리' 마녀풀로부터 '마녀풀 가시'를 각각 입수해서 무기 제작 솜씨가 좋은 '장인 기질의 응 모우족'에게 가져다주게나!

 

장인 기질이 있는 응 모우족: 네네네, 얘기는 이미 들었어요! 연습용 지팡이의 소재를 저한테 주시면 됩니다!

장인 기질이 있는 응 모우족: 음음음, 정확하게 가져오셨군요. 이미 필요한 거래도 다 마쳤으니까 안심하고 기다리라고 전해 주세요!

 

오세 시군: 오오, 고맙네! 이제 우리 아이도 마법사로서 첫걸음을 내딛을 수가 있겠군! 어허허…… 아버지로서 아주 뿌듯해!

오세 시군: 응 모우족은 마력이 풍부해 마법을 다루는 재능을 가진 자가 많지만, 어떤 성질의 마법을 잘 다루게 될지는 개인의 소양과 성격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네.

오세 시군: 나는 전투에 적합한 마법은 잘 다루지 못하지만, 우리 아이는 음침한 어둠의 마법을 쓰게 될지도 모르지! 아아, 성장이 기대되는군!

오세 시군: 그럼 자네에게 걸맞은 수고비를 줘야겠지. 우리 아이의 첫 번째 지팡이를 위해 힘을 보태줘서 고맙네!


기괴한 푸아 ( 19.4 , 4.7 ) Z: 1.0 - 위드 라드

위드 라드: 실은 또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말이죠, 좀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무, 물론 거래에 걸맞은 대가는 드릴게요!

위드 라드: 감사합니다……! 버섯이 든 꾸러미를 '거울 호수'에 있는 '키가 큰 푸아족'에게 전달하고 연금약을 받아와 주세요.

위드 라드: 푸아족 중엔 별난 녀석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그 녀석은 정말 이상한 녀석이에요. 키도 기묘하게 크고, 이상한 느낌이 폴폴 나거든요…….

위드 라드: 엄청 좋은 연금약을 만들어 줘서 거래하고는 있는데 솔직히 직접 만나는 건 조금 껄끄러워서……. 부디 모자란 저를 대신해서 부탁드릴게요!

 

키가 큰 푸아족?: 끼얏호오~~~~~오! 난 오늘도 최고로 행복하다아! 아픈 거, 아픈 거, 다 날아가라아…… 아하, 아하하!!

키가 큰 푸아족?: 허~허허, 정말이고 말고♪ 순도 100퍼센트, 이렇게 보고 저렇게 봐도 푸아족이다아!

키가 큰 푸아족?: 엘프일 리가…… 엘프일 리가 없잖아아아아!!

키가 큰 푸아족?: …………그런데 나한텐 무슨 일로 왔어?

키가 큰 푸아족?: 오호라, 버섯이 든 꾸러미를……. 나한테?

키가 큰 푸아족?: 그럼 네가 대신 가져다주러 온 거야? 그래, 마침내 그 녀석도 저쪽으로 가 버렸나……. 그리고 네가 녀석의 톱니바퀴 중 일부가 됐다 이거구나!

키가 큰 푸아족?: 자, 보나마나 그걸 원해서 온 거겠지? 줄 테니까 어서 저리로 가 버려! 나는 신세계의 이상적 형태에 대해 생각하느라 바쁘거든…….

 

위드 라드: 어떻게 됐어요? 연금약은 받아 오셨어요?

위드 라드: 아, 이거예요! 대신 다녀와 주셔서 감사해요. 감격입니다! 그 녀석, 진짜 이상한 녀석이었죠……?

위드 라드: 이 연금약에는 버섯의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거든요. 인간 연금술사만 만들 수가 있어서 과거엔 푀부트 왕국 사람들한테서 사왔다고 하더군요.

위드 라드: 그런데 그 녀석, 푸아족인데도 인간의 약을 만들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긴 해요. 정말 여러모로 신기한 녀석이라니까요…….

위드 라드: 그 녀석과 대화하면 왠지 머리가 지끈지끈하니까 앞으로도 누군가를 대신 보낼 생각이에요. 아무튼 고마웠어요!


포크시를 구해줘! ( 20.5 , 4.4 ) Z: 1.1 - 상냥한 응 모우족

상냥한 응 모우족: 저기 여행자님…… 좀 도와주세요. 제 사역마 포크시가 기운이 없는 것 같거든요.

상냥한 응 모우족: 저는 곁에서 계속 간병해 줘야만 해요. 저 대신에 활짝 핀 꽃을 꺾어 와 주시면 대가를 지불할 테니까…… 꼭 좀 도와주세요!

상냥한 응 모우족: 활짝 핀 꽃을 꺾어 와 주셨나요?

상냥한 응 모우족: 와아, 정말로 고마워요! 이제 이 애는 살았어요!

상냥한 응 모우족: 이 꽃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요? 포크시는 우리가 창조한 마법 생물이라서 음식을 먹지는 않아요.

상냥한 응 모우족: 꽃의 생명인 에테르를 공급해 주는 거예요. 그러면 꿀을 빨아먹는 벌새처럼 건강해질 거예요. 소중한 포크시를 구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장난의 대가 ( 21.5 , 4.4 ) Z: 1.0 - 화난 응 모우족

화난 응 모우족: 속았다! 농락당한 거야! 그 못된 픽시 녀석들! 제기랄, 이제 용서 못해!!!

화난 응 모우족: 픽시들에게 신선한 양젖을 가져오라고 했었는데 먼저 '대가'를 주지 않으면 주지 않겠다 해서……. 그래서 먼저 대가를 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질 않아요!

화난 응 모우족: 아무래도 속은 것 같아요! 하지만! 난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 되갚아줄 테니까 두고봐라!!

화난 응 모우족: 당신, 대가를 줄 테니까 불쌍한 저를 도와주지 않을래요? 이 고문서스러운 쪽지를 '소문 좋아하는 픽시'들에게 전해주기만 하면 돼요!

화난 응 모우족: 그리고……. 다므뢴 순례교회 옛터 부근에서 발견했다고 설명해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소문 좋아하는 픽시: 뭐야, 나한테 뭐 줄 거 있어?

소문 좋아하는 픽시: 재밌는 내용이 적혀 있네! 북쪽의 풀인간 앞에 신선한 양젖 3병을 놓고, 기도를 올려라? 그러면 동쪽 동굴에서 비밀의 화원으로 가는 입구가……!?

소문 좋아하는 픽시: 우와아아, 엄청난 비밀을 알아 버렸어! 당장 시험해 보고 마을에 소문을 퍼뜨려야지! 그럼 안녕!

수다 좋아하는 픽시: 어머나, 인간이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어? 나랑 놀아 주려고?

수다 좋아하는 픽시: 다므뢴 순례교회 옛터 부근에서 발견했다고? 어디 보자…… 우왓, 에에엥!? 비밀의 화원 입구를 여는 방법이 적혀 있잖아!

수다 좋아하는 픽시: 마침 멍청한 응 모우족을 속이고 얻은 양젖도 있거든! 으히히히…… 좋은 정보를 얻었네♪ 그럼 안녕!

 

화난 응 모우족: 픽시들에게 전달해 주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역시 인간은 신뢰가 가네요!

화난 응 모우족: 그럼 슬슬 풀인간 앞으로 가 봐야겠어요! 크크크…… 멍청한 그 녀석들이 양젖을 바치고 있을 거니까요! 자, 이건 약속한 보수입니다. 감사했습니다.


 버섯을 노리는 녀석 ( 16.9 , 5.7 ) Z: 0.7 - 요리 좋아하는 응 모우족

요리 좋아하는 응 모우족: 으아아아, 으아아……! 또 당했다! 이걸 정말 어떻게 하면 좋지!

요리 좋아하는 응 모우족: 앗, 마침 곤란할 때 나타나다니 당신은 마치 응 모우족 같네요!

요리 좋아하는 응 모우족: 실은 공들여 키운 버섯을 해로운 짐승이 전부 먹어치워 버렸답니다…….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에요!

요리 좋아하는 응 모우족: 그 해로운 짐승은 커다란 두 눈을 끔뻑이면서 버섯 동굴에 들어와서는 소중한 버섯을……! 아, 정말~~ 못살겠습니다!

요리 좋아하는 응 모우족: 당신이 이 특제 버섯볶음으로 해로운 짐승을 유인해서 파파팍팍 쓰러뜨려 주시겠어요? 물론 이건 거래니까 대가는 정확히 지불해 드리겠습니다!

 

요리 좋아하는 응 모우족: 우와아아아, 우와아아……! 당신, 정말 대단하네요! 해로운 짐승인 혼란스러운 푸카를 쓰러뜨려 주셨군요!

요리 좋아하는 응 모우족: 이제 소중한 버섯도 안전합니다! 그건 그렇고 정말! 그 기묘한 원숭이새의 눈을 보고 있으면 내가 이상해지는 것 같아요!

요리 좋아하는 응 모우족: 자자, 당신에겐 이제 걸맞은 대가를 드려야겠군요!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딱 그만큼의 대가입니다. 자, 명예라고 생각해 주세요!


알이 모이는 땅 ( 29.8 , 6.4 ) Z: 0.8 - 리스파

리스파: 여행자님, 마침 잘 왔어! 부탁할 일이 있거든. 근처에서 '알껍질 조각'을 찾아서 가져다줄 수 있을까 해서.

리스파: 아니…… 당신은 상당히 가혹한 전투에 휘말리거나 까다로운 부탁을 많이 받는 것 같아서 말이야. 가끔은 이런 산책 같은 일도 괜찮지 않을까?

리스파: 하하, 옛날에 너를 닮은 여행자에게도 같은 부탁을 했더니 '결국 늙어서 움직이기 귀찮으니까 도와 달라는 거네?' ……하고 거침없이 반격을 하더라고.

리스파: 다리와 허리에 힘이 안 들어가서 도움이 필요한 건 사실이야. '다므뢴 순례교회 옛터'에 있는 아마로의 알껍질 조각을 찾아서 가져다줄래?

 

리스파: '알껍질 조각' 찾았어?

리스파: 아주 근사한 걸로 가져왔구나, 고마워! 응 모우족에게 전해 들은 말에 따르면 알껍질 조각에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대.

리스파: 나이가 들어서 다리와 허리가 약해지니까 이걸 먹으면 다시 혼자서도 멀리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야.

리스파: 그런데 그 부근에서 유독 커다란 알은 봤지? 그건 아마로의 알과 비슷하지만 다른 종의 알이라더라. 사실상 그 정체는 수수께끼야.

리스파: 우리들, 고대의 피가 발현된 투파크 아마로가 이 땅에 왔을 때는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고 들었어. 대체 뭐가 태어나서 어디로 간 걸까…….

리스파: 근데 알을 부화시키려면 이 땅처럼 지맥과 풍맥이 교차하는, 에테르가 짙은 장소가 딱이거든. 그래서 그 알의 어미도 과거에 이곳에서 산란과 부화를 했겠지.

리스파: 우리가 계속 여기에 사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야. 앗…… 노인네라 그런가, 이야기가 길어졌네. 자, 이건 답례니까 받아 줘.


요정왕의 손톱자국 ( 28.8 , 6.4 ) Z: 0.8

순찰 담당 아마로: 난 매일 북쪽 지역을 순찰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벼랑 건너편에 수수께끼의 그림자를 목격하곤 해.

순찰 담당 아마로: 그림자의 정체를 알 수 없어서 계속 불안해. 너라면 나와는 다른 시점에서 뭔가 발견할 수 있을 듯한데, 이 근방을 돌아봐줄 수 있을까?

순찰 담당 아마로: 고마워, 든든해! '거울 호수'와 '다므뢴 순례교회 옛터'의 벼랑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될 거야.

순찰 담당 아마로: 부탁할게. 난 다른 장소를 보고 올 테니까 끝나면 여기서 다시 만나자.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과연 수수께끼의 그림자는 나타날까……. '지정 지점'에서 '주위 둘러보기'를 하자.

산등성이에 균열이 가 있다……. 그러나 수수께끼의 그림자는 안 보이는 듯하다.

 

아름다운 호수면이 내 모습을 비추고 있다……. 그러나 수수께끼의 그림자는 안 보이는 듯하다.

 

순찰 담당 아마로: 아, 주위는 둘러보고 왔어?

순찰 담당 아마로: 그렇구나, 그럼 안심이야……. 실은 나도 안개에 비친 내 모습을 봤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던 참이었거든.

순찰 담당 아마로: 그런데 너도 봤겠지만, 북쪽 산등성이에 여기저기 균열이 나 있는 이유를 알고 있어?

순찰 담당 아마로: 그 균열은 북쪽에서 찾아온 '죄식자 무리'를 몰아내던 도중에 선대 요정왕이 만든 손톱 자국이야.

순찰 담당 아마로: 요정왕은 푀부트 왕국이 붕괴한 후 이 지방에서 유일하게 죄식자에 대항하는 힘을 발휘해 혼란에 빠진 '일 메그'를 이끌었던 분이시지.

순찰 담당 아마로: 죄식자에 맞서 요정들에게 지휘를 내리는 모습에서 요정들도 익히 아는 푀부트 '왕'의 위엄이 느껴졌어.

순찰 담당 아마로: 그런 '티타니아 님'에게 경의를 표하며 요정족을 통솔하는 자로서 '요정왕'이라 부르게 된 거야. 싸움 끝에 죄식자가 돼 버린 건 참 애통한 일이지만…….

순찰 담당 아마로: 하지만 그 산등성이의 균열을 볼 때마다 요정왕의 수호를 떠올리며 북쪽 경계를 소홀히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 고마워. 덕분에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어.


주인을 애도하며 ( 28.7 , 7.1 ) Z: 0.8 - 님부스

님부스: 그르르…… 인간! 괜찮으면 내 부탁 좀 들어줘!

님부스: 이렇게 인간을 만날 기회가 다음에 또 언제 올지 모르잖아!

님부스: '거울 호수'에 핀 '꽃'을 아무거나 하나 따다 주면 좋겠어! 어느 꽃을 가져올지는 직감에 맡길게.

님부스: 아마로의 턱으로는 꽃을 잘 꺾기가 어려워서 자꾸만 이빨로 짓이겨 버리거든……. 잘 부탁할게!

 

님부스: 오오, 고마워! 이 꽃은 주인에게 바쳐야겠다. 주인과 여행했던 레이크랜드의 호숫가가 떠오르거든.

님부스: 내 주인은 대화가 가능한 아마로를 불쾌하게 여기지 않고 대해 준 사람이었어. 얼마나 많은 곳을 여행하며 돌아다녔는지 몰라!

님부스: ……하지만 인간과 아마로의 수명은 차이가 너무 커. 그걸 느꼈는지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죽어 가는 모습을 보여 주기 싫다며 나를 떠났어.

님부스: 하지만 언젠가 주인이 돌아와 주지 않을까, 다시 여행에 데려가 주지 않을까. 그렇게 아직도 희미한 기대를 품고 있지만…….

부스: 그래서 마지막으로 주인과 헤어진 이곳에 머무는 거야. 이래저래 벌써 30년이 지났으니까 아마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겠지…….

님부스: 어디서 어떻게 최후를 맞이했는지는 몰라도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던 주인을 위해 이 꽃만이라도 바쳐서 추모할 생각이야.

 

 

연계 퀘스트

주인이 준 메달 ( 15.6 , 30.6 ) Z: 0.4 - 오울 시군

오울 시군: 이것 봐, 신기한 걸 주웠어~! 멀리 있는 풀인간 근처에 반짝이는 뭔가가 떨어져 있길래…… 유심히 봤더니 은메달이지 뭐야!

오울 시군: 엄청 오래된 메달인데 '님부스'라고 적혀 있는 것 같아. 사람 이름이라기보다는 아마로 이름 같은데…… 당신, 그런 이름의 아마로를 혹시 알아~?

오울 시군: 정말~!? 그럼 볼레크도르프에 가서 은색 메달을 '님부스'에게 가져다줘~!

 

님부스: 뭐야? 나한테 보여줄게 있다고……?

님부스: 이건…… 예전에 내 주인이 가지고 있던 거잖아! 거의 지워졌지만 내 이름 옆에 그녀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반가워라. 이걸 어디서…… 설마 그녀를 만났어!?

님부스: 그렇구나. 픽시가 발견한 걸 대신 전해주려고……. 그녀가 돌아온 줄로 알고 잠시 흥분해 버렸네. 그녀가 살아 있을 리가 없는데 말이야…….

님부스: 매일 하늘을 올려다보며 주인과 여행했던 시간을 떠올리곤 해. 어쩌면 지금까지 그녀를 그리워했던 마음이 전해져서 메달을 보내준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

님부스: 고마워, 주인과의 추억과 함께 소중히 간직할게. 발견해 준 픽시한테도 고맙다고 전해줘.

 

오울 시군: 고마워~! '님부스'한테 되찾아줄 수 있어서 나도 기뻐. 내 친구도 메달이 그에게 전달돼서 안심하고 있을 거야!

오울 시군: 우후후, 내가 말한 친구는 풀인간인 그녀를 말하는 거야! 만약 그녀가 님부스의 주인이었다면 꼭 전해주고 싶었을 테니까. 둘을 다시 함께 있게 해 준 당신한테 사례를 해야겠네!


거울에 잠든 악행 ( 28.5 , 7.6 ) Z: 0.8 - 돈 안

돈 안: 아아, 드디어 부탁을 할 수 있는 인간 여행자가 왔어! 이걸 봐…… 푀부트 왕국의 기사였던 내 주인이 마지막으로 조사하던 사건의 단서가 표시된 지도인 것 같아.

돈 안: 지도 속 장소는 지금 도시와 함께 호수에 가라앉아 있어. '빛의 범람'으로 그들도 세상을 떠났고, 난 헤엄을 못 쳐서…… 혹시 헤엄을 잘 치면 수색을 부탁해도 될까?

돈 안: 고마워! '거울 호수'의 '물고기 마을'에 해당하는 곳 근처에서 고지도에 표시된 장소에 뭐가 있는지 조사해 줘!

 

물고기 마을

돈 안: 지도에 표시된 곳에서 뭔가 발견했어?

돈 안: 이건…… '푀부트 양식의 작은 상자' 같네. 아마로의 입으로는 도저히 열 수 없을 것 같은데 안에 들어 있는 걸 꺼내 줄래?

돈 안: 이 표식은 푀부트 왕국 궁정 마도사의 것……. 받는 사람은 국왕에게 반발하던 파벌의 유력 귀족이네. 왕위 찬탈을 노린 마도사가 귀족과 밀약을 맺으려던 건가…….

돈 안: 아무래도 나라를 뒤흔들 대사건이 일어나려고 했던 것 같아. 이 서찰을 당시에 내 주인이 발견했더라면 분개해서 마도사들을 심판하기 위해 뛰어 다녔겠지.

돈 안: 어쨌든 '빛의 범람' 때문에 주인도 귀족들도 그리고 푀부트 왕국도 사라져 버렸어.

돈 안: 사건의 중대한 증거였을 이 편지도 지금은 주인의 추억으로만 의미가 있어. 100년 동안 호숫바닥에 있던 주인의 미련을 건졌네…… 고마워.


 꼬리에 얽힌 추억 ( 30.6 , 6.6 ) Z: 0.8 - 켄 베크

켄 베크: 활력이 넘치는 젊은이여. 이 늙은이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겠나?

켄 베크: 여기서 남쪽에 있는 초록 날장지뱀에게서 초록 날장지뱀 꼬리를 구해다 주게.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요즘 뜻대로 몸이 움직이질 않아.

켄 베크: 바쁜 와중에 미안하지만 보상은 주겠네. 잘 부탁하네.

 

켄 베크: 어떻게 됐나, 물건은 구했나?

켄 베크: 오오, 초록 날장지뱀 꼬리 맞군. 사실 내가 이걸 아주 좋아해서…… 옛날에는 어떤 인간이 주곤 했었지.

켄 베크: 난 여기로 오기 전에는 레이크랜드에 살았다네. 아주 오랫동안 인간과 함께 살았지.

켄 베크: '빛의 범람' 전에 그 호숫가에서 큰 전투가 있었다네. 당시에 내 주인이었던 엘프족 기사를 따라 나도 '그림자의 왕' 군대와 벌인 전투에 참가했었지.

켄 베크: 그때 늑대 같은 모습으로 변이한 기병과의 전투에서 난 큰 부상을 입고 말았다네……. 전쟁터에 나가기는커녕, 목숨마저 위험한 상황이었네.

켄 베크: 그러자 내 주인은 내게 생명력이 생길 수 있도록 영양이 풍부한, 날아다니는 도마뱀의 꼬리를 먹여 주었지. 그 덕분인지 난 회복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네.

켄 베크: 엘프족들과 보낸 나날이 눈부시게 느껴지는군. 꼬리도 그렇고, 그리운 과거를 떠올리게 해 줘서 고맙네. 사례를 받아 주게.


거울 호수 밑바닥에서 ( 29.3 , 8.7 ) Z: 0.8 - 화난 아마로

화난 아마로: 갑작스럽지만 잠시만 저를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꼭 당신한테 부탁드릴 일이 있어서 그럽니다!

화난 아마로: '푸아족' 녀석들을 혼내주고 싶습니다! 그 녀석들, 요즘 물가에 다가오는 '사람'이 적어져 그런지 우리 아마로들을 못살게 굴기 시작했거든요.

화난 아마로: 며칠 전에는 '알'을 훔쳐 갔다니까요!? 더는 가만두고 볼 수 없습니다. 다가오면 큰코다칠 거라는 걸 깨닫게 해 줘야 해요!

화난 아마로: '거울 호수' 부근에서 제가 녀석들을 유인할 테니까 숨어서 기다려주시겠습니까? 저를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가려는 푸아족을 처치해 주세요!

 

화난 아마로: 자자, 안 보이는 곳에 숨으세요! 저를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가려는 푸아족이 나타나면 녀석들을 처치해 주시면 됩니다!

 

(푸아족 2마리 처치)

 

화난 아마로: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녀석들도 다신 안 그럴 겁니다……!

화난 아마로: 푸아족은 방금처럼 물 속으로 생물을 데려가서 자신들의 동료로 삼으려고 한답니다. 알을 훔친 것도 거기에 생명이 깃들었음을 알기 때문이겠죠.

화난 아마로: 그 녀석들은 조심하는 게 좋을 거예요. 당신처럼 착한 인간은 금방 녀석들의 손에 끌려 들어가 버릴 테니까요…….

화난 아마로: 자, 푸아족도 물리쳤으니까 '볼레크도르프'로 돌아가도록 해요. 약소하지만 사례를 드리고 싶습니다.

 

화난 아마로: 이제 당분간은 녀석들도 이곳에 오진 않을 겁니다. 당신이 따끔하게 혼내줬으니까 말입니다.

화난 아마로: 자, 모쪼록 이걸 받아주세요. 당분간 녀석들을 경계하지 않아도 되는 것에 비하면 이 정도는 너무 약소한 것 같기도 하지만요.


거래에 굶주리다 ( 29.1 , 9.1 ) Z: 0.8 - 에오 안

에오 안: 있잖아, 잠깐 나 좀 도와줄래? 사실은 조금 전부터 동료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야.

에오 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를 들어 봤는데 아무래도 실수로 독초를 먹은 것 같아. 그 후로 몸이 좋지 않은가 봐…….

에오 안: 그래서 부탁이 있는데, 플라 엔니 버섯굴에 있는 '얄라 오울'에게 약을 좀 받아 와 줄래? 난 남아서 간호를 해야 하거든……. 부탁할게.

 

얄라 오울: 오, 약이 필요한 아마로가 있다고? 응 모우족이든 아마로든 곤경에 처했을 때는 다 똑같지. 기꺼이 협력할게.

얄라 오울: 하지만 무슨 일이든 대가는 필요해. 약을 주는 대신, 재료로 쓸 약초를 모을 수 있게 도와줘. 그 정도면 공정한 거래라고 할 수 있겠지.

얄라 오울: 내가 필요한 약초, 푀부트 약초는 푀부텐부르크에서 구할 수 있을 거야. 4개 정도 모아서 가져오면 돼.

얄라 오울: 어때, 푀부트 약초는 가져왔어? 얄라 오울: 푀부트 약초 4개 맞네. 수고했어. 아, 서둘러야 할 것 같아서 만들어 둔 약은 볼레크도르프로 가져다줬어.

얄라 오울: 근데…… 약을 받은 아마로가 왠지 데면데면한 느낌을 받았는데 왜 그랬을까? ……아무튼 거래는 끝났어. 훌륭할 정도로 공정하게.

 

에오 안: 아까 응 모우족이 직접 찾아와서 자초지종은 들었어. 약초를 모아 줬다면서……? 고생했을 텐데 고마워.

에오 안: 받은 약을 먹였더니 동료의 상태도 나아져서 안심했어. 그런데 그 사람과 거래는 아무 문제 없었어?

에오 안: 굉장하다! 응 모우족과 평범하게 대화할 수 있다니……!

에오 안: 그 사람은 만날 때마다 '혹시 곤란한 일 없어?' 하고 꼭 물어보거든. 왠지 '거래'에 많이 굶주린 듯한 느낌이야.

에오 안: 정말 아무 일도 없는데 곤란한 일 없냐고 하도 캐물어서…… 오히려 곤란할 지경이야. 그래서 되도록 마주치지 않으려고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

에오 안: 아무튼 도와줘서 고마워. 당신도 그 사람이 달라붙지 않게 조심해.


곧 태어날 너에게 ( 31.1 , 8.3 ) Z: 0.9 - 얄라 율

얄라 율: 마침 여행자가 와 주다니…… 이 아이는 운이 좋구나! 하하, 이 아이는 아직 알 속에 있단다. 난 여기서 앞으로 부화할 알을 지켜보고 있어.

얄라 율: 이 마을에 새로운 동료가 늘어날 거야. 아주 기쁜 일이지. 하지만 이 아이는 태어나도 인간을 잘 모른 채로 자랄 텐데…… 그게 좀 아쉬워서.

얄라 율: 괜찮다면 알이 따뜻해지도록 둥지로 삼을 만한 뭔가를 네가 직접 구해다 줄 수 있을까?

얄라 율: 가만있자…… '토끼꼬리'에게서는 털, '어린 에이비스'에게서 깃털, '푸카'에게서 털가죽을 얻을 수 있어. 그중 어느 거라도 좋으니까 부탁할게!

 

얄라 율: 가져왔구나, 고마워!

얄라 율: 와, '토끼꼬리 털'이네! 그 생물은 토끼의 꼬리처럼 보이지만…… 정체가 수수께끼에 싸여 있어서 왠지 두근거리지 않아?

얄라 율: 알을 따뜻하게 만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겠어. 이 온기를 받고 태어난 아마로에게는 착한 인간이 준 선물이라 전하고 물려줄 생각이야.

얄라 율: 무엇보다도 인간과 인연을 맺었다는 것이 이 아이에게는 최고의 행복이 되겠지. 이건 그럴 수 있게 만들어 준 당신을 위한 선물이야.


픽시족도 가지각색 ( 31.2 , 7.4 ) Z: 0.8 - 안 슬

안 슬: 한창 여행 중에 죄송하지만 제 얘기를 좀 들어 주시겠어요? 살짝 걱정거리가 있어서…….

안 슬: 사실, 제가 아는 아마로가 날마다 픽시들과 몰래 만나는 것 같아요. 계속 장난에 희생당하는 건 아닌지 불안해서요…….

안 슬: 아무리 물어봐도 괜찮다고만 하는데 정말 아무 일도 없는 건지 걱정돼요. 그래서 제삼자인 당신께 조사를 부탁드리고 싶어요.

안 슬: '수다쟁이 아마로'는 '리예 기아 성'에 있을 거예요. 부디 잘 부탁드릴게요. 

 

리예 기아 성

수다쟁이 아마로: 오, 인간이 나타나다니 별일이네. 나한테 무슨 용건이라도 있어?

수다쟁이 아마로: 하하하! 픽시들의 장난에 농락당하는 줄 알았다고? 그런 거 아니야!

수다쟁이 아마로: 난 이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를 해 주고 있어. 이번에도 어느새 잠들어 버린 모양이지만.

수다쟁이 아마로: 아, 응 모우족인 '다엔 켄'한테 가서 이 아이들에게 덮어 줄 모포를 좀 빌려다 줄 수 있을까?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이잖아, 부탁 좀 할게.

 

다엔 켄: 오오, 인간이네? 뭔가 용건이 있는 듯한 표정이군.

다엔 켄: 아아…… 그럼 응 모우 무릎 덮개를 빌려주마. 대가는, 어디 보자…… 그 친구한테 이담에 나를 폭포 위에 데려가 달라고 전해 줘.

 

수다쟁이 아마로: 어떻게 됐어? 모포는 빌렸어?

수다쟁이 아마로: 잘됐다, 이제 이 아이들이 감기에 걸릴 걱정은 없겠어. 수고를 끼쳐서 미안해.

수다쟁이 아마로: 앗, 폭포 위에 데려가 달라고 했어? 그런 델 뭐 하러 가려는 거지……. 아무튼 알았어. 다음에 데리고 가 줘야겠군.

수다쟁이 아마로: 리다 란의 픽시는 장난을 좋아해서 방심하면 안 되는 아이가 많다는 건 나도 알고 있어. 나도 되도록 접촉을 피하고 있기는 해.

수다쟁이 아마로: 하지만 이 아이들은 다른 곳에 살고 있고, 그저 이야기를 좋아할 뿐이야. 옛날이야기를 들으러 늘 이렇게 날 찾아오지.

수다쟁이 아마로: 그러니까 괜찮아. 나쁜 일이 일어난 적도 없고 장난을 당한 적도 없어. '안 슬'에게도 그렇게 전해서 안심시켜 줘.

 

안 슬: 앗, 당신도 같이 픽시들을 만났다고요!? 괜찮으세요? 혹시 나쁜 일이라도 당한 건 아니겠죠……?

안 슬: 하지만 당신께도 그렇게 말했다면 분명 괜찮은 거겠죠. 안심이 되네요. 도와주신 보답으로 이걸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