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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퀘스트

FF14 서브 퀘스트 백업 - 콜루시아 섬

해변에 남겨진 물건 ( 34.4 , 27.9 ) Z: 0.2 - 쓸쓸한 어민

쓸쓸한 어민: …………. 쓸쓸한 어민: 아아, 미안. 친구를 생각하느라…….

쓸쓸한 어민: 콜루시아 섬에서의 빈곤한 생활에 싫증이 난 친구 녀석이 대륙으로 건너가겠다며 혼자 조각배를 타고 떠났어. 그쪽에서 성공하면 꼭 나를 데리러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쓸쓸한 어민: ……녀석의 시신이 이 해안으로 떠내려온 게 바로 어제다. 죽기 전에 원했던 것은 끝내 보지 못한 대륙의 땅이었을까, 아니면 나고 자란 이 고향의 땅이었을까…….

쓸쓸한 어민: 여행자여…… 혹시 시간 있으면 해안가로 떠내려온 유품 찾는 걸 도와줄 수 있을까? 파도 때문에 밀려가기 전에…… 주워놓았으면 해서.

 

쓸쓸한 어민: ……유품은 찾았어?

쓸쓸한 어민: 고맙다…… 틀림없어.

쓸쓸한 어민: 이 낚싯대…… 내가 녀석과 같이 만든 거야. 둘이서 곧잘 낚시를 다녔거든. 쓸쓸한 어민: 콜루시아 섬과 대륙을 사이에 둔 디바이드 해협은 파도가 거셀 때가 많아서 조각배로 건너려면 목숨을 걸어야 해. 몇 번이나 설득했지만…… 정말로…… 으…… 바보 같은 녀석……! 쓸쓸한 어민: 이 유품은 녀석의 시신과 함께 묻으마. 도와줘서 정말 고마웠다.


살기 위한 영역 ( 34.5 , 27.0 ) Z: 0.2 - 캐티

캐티: 이 식량으로 며칠이나 더 버틸 수 있을까……. 습격 문제만이라도 좀 해결되면 좋을 텐데…….

캐티: 다들 율모어 이주를 희망하며 빠져나가고 있어서 요새 이 주변에는 사람보다 유해한 짐승이나 마물이 더 많을 정도야.

캐티: 특히 채찍꼬리 도마뱀이 무리를 지어 걸핏하면 마을 근처에 출몰하는 바람에 밭일을 할 때조차 생명에 위협을 느끼곤 해.

캐티: 더 성가신 건 무리의 우두머리가 영역을 넓히고 싶은 건지 사람의 기척을 느끼면 공격해 온다는 거야……!

캐티: 우리만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돼……. 당신, 혹시 싸우는 데에 재주 있으면 쟈쿨루스를 처치하고 와주면 좋겠어.

캐티: 무리의 우두머리 '쟈쿨루스'는 부하에게 위험이 닥치면 반드시 나타날 거야. 일단은 '채찍꼬리 도마뱀'을 2마리쯤 잡아봐.

 

캐티: '쟈쿨루스'를 처치해줬구나! 이제 안심하고 밭일을 할 수 있겠어…… 고마워!

캐티: 당신이 처치해주지 않았다면 최악의 경우 아사자가 나왔을지도 몰라.

캐티: 문전촌에서는 메올이라는 식량을 배급했었다는데, 그 정체는 죄식자의 고기였대……. 얼마나 오싹한지…… 거기 기대지 않길 잘했어.

캐티: 아무튼 아직은 자급자족이 가능하니까 더 열심히 살아야지.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


목숨을 건 진수성찬 ( 34.6 , 27.0 ) Z: 0.2 - 드세 보이는 여자

드세 보이는 여자: 어휴, 정말……! 당신, 이 주변에서 소심해 보이는 남자 못 봤어?

드세 보이는 여자: 그렇군. 누구냐면 내 남편인데, 배짱도 요령도 없는 남자거든.

드세 보이는 여자: 바닷가에서 식량이 될 만한 조개나 몇 개 주워오라고 했는데 아직 돌아올 생각을 안 해!

드세 보이는 여자: 이봐, 미안한데 바닷가에 갈 일이 있으면 남편한테 이야기 좀 해줘. 부탁할게!

 

소심해 보이는 남자: 저한테는 무슨 볼일로……?

소심해 보이는 남자: 제가 늦게 온다고 아내가 걱정하더라고요? 이, 이런, 벌써 시간이……!

소심해 보이는 남자: 휴우…… 사실은 아내가 좋아하는 조개를 캐려고 했는데 모래 아래에 마물이 숨어있어서…….

소심해 보이는 남자: 아내를 위해 어떻게 해서든 저 조개를 가져가고 싶습니다……. 저기, 당신 꽤 실력이 좋아 보이는데 가능하시면…… 절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소심해 보이는 남자: 가, 감사합니다! 그럼 이 해안에서 '커다란 대합'을 캐주세요! 마물이 숨어있으니까 조심하시고요……!

소심해 보이는 남자: 다, 다친 곳은 없습니까?

소심해 보이는 남자: 감사합니다! 아내가 무척 좋아하는 거거든요……. 아아, 기뻐하겠다!

소심해 보이는 남자: 아마 당신한테 부탁한 것을 알면 화내겠지만 아내가 기뻐해준다면 저도 기쁩니다.

소심해 보이는 남자: 아내가 사례를 하려고 할 테니 꼭 마을에 들러주세요!

 

소심해 보이는 남자: 앗, 여행자님……. 아까는 감사했습니다.

드세 보이는 여자: 귀찮게 해서 미안했어.

드세 보이는 여자: 정말 굼벵이라니까! 이번엔 배달 일이야. 어서 다녀와!

드세 보이는 여자: 들었어. 당신이 마물을 물리쳐줬다며? 그이 혼자서는 실수해서 목숨을 잃었을지도 몰라.

드세 보이는 여자: 저렇게 미덥지 못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야……. 고마워.

드세 보이는 여자: 자, 지쳐있을 남편을 위해 특제 스튜라도 만들어줘야지. 물론 당신들이 캐 온 조개를 넣어서 말이야!


* 풍맥 퀘스트

참극의 마을 ( 15.3 , 28.6 ) Z: 0.2 - 율리스

율리스: 실례지만 당신은…… 알피노 님과 오셨던 여행자분 맞으시죠? 저기, 이름이…….

율리스: 빛전 님이셨군요! 저는 직공 마을에서 촌장 대리를 맡고 있는 율리스라고 합니다. 실은…… 당신 같은 여행자를 찾고 있었습니다.

율리스: 시간 있으시면 호위를 의뢰할 수 있을까요? 지인에게 용건이 있어서 망루 '바위 감시탑'까지 다녀왔으면 합니다.

율리스: 감사합니다. 마을 사람에게 부탁하기 힘든 사정이 있어서…….

율리스: 직공 마을에서는 옛날에 어떤 사건 때문에 마물을 사냥하던 실력 좋은 사람들이 몽땅 목숨을 잃은 적이 있거든요…….

율리스: 마을 밖을 돌아다니는 것은 위험하다는 사실 자체가 떠난 사람들을…… 끔찍한 사건을 연상시키니까요. 그래서 호위를 맡기고 싶어도 그럴 사람을 구할 수가 없어서…….

율리스: 실제로 마을 밖에는 위험한 마물도 제법 돌아다닙니다. 혹시 마물이 나타나면 당신께서 물리쳐주세요……!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야생 뜸부기 처치)

 

율리스: 정말 감사합니다……! 자, 바위 감시탑까지는 금방이에요!

사이 류크: ……………….

율리스: 오는 길을 호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분께 용건이 있어서 온 거예요.

 

율리스: 사이 류크 아저씨…….

율리스: 또 혼자서 이런 곳에……. 마을 밖은 위험하다고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사이 류크: ……누군가 했더니 나의 벗 크리프토르의 딸이구나. 나한텐 무슨 일로?

율리스: 네, 지난번에 여쭤본 건에 대해 대답을 듣고 싶어 찾아왔습니다. 사이 류크 아저씨께서 직공 마을의 '촌장'을 꼭 맡아주셨으면 해서요.

율리스: 저는 어디까지나 '촌장 대리'일 뿐……. 지식도 경험도 부족한 풋내기입니다. 게다가 이건 마을 사람들 모두의 의견이기도 하고요.

사이 류크: ……거절한다고 했잖느냐?

사이 류크: 하지만…… 호위까지 고용해서 찾아온 것이 가상하니 내 부탁 3가지를 들어준다면 다시 생각해보마.

율리스: 저, 정말인가요!? 그 부탁이 뭔가요?

사이 류크: 나의 벗 크리프토르…… 네 아버지 말인데, 녀석이 '밧줄 끊는 낫'을 찾고 있었단다. 마을 사람한테 빌려서 가져와줄 수 있겠느냐?

율리스: 아…… 그걸…… 어쩌시려고…………!

율리스: 아, 아닙니다……. 밧줄 끊는 낫 말씀이죠…… 알겠습니다.

율리스: 여행자님, 원래는 다녀오는 길만 부탁드리려고 했지만……. 아저씨가 말씀하시는 3가지 부탁을 들어드렸으면 하는데 의뢰를 연장해도 괜찮을까요…….

 

쾌활한 마을 사람: 음? 무슨 일이니?

쾌활한 마을 사람: 어머, 율리스구나! 뭐 곤란한 일이라도 있니? 이 아줌마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도울게!

율리스: 아주머니, 안녕하세요! 그게…… 밧줄 끊는 낫을 빌렸으면 해서요…….

쾌활한 마을 사람: 자, 이런 거야 얼마든지 빌려줄 수 있지!

쾌활한 마을 사람: 편할 때 돌려주면 된단다! 그나저나 어디에 쓰려고?

율리스: 마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이건 어떤 분께서 저희 아버지를 위해…… 빌려와 달라고 하셔서…….

쾌활한 마을 사람: 히익……!? 안 돼, 그러지 마!!!!

율리스: 죄송해요……. 호위를 도와주시는 당신께도 사정을 제대로 설명해드리는 게 좋겠네요.

율리스: 사이 류크 아저씨의 가까운 벗이었던 저희 아버지…… 크리프토르는 이 마을의 촌장이셨습니다.

율리스: '그날'…… 1년 전 '떠돌이 죄식자' 습격 사건이 발생한 날, 직공 마을은 주민의 절반이 죄식자에게 살해당하는 악몽 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율리스: 율모어의 보호를 받지 못하니까 이런 비극이 벌어진 거라고…… 일부 사람들은 촌장이었던 아버지를 비난했어요.

율리스: 너무 큰 희생을 치른 데다 그 뒤로도 이어진 비난 때문에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아버지는…… 어느 날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습니다.

율리스: '밧줄'에 목을 매달아서…….

율리스: 아버지와 사이 류크 아저씨는 무척 오래된 친구세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걸 인정할 수 없어서 그런 말씀을 하신 걸 테죠…….

율리스: 자, 사이 류크 아저씨한테 밧줄 끊는 낫을 가져가야죠. '바위 감시탑'까지 다시 호위를 부탁드릴게요.

사이 류크: ……가져왔느냐?

율리스: 사이 류크 아저씨. 말씀하셨던 '밧줄 끊는 낫'을 가지고 왔습니다.

사이 류크: 오옷! 가져와 주었구나! 수고했다. 이제 크리프토르 녀석도 좋아하겠어!

율리스: 아저씨………….

율리스: 여행자님, 감사합니다. 괜찮으시면 조금만 더 저를 도와주세요…….

 

 

연계 퀘스트

돌아오지 않는 탈로스 ( 15.7 , 25.5 ) Z: 0.3 - 율리스

율리스: 계속해서 도와주시겠다고요? 감사합니다, 빛전 님.

율리스: 사이 류크 아저씨. 두 번째 부탁은 뭔가요?

사이 류크: 아아…… 또 부탁을 들어주려는 게냐? 어디 보자…….

사이 류크: ……굼벵이 탈로스가 돌아오질 않고 있다. 마물한테 공격을 받고 있을지도 몰라. 찾아서 구해주지 않겠느냐?

율리스: 그 탈로스는…………! 아, 아닙니다…….

율리스: 빛전 님, 죄송하지만 다시 호위를 부탁드립니다.

율리스: 탈로스란 예전에 화물 운반용으로 만들어진 거대 인형……. 여기서 남서쪽에 있는 '낡은 탈로스' 부근을 조사해야 합니다. 만약에 마물이 숨어있다면 처치해주실 수 있을까요?

율리스: 아저씨가 말씀하신 건 이 탈로스입니다. 마물의 기척은…….

율리스: 처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탈로스 뒤에 둥지를 튼 모양이네요……. 해치워서 다행입니다.

 

율리스: 이게 사이 류크 아저씨가 말씀하신 탈로스입니다…….

율리스: 옛날에 이 길에는 조선소로 재료를 옮기는 '짐꾼 탈로스'가 줄을 서서 걸어갔기 때문에 발걸음이 느려져서 '느린길'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율리스: 하지만 15년 전…… 탈로스 제조와 보수를 담당하던 다이달로스 사가 폐업한 후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쓸 수 있는 탈로스가 점점 줄어들었고……

율리스: 1년 전 떠돌이 죄식자의 습격으로 파손되는 바람에 이 탈로스 역시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얘는 사이 류크 아저씨가 특히 아끼던 탈로스였어요.

율리스: ……자, 사이 류크 아저씨께 보고하러 가요.

 

사이 류크: 으윽…… 제기랄…… 제기랄…….

율리스: 아저씨, 여기 계신 빛전 님께서 탈로스 주변의 마물을 모두 소탕해주셨습니다.

율리스: 이제 그 아이는 위험하지 않을 거예요…….

사이 류크: 오오, 그랬구나. 수고 많았다! 녀석이 돌아오면 오랜만에 몸이라도 닦아줘야겠군! 하하…… 녀석도 참. 정성을 쏟게 만들고 말이야!

율리스: 아저씨………….

사이 류크: 너도 고맙다!

율리스: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마물 처치 같은 걸 할 수 없었을 테니까……. 괜찮으시면 다음에도 한 번 더 도와주시면 좋겠어요.

 

 

헌화 ( 15.7 , 25.5 ) Z: 0.3 - 율리스

율리스: 또 도와주시겠다고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율리스: 사이 류크 아저씨…… 이제 마지막이네요. 마지막 부탁은 뭔가요?

사이 류크: …………사랑하는 아내에게 줄 선물로 곶에서 꽃을 따주지 않겠느냐……?

사이 류크: 오늘 아침에 나 때문에 토라졌는데……. 아직도 집에…… 돌아오질 않는구나…….

율리스: ……아…… 알겠습니다……. 아주머니께 드릴 꽃을 따 올게요…….

율리스: …… 빛전 님. 갈라진 선체 곶까지 호위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갈라진 선체 곶

율리스: 빛전 님께서 곁에 계시니까 무척 든든해요. 감사합니다.

율리스: ……벌써 눈치채셨겠지만 사이 류크 아저씨의 사모님은 1년 전 죄식자 습격 때 돌아가셨습니다…….

율리스: 무척 사이가 좋은 부부였죠……. 매일 이 곶에서 손을 잡고 산책을 하셨답니다……. 아주머니가 좋아하시던 곶의 꽃을 바라보면서…….

율리스: 사이 류크 아저씨는 무술에도 능하셔서 그 모습은 흡사 소중한 공주님을 지키는…… 기사 같았죠……. 으으…… 휴…… 죄송합니다…….

율리스: 네, 그건 저희 직공 마을 주민이 장담할 수 있습니다. 그분만큼 직공 마을을…… 마을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율리스: 1년 전의 참혹한 사건 때문에 모두 마음을 많이 다쳤습니다. 애써 밝게 행동하는 사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도……. 사이 류크 아저씨도 그중 하나예요…….

율리스: ……아저씨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다면 곶에 피는 '화려한 꽃'을 따드리고 싶습니다.

율리스: 빛전 님도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도와주셨으니까 아주머니께 바치는 꽃이라고 생각해도 좋고요…….

율리스: '화려한 꽃'을 따셨나요?

율리스: 감사합니다! 틀림없이 아저씨도 기뻐하실 거예요.

율리스: 자, 자꾸만 도와달라고 해서 죄송하지만 '바위 감시탑'까지 함께 가주세요.

 

율리스: 여기까지 공격받지 않고 잘 왔네요. 함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율리스: 사이 류크 아저씨, 빛전 님의 도움을 받아서 화려한 꽃을 따 왔습니다.

사이 류크: 아아……정말 고맙구나……. 이제…… 이제 내 사랑하는 아내도 돌아…………

사이 류크: 돌아………… 으으…… 으흑………….

율리스: 아저씨………….

사이 류크: 율리스, 네게 이런 잔인한 일을 시켜서 정말 미안했다…… 용서해다오…….

사이 류크: 여행자 양반에게도 미안했네……. 그리고 고맙네…….

사이 류크: 1년 전 '그날', 나는 사랑하는 아내와 벗을 잃고 나 혼자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절망했다네…….

사이 류크: 그리고 나보다 더 괴로워하던 벗을 구하지 못했지……. 나는 그런 나 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어……!

사이 류크: 이미 떠난 사람들을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여기고 행동하면 그날의 비극을 꿈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자네들에게까지 못된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

율리스: 괜찮아요. 저는 다 알아요, 아저씨……. 다 알아요…….

사이 류크: 고맙다……. 가져온 꽃은 아내의 무덤 앞에 두마.

이 류크: 그리고 촌장 이야기 말인데……. 정말 미안하다……. 조금만 더 생각할 시간을 다오.

율리스: 알겠습니다. 저도 마음을 조금 진정시키고 있을게요…….

율리스: 빛전 님, 죄송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다시 찾아와주세요.

 

 

직공 마을 촌장 ( 15.7 , 25.5 ) Z: 0.3 - 율리스

율리스: 지금까지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이 류크 아저씨는 아직 고민 중이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촌장을 맡아주실지 답변을 들었으면 해요.

율리스: 아저씨, 재촉해서 죄송하지만 결심은 하셨는지요……?

사이 류크: 아아, 그게……. 몇 번을 생각해도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어서…….

율리스: 괜찮으시면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사이 류크: 1년 전 떠돌이 죄식자 습격 사건이 있었던 날, 나는 이곳 바위 감시탑에서 망을 보고 있었지…….

율리스: 여긴 옛날에 산적이나 드워프족 같은 외적을 살피기 위한 '망루'로서 세워진 곳입니다. '빛의 범람' 이후에는 죄식자를 경계할 목적으로도 쓰였고요.

사이 류크: 그래……. 그리고 나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사이 류크: 그날 나타난 것은 그때까지의 '떠돌이 죄식자'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한 존재였거늘…….

사이 류크: 먼발치에 있을 때는 그저 '인간'으로 보였지. 그래서 죄식자의 접근을 알리는 종을 치는 것이 늦었고, 그 결과…… 미처 도망치지 못한 사람들은………….

사이 류크: 그날 마을 사람들을 지키지 못한 내가 촌장을 맡다니, 가당치도 않아. 원통하게 죽은 사람들이 나를 용서하겠느냐? 그 죄식자가 아직도 살아서 돌아다니는데……!

사이 류크: 자네가 언젠가 우리의 원수를 갚아주겠다고……. 고맙네. 분하지만 우리는 죄식자 앞에서는 속수무책일세. 놈이 다시 나타나면…… 자네를 믿겠네.

율리스: 당신이 어떤 운명이나 사명을 짊어지고 계시는지 저는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처치해 주시겠다니 저희는 그저 당신의 무운을 빌 뿐입니다…….

율리스: 빛전 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걸요. 돌아가신 분들도 결코 아저씨를 책망하진 않을 거예요.

율리스: 하지만 아저씨의 마음은 누구보다 잘 알아요. 제가 무리한 부탁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사이 류크: 아니다……. 나야말로 네게 모든 걸 맡겨서 미안하다.

율리스: 괜찮아요, 저한텐 아저씨가 계시니까요. 여기 계속 있으면 위험하니까 마을로 돌아가요!

율리스: 빛전 님, 죄송하지만 직공 마을까지 함께 가 주시겠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율리스: 당신 덕분에 무사히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율리스: 사이 류크 아저씨께서 속내를 털어놓으셨으니 조금이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마음이 가벼워졌기를 바랄 뿐이에요.

율리스: 전 괜찮아요! 사랑하는 마을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율리스: 참, 마지막으로 두 분께 보여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율리스: 이 마을의 전통인데 괜찮으시면 보고 가시겠어요?

율리스: 감사합니다! 긍정적인 대답을 들어서 기뻐요.

율리스: 수고스럽게 해서 죄송하지만 '사이 류크' 아저씨께 말을 걸어서 두 분이 함께 '보리밭'으로 와주시겠어요?

율리스: 저는 그 사이에 밭 손질을 하고 있을게요. 죄송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사이 류크: 아아, 자네로군……. 자네에겐 무척 고마운 마음이라네. 가져와 준 꽃은 아내의 무덤 앞에 바치도록 함세.

사이 류크: 그나저나 나한테 할 말 있나?

사이 류크: 율리스가 나를……? 알겠네, 함께 보리밭으로 감세. 알려줘서 고맙네.

 

사이 류크: 이 보리밭, 한참 동안 찾아올 생각을 못 했군…….

율리스: 두 분,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여드릴 건 바로 이 보리밭이에요!

 

사이 류크: 이 보리밭은…… 크리프토르가 애지중지하던 밭인데……. 지금은 딸인 네가 가꾸고 있는 게냐?

율리스: 네, 맞아요. 살아생전 아버지의 꿈을 이루려고요!

사이 류크: 꿈……?

율리스: 언젠가 이 마을에 '빛의 범람' 이전의 풍경을 되돌려놓는 일입니다.

율리스: 직공 마을은 예전에 '장인들의 마을'로 알려져 있었어요. '직공'은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 말 그대로 '장인'이라는 의미예요.

율리스: '빛의 범람' 전, 이 마을은 자재를 옮기는 탈로스로 북적이고…… 조선소에서도 활기찬 조선공들의 목소리가 넘쳐나고…… 다양한 재능이 넘치는 장인들이 모여드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율리스: 그리고 아버지는…… 이 밭에서 난 보리로 최고의 맥주를 만드는 해에 가족들과 사이 류크 아저씨와………… 마을 사람들과 다 함께…… 흐흑…… 건배를…… 하겠다……고…….

사이 류크: ……………….

율리스: 사이 류크 아저씨.

율리스: 그리고 빛전 님. 그날이 오면 함께 건배해 주시겠어요?

사이 류크: 그래…… 물론이다…….

사이 류크: 율리스. 이 지방의 땅은 본래 척박해서 농경에 적합하지 않아.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무척이나 고생할 게다…….

사이 류크: 그러니 내 벗의 또 하나의 꿈을 이루는 일을 내가 도울 수 있게 해주지 않겠느냐?

율리스: 또 하나의 꿈……?

사이 류크: 직공 마을이 과거의 활기를 되찾게 하겠다는 꿈 말이다. 이 마을 사람들은 1년 전 사건으로 모두 깊은 상처를 입었지……. 그래도 살아남은 우리는 어떻게든 살아야만 한다.

사이 류크: 금방 회복하진 못할 게다…… 하지만, 이 고통을 끌어안고 모두가 앞을 바라볼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해볼까 한다.

사이 류크: 내가 촌장을 맡아도 되겠느냐?

율리스: 사이 류크 아저씨……! 가…… 감사합니다!

사이 류크: 자네와 율리스가 폐인이나 다름없었던 나를 끈질기게 찾아와 준 덕분에 조금씩 현실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네.

사이 류크: 정말 고맙네.

사이 류크: ……자, 지금부터는 바빠지겠군!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야기를 하고 오마.

율리스도 하던 일이 일단락되면 오너라.

 

율리스: 빛전 님! 이렇게 오랫동안 함께해 주시다니 당신께는 아무리 인사를 드려도 모자라지 않겠어요.

율리스: 직공 마을 사람들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상처를 가슴에 품고 모두 필사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율리스: 앞으로도…… 아니, 앞으로는 더욱 마을 주민이 하나가 되어 머리를 맞대고 살아나갈 거예요.

율리스: 당신도 꼭 다시 보러 와주세요.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기 맛 좀 보자 ( 25.0 , 37.2 ) Z: 0.4 - 지저분한 남자

지저분한 남자: 아…… 고기 먹고 싶다…….

지저분한 남자: 난 여기서 계속 메올만 먹고 살았어. 배급이 나와 배를 불려주는 건 고마운 일이지만 이렇게 오래 같은 것만 먹다 보면…… 고기 맛이 그리워지는 법…….

지저분한 남자: 알아주는 거냐!? 오랜만에 야생의 고기를 뜯고 싶은 이 마음을!

지저분한 남자: 하지만 이 주변에 사는 트라고판은 얼마나 사나운지 함부로 덤볐다간 된통 당한다니까. 당신, 자신 있으면 잡아와 줘!

지저분한 남자: 난 말이지, 여행자한테 도움이 될 만한 걸 몇 개 갖고 있거든. 그거랑 '트라고판'이랑 교환하자, 어때!

? 지저분한 남자: 트라고판의 체력을 떨어뜨린 다음 이 '포획용 밧줄'로 잡아오면 돼!

 

지저분한 남자: 트라고판 잡아왔어!?

지저분한 남자: 우오옷, 엄청나게 팔팔한데! 고맙게 받으마!

지저분한 남자: 그나저나 옛날 생각나네……. 난 멈춘 물결 출신이거든.

지저분한 남자: 율모어에서의 화려한 생활을 꿈꾸며 여기에 온 지 몇 년이나 됐지만…… 여기서의 삶에 너무 익숙해졌어.

지저분한 남자: 어머니 얼굴도 보고 싶으니 이상한 꿈은 접고 고향으로 돌아갈까 봐. 아무튼 고마워…… 자, 사례 여깄다!


쓰레기장에 향초를 ( 24.6 , 37.1 ) Z: 0.4 - 티오 리크

티오 리크: 으윽…… 이 문전촌에 가득한 악취……. 코가 마비될 것만 같아……. 내 코가 예민한 탓도 있지만…… 아무튼 더는 못 견디겠어!

티오 리크: 그래서 콜루시아 세이지라는 향초를 사용해서 '향낭'을 만들려는데……. 자생지에 마물이 많아서 구하러 갈 수가 없어…….

티오 리크: 물론 사례는 할 테니 네가 도와줄 수 있을까? 여기서 서쪽에 있는 '빗장 등대'에 자라는 향초…… '콜루시아 세이지'를 2개쯤 가져와 줘!

 

티오 리크: '콜루시아 세이지' 구해왔어?

티오 리크: 고마워! 이것만 있으면 향낭을 만들 수 있어! 잠깐 거기서 기다려 줘!

티오 리크: 이걸…… 이렇게…… 갈아서…… 섞어서…… 조물조물……!

티오 리크: 됐다, 완성이야!

티오 리크: 정말 상쾌한 향이 나는군! 난 이대로 더 많이 만들어보겠어!

티오 리크: 너, 시험 삼아 이걸 사용해 봐! 오두막 뒤에 '콜루시아 세이지 향낭'을 놓고 와줘!

티오 리크: 고마워. 효과는 어땠어?

티오 리크: 그랬구나…… 다행이다! 좋아, 이대로 많이 만들어서 문전촌 여기저기에 놓아야지!

티오 리크: 여기 사는 녀석들은 부자들이 버린 물건들을 이용해서 생활하거든.

티오 리크: 개중에는 쓰레기나 다름없는 물건도 많으니까 아무래도 냄새가……. 향낭으로 조금이나마 나아졌으면 해서.

티오 리크: 네가 도와줘서 다행이야! 이건 내 마음이다. 받아줘!

 

문전촌


바다의 가희 ( 24.5 , 36.2 ) Z: 0.4 - 가수가 되려는 소녀

가수가 되려는 소녀: 어머~ 혹시 내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들으러 온 거야?

가수가 되려는 소녀: 아, 아니라고……? 응…… 그렇겠지…… 하아.

가수가 되려는 소녀: 으~~! 좀 더 화끈하게 노래 연습을 하고 싶어!

가수가 되려는 소녀: 있잖아, 나는 율모어…… 아니, 노르브란트의 가수가 될 몸인데, 연습할 장소가 없어서 난처한 상황이야.

가수가 되려는 소녀: 여기서 조금만 큰 소리로 노래를 할라 치면 시끄러우니까 그만하라면서 다들 너무 심하게 화를 내잖아! 그래서 아무도 다가오지 못할 만한 해안까지 가곤 해.

가수가 되려는 소녀: 하지만 거기서 노래를 하면 이번에는 마물까지 화를 내며 덤벼서 노래는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도망치기 급급한 실정이야. 아아~ 어쩌지!

가수가 되려는 소녀: 당신, 여행자 맞지? 내가 연습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나랑 같이 가 줄래? 가수가 되려는 소녀: 제발 부탁이야!

 

가수가 되려는 소녀: 이 바위에서 노래하면 바다 건너편까지 닿는 것만 같아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야.

가수가 되려는 소녀: 그럼 당신은 이 주변에서 내 아름다운 목소리에 이끌린 마물이 오지 않는지 '감시'를 해줘!

가수가 되려는 소녀: 아아~~~! 시원하다! 이렇게 남 신경 안 쓰고 노래한 건 오랜만이야!

가수가 되려는 소녀: 우후후, 당신 덕분이야♪ 돌아가면 사례는 톡톡히 할게! 어서 '문전촌'으로 돌아가자!

가수가 되려는 소녀: 아까는 고마웠어! 덕분에 좋았어!

가수가 되려는 소녀: 지금은 이런 곳에서 주저앉아 있지만 언젠가는 율모어의 유명 주점에서 부자들의 등골을 쏙 빼 먹으면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말 거야!

가수가 되려는 소녀: ……그러니까 내가 유명인이 될 때까지 이번 일의 사례는 외상으로 달아줘! 지금의 나는 이것밖에…… 고마워, 여행자님♪


손을 내밀어야 할 장소 ( 25.3 , 35.2 ) Z: 0.4 - 남루한 소녀

남루한 소녀: 으으…… 어쩌지……. 어쩌지…….

남루한 소녀: 남동생이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배가 아프대요……. 아마 물장수에게 산 담수 때문에 탈이 난 걸 거예요…….

남루한 소녀: 약사님한테 약을 받으러 가고 싶지만 너무 무서워요……. 오빠가 약사님한테 다녀와주면 안 될까요……? 음…… 고래곶 근처에 있는 사람이에요…….

 

고래곶

실력 좋은 약사: 어서 오십시오! 어떻게 오셨죠?

실력 좋은 약사: ……뭐야, 손님이 아니잖아? 약을 구하러 온 소녀 말이죠? 맞아요, 아까 왔었습니다.

실력 좋은 약사: 마침 재료가 떨어지는 바람에 곶의 나무껍질을 채취해 오라고 말했을 뿐인데…….

실력 좋은 약사: 당신이 대신 구해 와도 됩니다. 그런 호인은 아마 없겠지만요.

실력 좋은 약사: 뭐…… 만약에 진짜 하시겠다면 이 '구리 단검'을 사용해서 '마른 나무껍질'을 3개쯤 가져오시면 됩니다.

 

실력 좋은 약사: ……설마 진짜로 구해 오신 겁니까?

실력 좋은 약사: 말도 안 돼…….

실력 좋은 약사: 당신이 그 소녀한테 도움을 준들 무슨 득이 있단 말입니까! 하물며 누구나 타인을 밀어내고 올라가려고 하는 이 썩은 마을에서!

실력 좋은 약사: 휴, 나 원……. 그런 모습을 보이면 저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잖습니까. 약을 준비할 테니 조금만 기다리시죠.

실력 좋은 약사: 당신이 구해 온 나무껍질에 여러 향초와 자연의 생약을 반죽해서 만든 특제 위장약입니다.

실력 좋은 약사: ……약값은 됐습니다. 대가를 받아야 할 건 당신이니까.

실력 좋은 약사: 저는 이 지식과 실력만으로 올라가고 싶었지만…… 당신처럼 빈민들을 돕기 위해 일하는 것도 의외로 나쁘지 않을 것 같군요.

 

남루한 소녀: 약사님이 뭐래요……?

남루한 소녀: 앗…… 약을 가져왔다고요!? 와아, 고마워요……!

남루한 소녀: 맞다, 돈…… 어쩌지…….

남루한 소녀: 돈은 됐다고요……? 그럼 대신에 이거 줄게요! 열심히 주워서 모았거든요! 오빠, 고마워요!


황금빛 맥주 ( 17.4 , 29.2 ) Z: 0.1 - 부자의 하인

부자의 하인: 실례합니다. 여행자분이시죠? 잠시 부탁을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부자의 하인: 저는 율모어의 부잣집에서 일하는 하인입니다. 맛있는 술을 각별히 사랑하시는 주인님을 위해 이 마을을 찾아왔지요.

부자의 하인: 어라, 모르셨습니까? 직공 마을의 명물 '직공 맥주'는 율모어에도 많은 애호가를 가진 훌륭한 맥주랍니다! 

부자의 하인: 하지만 최근에는 유통되질 않아서 이렇게 직접 사러 찾아왔습니다.

부자의 하인: 그런데 직공 마을 주민들이 율모어를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어떻게 부탁해야 하나 고민하던 참이었습니다!

부자의 하인: 저 대신 주민들에게 말을 걸어 '직공 맥주'를 사주시지 않겠습니까? 사례는 할 테니…… 꼭 좀 부탁드립니다!

 

나이든 마을 사람: 흠…… '직공 맥주'가 필요하다고?

나이든 마을 사람: 그래, 그건 직공 마을의 명물 중 하나였지. 하지만 그것도 다 옛날 일이라네…….

나이든 마을 사람: 원료가 될 보리도 귀중한 식량이니까. 맥주 생산량은 저조할 수밖에.

나이든 마을 사람: 밭에서 '황금색 보리' 수확을 도와준다면 집에서 먹으려고 남겨둔 것 중에서 1병쯤 나눠줄 수도 있네.

 

나이든 마을 사람: 수확해 왔나? 나이든 마을 사람: 고맙네. 요새는 일손도 어찌나 부족한지…….

나이든 마을 사람: 직공 맥주는 산뜻한 목넘김이 특징인 술일세. 너무 맛있어서 자기도 모르게 과음하는 술이라고들 하지.

나이든 마을 사람: 자, 받게나. 숙취 조심하고!

 

부자의 하인: '직공 맥주'는 구해 오셨습니까?

부자의 하인: 아니, 식량과 인력 부족이 그렇게까지 심각했다니……. 맛있는 술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라도 주인님께 실정을 보고하고 지원책을 검토해봐야겠군요…….

부자의 하인: 아무튼 친절한 여행자님, 감사했습니다! 수고하신 만큼 보수를 얹어 드려야겠군요…….


바다의 마녀 ( 16.0 , 29.5 ) Z: 0.1 - 우직한 농민

우직한 농민: 저기, 여행자님! 제가 사례는 꼭 할 테니까……! '빗장 등대'까지 같이 가주시면 안 될까요!

우직한 농민: 직공 마을 사람들은 교대로 망루에 주둔하는데, 최근에 당번이었던 사람들이 자꾸만 알 수 없는 두통으로 괴로워하며 돌아옵니다…….

우직한 농민: 그리고 하나같이 '무시무시한 비명'을 들었다는 겁니다. 소문으로 듣던 '바다 마녀'인지, 떠도는 망령인지…… 아무튼 너무 무서워요……!

우직한 농민: 그나저나 이렇게 든든한 여행자님을 만난 저는 행운아로군요! 저와 함께 '빗장 등대'로 가서 수수께끼를 해명해주세요……!

 

빗장 등대

우직한 농민: 목소리 같은 건 안 들리는데…….

우직한 농민: 일단 이 주변을 나눠서 둘러볼까요? 아무 일도 없으면 다시 이 등대에서 만나는 겁니다. 죄송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라노시아 바다보다도 거친 파도 소리가 들린다…….

파도 소리 이외에는 아무것도 안 들린다…….

희미하게 뭔가가 들린다…….

 

우직한 농민: 무……무시무시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제 틀렸어…… 죽는 수밖에……. 아앗, 머리가 깨질 것 같아……!

 

(/진정 감정표현 사용)

 

우직한 농민: 아아…… 죄송합니다……. 그 무시무시한 소리를 들었더니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져서……. 덕분에 조금 진정됐네요…….

우직한 농민: ……그나저나 얼마나 소름 끼치는 목소리인지 몰라요. 뱃사람들을 사악한 말로 저주해서 죽였다는 전설의 '바다 마녀'가 있다면 바로 그런 목소리일 겁니다. 우직한 농민: 아무튼 어디쯤이 위험한지는 알았습니다. 다른 주민들에게도 알려야겠군요. '직공 마을'로 돌아가죠!

 

우직한 농민: 아까는 평정심을 잃어서 죄송했습니다. 이제 완전히 진정됐어요.

우직한 농민: 그러고 보니…… 문득 떠오른 건데, 최근에 문전촌에서 그 등대로 자주 나가는 여자애가 있다고 합니다. 서, 설마 그 애의 노랫소리는…… 아니……겠죠……?

우직한 농민: 하하……하하하. 아, 아무튼 감사합니다! 당신도 망루 근처로 가실 때는 조심하세요!


무법자에게 내리는 벌 ( 15.5 , 29.5 ) Z: 0.1 - 하스텔롯

하스텔롯: 여행자님…… 제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

하스텔롯: 실은 시민한테서 물건을 훔친 죄로 율모어에서 추방당한 무리가 있는데…….

하스텔롯: 제법 지독한 놈들이어서 이 마을에까지 강도 짓을 하러 옵니다. 마을 주민이 저항하려 하다가 부상을 당하기도 하고요…….

하스텔롯: 놈들은 율모어군 출신이라 무척 강하기도 하거니와 몇 명씩 패거리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감당하기엔 너무 벅찹니다…….

하스텔롯: 부탁드립니다! 저희를 대신해서 따끔한 맛을 보여주시면 안 될까요? 이대로라면……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어요…….

하스텔롯: 아아, 감사합니다……!

하스텔롯: 실은 항상 동쪽으로 사라지는 놈들의 근거지를 알아내기 위해 놈들에게 내놓은 곡물 자루 중 하나에 구멍을 뚫어놨거든요. '흩어진 곡물'을 따라가면 추적할 수 있을 겁니다!

 

곡물은 동쪽 방향으로 이어진 것 같다…….

곡물은 남쪽 방향으로 더 이어진 것 같다…….

퇴역한 율모어군 병사: 윽…… 뒤를 밟은 거냐! 살아 돌아갈 생각 마라!

 

(문전촌 북서쪽에서 퇴역한 율모어군 병사와 대화하고 공격당하면 처치)

 

하스텔롯: 감사합니다…… 어떻게 감사를 드려야 할지……!

하스텔롯: 고생해서 키운 작물을 폭력배들한테 빼앗기면 살아갈 수가 없어요…….

하스텔롯: 놈들도 그럴 힘이 있으면 착실하게 밭이나 갈면서 살면 좋을 텐데…….

하스텔롯: 하지만 당신처럼 남을 돕는 분도 계시니까 이 세상은 아직 살 만한 곳이네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망령이 사는 다리 ( 15.5 , 30.4 ) Z: 0.1 - 모아 모스크

모아 모스크: 이봐, 당신……. 유령 믿어?

모아 모스크: 옛날에 이 일대에는 양돈업을 하는 '그릴리가'라는 지주가 살고 있었어.

모아 모스크: 하지만 10년쯤 전에 야수가 가축들을 잡아먹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폐업하고 일가는 흩어졌지…….

모아 모스크: 약혼자와 함께 이 마을로 도망쳐 온 그릴리가의 따님은 더 운이 없었는데…….

모아 모스크: 1년 전, 떠돌이 죄식자 '디카이오시네'가 직공 마을에 나타났을 때, 약혼자가 목숨을 잃고 만 거다…….

모아 모스크: 절망에 빠진 그녀는 '그릴리 다리'에서 강으로 몸을 던져 죽었지…….

모아 모스크: 그 후로 다리에는 그녀의 망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았고, 여기 사람들은 무서워서 그 근처로 가지 않게 됐어.

모아 모스크: 당신, 이 이야기가 의심스럽다면 '그릴리 다리'에서 그 딸의 이름 '이스멜라'를 불러봐…….

 

그릴리 다리

 

(대화창에 /말하기 방식으로 '이스멜라'를 포함한 문장을 입력하고 망령 2마리 처치)

 

모아 모스크: 앗, 망령이 2마리였다고……!? 그랬구나…… 맞아, 그녀는 배 속에 아이가 있었지…….

모아 모스크: 소문의 망령은 정말 이스멜라였을까…….

모아 모스크: 부디 편히 잠들어다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두 번 다시 그런 처참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는 것밖에……!

모아 모스크: 당신을 시험하는 듯한 행동을 해서 미안했어. 그녀와 아이의 혼을 달래고 돌려보내줘서 고맙다…….


* 풍맥 퀘스트

배를 부수는 조선공 ( 15.2 , 29.5 ) Z: 0.1 - 세노이스

세노이스: 어머, 웬일로 여행자님이……! 참, 혹시 '벤몬트 조선소' 쪽으로 가실 일이 있으면 제 부탁을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세노이스: 저희 남편이 목재를 구하러 간 뒤로 돌아오질 않네요……. '건장한 목수'에게 집에 오라고 전해주세요.

 

벤몬트 조선소

건장한 목수: 응? 나한테 볼일이 있습니까?

건장한 목수: 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폐선을 해체해서 목재를 가져가려고 했는데, 생각대로 안 되네요.

건장한 목수: '빛의 범람'으로 세계의 절반이 무로 돌아가면서 이제 먼바다로 나가는 배는 무용지물이 됐죠.

건장한 목수: 그래서 저 같은 목수가 재활용을 하곤 하는데요, 널조각이 어찌나 단단히 고정돼 있는지 떼낼 수가 없지 뭡니까…….

건장한 목수: 여행자 양반, 미안하지만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이 '붉은 분말'을 고정된 널조각에 바르면 됩니다. 마누라한테 혼나기 전에 집에 가고 싶은데…… 부탁 좀 합시다.

건장한 목수: 아아, 고맙습니다! 불속성 크리스탈을 빻은 가루를 섞은 다음 물을 뿌리면 열과 수분으로 아교가 녹거든요!

건장한 목수: 이제 저 혼자 정리할 테니까 마누라한테는 남은 작업을 마치고 가겠다고 전해주시겠습니까?

 

세노이스: 남편은 무사했군요! 이 주변엔 마물도 많으니까 걱정이 돼서…….

세노이스: 세상에, 일까지 도우셨다고요! 그 사람도 참…….

세노이스: 그나저나 배를 만드는 곳에서 배를 부수는 일을 하다니 참 씁쓸하죠…….

세노이스: 하지만 그이가 조선술을 이어받은 덕에 목수 일을 받아서 먹고 살고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조상님께 고마워해야겠네요!

세노이스: 아무튼 감사합니다. 이건 제 마음이니 받아주세요.


* 풍맥 퀘스트

쾌락도시에서 온 추격자 ( 18.8 , 17.8 ) Z: 3.5 - 즈미 샤이

즈미 샤이: 당신, 최상단에서 여자애 못 봤어? 절벽 아래를 감시하는 일을 하러 갔는데 돌아오질 않네.

즈미 샤이: 못 봤구나…… 무슨 일 있는 건가…….

즈미 샤이: 나도 그 아이도 원래는 율모어의 노동시민이었어. 거기서 호되게 당하고서 결국 이곳 정다움 마을에 정착했지. 그 영향 때문인지 걔는 특히 인간을 믿지 못해…….

즈미 샤이: 어쩌면 승강기를 타고 온 당신들을 보고 어디로 숨어버린 걸지도 몰라.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거든…….

즈미 샤이: 미안하지만 걔 좀 찾아줄래? 혹시 떨고 있거든 '진정'시켜주면 좋겠어. 당신의 얼굴 정도는 외워둬야 할 테니까.

 

겁먹은 여자: 꺄아!? 제발, 제발 놓아주세요……!

겁먹은 여자: 제발 놓아주세요……!

다른 사람과 착각한 것인지 지독하게 겁을 먹은 모양이다……. 즈미 샤이가 말한 대로 그녀를 '진정'시켜주자.

 

(/진정 감정표현 사용)

 

겁먹은 여자: 히익, 당신은……! 아까 승강기를 타고 온 사람이죠? 저 잡으려고 율모어에서 온 거 맞죠!?

겁먹은 여자: 그랬……군요…….

겁먹은 여자: 저는 율모어의 어느 자유시민 댁에서 고용되어 일했어요. 주인님이 쉴 틈 없이 일을 시키는 건 어떻게든 참으면서 버텼지만…….

겁먹은 여자: 어느 날, 제가 농땡이를 부린다며 사모님이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으면서…… 주, 죽이려고 하셨거든요……!

겁먹은 여자: 제가 있는 곳을 알고 잡으러 온 게 아닐까 착각에 빠졌던 거예요…….

겁먹은 여자: 의심해서 죄송했어요. 그럼 저는 정다움 마을로 돌아가겠습니다……. 사과의 뜻으로 '즈미 샤이'한테 물건을 맡겨둘게요…….

 

즈미 샤이: 앗, 어서 와! 덕분에 그 아이는 무사히 돌아왔어. 고마워.

즈미 샤이: 앞으로는 벌벌 떨며 살 일이 없어져야 할 텐데……. 이건 우리 둘이 주는 거야, 받아줘.

 

 

연계 퀘스트

안개 낀 과오 ( 18.3 , 18.0 ) Z: 3.5 - 단정한 귀부인

단정한 귀부인: 저, 저는 수상한 사람이 아니에요. 찾고 있는 사람이 정다움 마을에 있다는 정보를 듣고 사닥다리 승강기란 걸 타고 왔을 뿐…….

단정한 귀부인: 하녀였던 아이한테 꼭 사과할 일이 있어요……. 하지만 막상 여기까지 오니까 겁이 나는군요…….

단정한 귀부인: 저기요, 당신. 미안하지만…… 그 아이가 율모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와줄래요? 예쁜 연분홍색 머리의 젊은 흄족 여자아이예요.

 

정다움 마을

겁먹은 여자: 다, 당신은 지난번의……?

겁먹은 여자: 율모어…… 말씀인가요……. 떠올리는 것만으로 몸이 벌벌 떨려요…….

겁먹은 여자: 당신도 아실 거예요……. 욕망과 더불어 인간의 본성이 보이는 무시무시한 곳이라는 걸…….

 

단정한 귀부인: 그 아이는 율모어를 뭐라고 하던가요……?

단정한 귀부인: 그렇게 큰 공포를 느꼈다니……. 아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단정한 귀부인: 당시 저희는 욕망이 이끄는 대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은 하녀였던 그 아이를 학대했고 저는 상처를 입혔으니까요…….

단정한 귀부인: 돈 바우스리가 사라진 지금, 머릿속에 있던 뿌연 안개가 걷힌 것처럼 제가 저질렀던 잘못을 느끼고 있어요…….

단정한 귀부인: 남편도 반성하고 제게 사과해줬죠. 그렇다면 저도 그 아이에게 제대로 사과해야 해요…….

단정한 귀부인: 하지만 갑자기 만나러 가면 그 아이도 무척 곤란하겠죠…….

단정한 귀부인: 실은 그 아이에게 줄 '사죄 편지'를 준비해왔답니다……. 미안하지만 당신이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최상단에서 답변을 기다리겠어요…….

 

겁먹은 여자: 저한테 편지를……?

겁먹은 여자: 아앗…… 이건 사모님이 쓰신 편지……! 내, 내용은……

사죄의 편지: ……당신은 우리 부부를 위해 무척 애써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욕망과 질투에 사로잡혀 그런 당신의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말았습니다. 당신이 우리를 두려워하고 미워하리라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사과에 귀를 기울여줄 마음이 있다면 최상단으로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겁먹은 여자: ……………….

겁먹은 여자: 사람이 이렇게 쉽게 바뀔 수 있는 걸까요……?

겁먹은 여자: 당신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이야기만이라도 들어보겠습니다…….

겁먹은 여자: 사모님의 편지 속에 중개자가 되어주신 당신을 위한 사례가 들어있었어요. 도움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고지의 목재 사정 ( 19.2 , 17.9 ) Z: 3.5 - 제임베르트

제임베르트: 여어! 여행 중에 틈틈이 해도 상관없으니, 내 부탁 좀 들어주겠나?

제임베르트: 콜루시아 섬의 고지대는 보다시피 온통 바위뿐이야. 집을 지으려 해도 목재로 쓸 만한 나무가 없지.

제임베르트: 간혹 드워프들의 '비밀 갱도'를 빌려서 저지대에서 목재를 옮기고는 있는데, 좁은 데다 경사도 심해. 그래서 말인데…….

제임베르트: 최상단에 있는 '방치된 목재'를 모아왔으면 해. 마물이 돌아다녀서 강한 사람이 아니면 부탁을 할 수가 없거든. 미안하지만 잘 부탁한다!

 

최상단

(방치된 목재 4개 입수)

 

제임베르트: '방치된 목재'는 구해왔나? 제임베르트: 고맙다!! 이걸로 드디어 집 보수를 할 수 있겠군!

제임베르트: 최상단에 버려진 목재는 옛날에 드워프족과 교류가 활발했던 시절에 교역 중계지였던 이 마을을 확장하기 위해 옮겨온 것들이야.

제임베르트: 그렇게 생각하면 정다움 마을을 위해 쓰이는 게 본래의 목적과도 부합하는 셈이지. 고맙다!


걱정스러운 누나와 우려하는 친구 ( 19.0 , 17.2 ) Z: 3.5 - 사냥꾼으로 보이는 여자

사냥꾼으로 보이는 여자: 아 저기 당신 말이야, 이 근처에서 내 친구 못 봤어? 키가 큰 흄족 여자인데…….

사냥꾼으로 보이는 여자: 그래…… 갑자기 미안하지만 그녀를 찾는 걸 도와주지 않을래? 가끔씩 이렇게 훌쩍 사라져 버리는데, 이 근방에는 마물도 많아서 걱정이야…….

사냥꾼으로 보이는 여자: 난 승강기 쪽을 찾아볼 테니까 당신은 벼랑 쪽을 찾아봐줄래? 그녀를 발견하면 이곳으로 데려와주면 좋겠어.

사냥꾼으로 보이는 여자: 고마워, 믿음직스러운걸! 자, 남동쪽에서 '키가 큰 여자'를 찾아줘. 잘 부탁해!

 

(고장난 탈로스 처치 후 키가 큰 여자 구조)

 

키가 큰 여자: 가……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당신은…… 여행자님이신가요?

키가 큰 여자: 그렇군요…… 제가 그녀를 걱정하게 만들었군요. 문전촌에 살고 있는 남동생이 걱정된 나머지 여기까지 오고 말았네요.

키가 큰 여자: 전 율모어로 이주하는 걸 관두고 함께 도망치자고 했는데 그 애는 반드시 '올라가겠다'고 해서……. 그곳에서 큰 소동이 있었단 얘길 듣고 너무 걱정돼서.

키가 큰 여자: 남동생을 걱정하면서 주위 사람을 걱정하게 만들면 안 되겠죠. 앞으로는 조금 더 조심하도록 할게요. 여행자님, 감사했습니다.

 

사냥꾼으로 보이는 여자: 방금 그녀가 돌아왔어! 전부 당신 덕분이야…… 정말로 고마워!

사냥꾼으로 보이는 여자: ……그녀 표정이 평소보다 후련해 보이더라. 혹시 당신이 무슨 얘기라도 해준 거야?

사냥꾼으로 보이는 여자: 그렇구나, 그런 사정이……. 분명 이곳에는 가족이 없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 다른 사람들한테 남동생 이야기는 비밀로 했던 거겠지…….

사냥꾼으로 보이는 여자: 그리고 지금까지는 저지대로 숨어서 들어가야만 했지만 율모어 정세가 바뀌었으니 상황도 호전될 거야……. 벼랑에서 바라보기만 하지 않고 직접 동생을 만나러 갈 수 있을 거야!

사냥꾼으로 보이는 여자: 만약 그렇게 되면 나도 그녀를 따라가 볼까 해. 그녀와는 이제 친구가 됐으니까 그 정도는 해주고 싶거든.

사냥꾼으로 보이는 여자: 당장 그녀에게 말하고 와야겠다. 여행자님, 여러모로 고마웠어!


거대 농원은 머나먼 꿈 ( 18.4 , 17.9 ) Z: 3.5 - 실그란

실그란: 여행자라니 특이한 일이군요. 이런 변방까지 용케도 찾아오셨네요. 저는 이 마을에서 농사를 짓는 자입니다.

실그란: 앗, 이런 황량한 땅에서 농사를 짓는다니까 믿기지 않으신가요? 못 믿으시겠다면 일단 뒤쪽의 땅을 확인해 보시죠.

실그란: 여행엔 익숙하신 것 같으니, 필시 여러 땅을 돌아보셨겠죠. 꼭 당신의 감상을 들어 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도움이 될 것 같으니까요.

 

(흙더미 5개 조사)

싹은 났지만 서서히 마르기 시작했다.

땅이 메말라 있다…….

땅이 건조해서 갈라져 있다…….

싹이 틀 기미는 없다…….

싹은커녕 잡초조차 자라나지 않았다…….

 

실그란: 오오, 돌아오셨군요. 제 땅이 어떻던가요?

실그란: 오호라, 딱 한군데에서만 싹이 나기 시작했다고요? 그거 좋은 소식이군요! 지난번엔 싹이 튼 곳이 한군데도 없었거든요!

실그란: 후후후, 이런 황량한 땅에도 씨앗이 싹을 틔웠으니 제 꿈에 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단 뜻이겠죠! 언젠가 이 땅에 멋들어진 대농원을 꼭 만들 겁니다!

실그란: 허무맹랑한 꿈이라고 생각하시겠죠? 그렇지만 율모어에서 타락한 생활을 하던 저에게 이곳에서의 삶을 통해 힘들지만 인생을 실감하고 있답니다.

실그란: 사사로운 다툼에 휘말려서 율모어에서 추방당했을 땐 어떻게 하나 막막했었지만 말이죠!

실그란: 추방당할 때 혼란을 틈타서 슬쩍했던 보석들…… 그 밑천이 동나기 전에 이 땅을 어떻게든 가꿔야 할 텐데!

실그란: 이대로 계속 작물을 수확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무일푼이 되고 말겠지만, 그래도 뭐 어쩔 수 없죠! 자 사례를 받아 주세요, 여행자님!


작은 말썽꾼 ( 18.4 , 17.7 ) Z: 3.5 - 와르메

와르메: 왜 이렇게 안 오지…… 무슨 일 있나…….

와르메: 강에서 차갑게 식히던 식재료를 가지러 간 동료가 돌아오질 않아요. 어쩌면 그 근처에 사는 '드워프족'이 시비를 걸었을지도 몰라요…….

와르메: 여행자님, 죄송하지만…… 혹시 '와츠 강 상류' 쪽을 지나가실 일이 있으면 '미스텔족 남자'가 있는지 보고 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와츠 강 상류

미스텔족 남자: 수, 숨이…… 으으……. 

호흡하기가 힘든 모양이다……. 옆에서 간호하자.

 

미스텔족 남자: 헉…… 헉……. 후우…….

미스텔족 남자: 호흡이 많이 편해졌어……. 구해줘서 고맙다!

미스텔족 남자: 여기서 식재료를 고르다 '코그 일가'의 드워프족과 말싸움이 붙었어. 쫓아오길래 도망쳤더니 호흡이 가빠져서 그만…….

미스텔족 남자: 아아…… 아까운 식재료가 하류로 뿔뿔이 흩어졌잖아! 미안하지만 줍는 걸 도와줄 수 있을까? 아직…… 호흡이 힘들어서…….

 

주정뱅이 올빼미 다리

(주정뱅이 올빼미 다리 부근에서 흩어진 식재료 3개 줍기)

 

미스텔족 남자: 미안…… 식재료는 찾았어?

미스텔족 남자: 정말 고마워!

미스텔족 남자: 아아…… 역시. 놈들이 좋아하는 포도주 병만 없어졌군……! 으으, 당했어…….

미스텔족 남자: 놈들과 또 마주치기 전에 돌아가야겠어. 너도 정다움 마을에 들러주면 사례할게!

 

미스텔족 남자: 네 덕분에 목숨을 건졌어. 그대로 쓰러져 있었으면 마수들의 먹잇감이 됐을 거야.

미스텔족 남자: 같은 드워프 중에서도 '토르 일가' 쪽이랑은 그럭저럭 공존할 수 있는데 말이야…… 휴우.

미스텔족 남자: 자, 얼마 안 되지만 마음을 담아 사례를 준비했어. 받아줘…… 고맙다!


지배자가 사라진 후 ( 18.8 , 17.2 ) Z: 3.5 - 그랄리

그랄리: 너, 미안하지만 조금 더 도움을 빌릴 수 있을까? 마을 물자의 재고를 확인하고 있는데 인원이 부족하거든.

그랄리: 이 마을에선 생활 필수품을 저지대인…… 직공 마을과 멈춘 물결에서 들여오고 있는데…… 향후 정세에 따라서는 거래 물가가 올라갈지도 몰라.

그랄리: 그래서 현재 비축량을 정확하게 파악해 두고 싶어. 곡물, 식료품, 육류를 관리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한테 재고 상황을 물어봐 줄 수 있겠어?

 

곡물 관리인: 남은 물자? 곡물도 콩도 슬슬 바닥날 것 같아.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어…….

즈미 샤이: 드워프에게 사들인 주류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만 근처에 수원지가 있어서 최악의 경우엔 담수로 버틸 생각이에요.

와르메: 흠…… 말린 고기는 조금 여유가 있어요. 위험을 감수해가며 사냥에 성공했거든요.

 

그랄리: 어떤가, 마을 사람들에게 재고 상황은 들을 수 있었는가?

그랄리: ……그래, 상황은 알았다. 여유 분이 있는 말린 고기를 직공 마을 같은 곳에 가져가서 곡물과 교환해야겠군.

그랄리: 하지만 이건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아. 근복적 해결을 위해서는 다른 수단을 강구해야…….

그랄리: 아무튼 네 덕분에 곧 방침이 정해질 것 같군. 귀찮은 일을 부탁해서 미안했다. 도와줘서 고맙다.

 

 

연계 퀘스트

홉고블린을 없애라! ( 18.8 , 17.2 ) Z: 3.5 - 그랄리

그랄리: 이제 그만 좀 하지!!

그랄리: 아아…… 미안, 너한테 한 말은 아냐. 덕분에 물자 관리는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는데 홉고블린들 때문에 골치가 아파서.

그랄리: 싸울 수단이 없는 우리를 완전히 우습게 보는 건지 소중한 식량을 훔쳐가고 있어! 너, 잘 싸우잖아…… 좀 도와줄 수 없을까?

그랄리: 이 '미끼용 식량'을 바닥에 놓고 그늘에 숨어서 잠시 기다리면 놈들이 나타날 거다. '홉고블린'들을 해치워줘!

 

(지정 지점에서 대기 후 홉고블린 2마리 처치)

 

그랄리: 고마워, 놈들을 물리쳤구나! 너, 진짜 강하네!

그랄리: 홉고블린은 옛날부터 콜루시아 섬에 사는 수인인데, 도구를 쓸 정도의 지혜는 있지만 야만스럽고 불결하지……. 게다가 윤리 같은 건 눈곱만큼도 없고!

그랄리: 놈들은 경계심이 강하니까 이번에 혼쭐이 난 것 때문에 당분간은 안 나타날 거야. 당분간은…….

그랄리: 그 사이에 본격적인 대책을 강구해야겠지……. 아무튼 고맙다, 덕분에 살았어!


울퉁불퉁한 친구 ( 18.1 , 17.9 ) Z: 3.5 - 장난꾸러기 소년

장난꾸러기 소년: 으앗! 뭐, 뭐야! 벌써 엄마한테 들킨 거야!?

장난꾸러기 소년: ……어, 아니네? 뭐야, 그러면 그렇다고 빨리 말했어야지!

장난꾸러기 소년: 난 지금부터 최상단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갈 거야.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으니까 형도 비밀을…… 지켜주었으면 하는데 그냥 놔두면 말해 버릴 것 같단 말이지.

장난꾸러기 소년: 그렇지, 나랑 같이 '최상단'으로 가자! 형한테만 특별히 내 친구를 만나게 해줄게. 그러니까 엄마한텐 비밀로 해줘!

 

돌돌이: …………?

장난꾸러기 소년: 이 녀석이 내 친구 돌돌이야! 일전에 녀석이 다친 걸 보고 도와줬는데 그 후로 친구가 되었어!

장난꾸러기 소년: ……그런데 오늘은 왠지 기운이 없어 보이네. 왜 그래 돌돌아? 배고파? 먹이를 가져다주고 싶지만 사람들한테 들키면 곤란한데…….

장난꾸러기 소년: 저기, 형, 훌두 바윗덩어리 3개를 가져다줄래? 돌돌이랑 똑같이 생긴 녀석이 맛있게 먹는 걸 본 적 있거든, 부탁할게!

 

장난꾸러기 소년: 훌두 바윗덩어리는 발견했어? 돌돌이한테 먹여줘!

돌돌이: ……!!

장난꾸러기 소년: 다행이지, 돌돌아! 고마워. 이제 돌돌이도 기운을 차릴 거야!

장난꾸러기 소년: 최근 들어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왔었잖아? 돌돌이가 누구한테 괴롭힘당하는 건 아닐지 계속 걱정했었어.

장난꾸러기 소년: 그래도 괜찮아 보이네! 누군가에게 들키기 전에 돌아가자!

돌돌이: !!!!

 

장난꾸러기 소년: 이곳에는 같이 놀 또래 친구가 없거든. 돌돌이는 내 첫 번째 친구야.

장난꾸러기 소년: 다른 어른이라면 화내겠지만 형도 돌돌이한테 잘해줬으니까…… 고마움의 표시로 내 보물을 줄게!

장난꾸러기 소년: 지난번에 밖에서 주웠어! 반짝반짝거리는 게 예쁘니까 분명 굉장한 보물일 거야!


짐승을 멸하는 창 ( 18.7 , 17.9 ) Z: 3.5 - 바이 즘

바이 즘: 넌…… 승강기를 움직였다는 그 녀석이지? 더구나 그 몸놀림, 실력이 상당해 보이는군.

바이 즘: 그 실력을 높이 사서 부탁이 있다. 절벽날개에게서 절벽날개의 날개 조각을 3개 정도 가져와 주지 않겠어?

바이 즘: 상태 좋은 날개 조각을 구할 수 있는 녀석은 그리 많지 않거든. 네 실력이라면 충분할 거다. 물론 보수도 준비해 뒀으니 부탁한다.

 

바이 즘: 오오, 어땠어? 절벽날개의 날개 조각은 손에 넣었나?

바이 즘: ……금 가거나 떨어져나간 곳도 없군…… 대단해. 놈의 날개 조각은 가볍고 단단해서 좋은 창촉을 만들 수 있어.

바이 즘: 여긴 원래 드워프와의 교역을 위해 만들어진 마을이거든. 그래서 생활 터전이라기보다 일시적으로 머물기 위한, 이를테면 숙소 같은 장소였지.

바이 즘: 드워프와의 친교가 단절된 탓에 이곳도 폐촌이 돼 버렸어. 그래서 우리처럼 율모어에서 도망쳐 온 자들이 숨어들어서 정착하게 된 거고.

바이 즘: 한때 나름 활기를 띤 적도 있던 모양이지만 요즘은 야생 짐승이 인간보다 더 많아. 그 녀석들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창이라도 만들까 해.

바이 즘: 고맙다, 네 덕분에 문제가 해결됐어. 자, 이건 약속했던 보수니까 받아줘.


* 풍맥 퀘스트

반항기 드워프 ( 12.4 , 9.2 ) Z: 4.1 - 베오트

베오트: 어머, 어머, 세상에! 당신이 소문의 그 여행자로군요! 촌장님한테 얘기는 들었어요~!

베오트: 그럼 마음을 담아서 인사해 볼까요…… 라리호!!

베오트: 응, 마음의 교류는 활기찬 인사부터! 멋져요, 멋져! 정말 멋진 라리호였어요!

베오트: 우리 아들도 인사를 제대로 할 줄 알면 좋겠는데 그 애는 어릴 적부터 자동인형만 가지고 놀아서  남과 마주 보고 대화하는 걸 어려워해요.

베오트: 드워프는 라리호라고 인사를 받으면 라리호라고 대답하는 게 상식인데……. 친구도 없고…… 엄마로서 걱정이 되네요.

베오트: 그리고 말이죠! 요즘 들어 반항기인지 통 말을 안 들어요. 엄마인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아무 것도 듣질 않는다니까요.

베오트: 아, 저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요!

베오트: 가족이나 마을 사람들의 얘긴 안 들어도 여행자인 당신 얘기라면 호기심 때문에라도 듣지 않을까 싶어요! 어때요? 멋진 아이디어 아닌가요?

베오트: 모쪼록 우리 아들 '로니트'의 친구가 되어서 인사 정도는 제대로 하게 만들어 주시겠어요?

베오트: 그리고 그 애는 자동인형 기술만큼은 확실하니까 친하게 지내면 특이한 자동인형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를걸요? 자자, 말이 나온 김에 지금 당장 가요!

 

로니트: 이상하네, 이게 어디로 가 버린 거지…….

로니트: 어? 뭘 힐끔힐끔 쳐다보는 거냐, 너? 으럅!

베오트: 로니트! 여긴 여행자님이셔! 자자, 어서 인사해야지!

로니트: 뭐야 넌?

로니트: 이 몸한테 무슨 볼일이냐? 으럅!?

로니트: 오…… 오우……. 뭐야 너, 떠돌이 주제에……. 뭐 아무튼…….

로니트: 라, 라리…… 우물쭈물…….

베오트: 정말~~~~~~!! 제대로 눈을 보고 활기차게 인사해야지! 부끄러워하지 말고!

로니트: 자, 잔소리 좀 그만해! 누누, 누가 부끄러워했단 거야! 이 몸은 그냥 터프가이라서 그런 거라고!

베오트: 알았다 알았어. ……그런데 로니트. 너, 아까 뭔가 찾고 있는 것 같던데 괜찮은 거니?

로니트: 아……. 그게…… 아…… 잠깐 망치를 찾고 있었을 뿐이야…….

베오트: 뭐어어어어~~~!? 잠깐! 그럼 큰일이잖니! 어쩐담.

베오트: 이 애의 망치는 우리 가문에 대대로 전해지는 귀중한 물건이에요! 전설의 대장장이 '와츠' 님이 즐겨 사용했던 유서 깊은 망치라고요!

베오트: 뭘 멍하게 서 있는 거니! 빨리 찾아야지! '우리'도 같이 찾을 테니까!

베오트: 당신은 마을 사람들한테 와츠의 망치를 못 봤는지 물어보고 다녀줘요! 걱정 말아요. 아까처럼만 인사하면 틀림없이 대화를 받아줄 거니까!

 

느긋한 드워프: 무, 무슨 일이냐라리?

느긋한 드워프: 오호호! 기분 좋은 인사구나라리! 너, 마음에 들었다라리!

느긋한 드워프: '와츠의 망치'를 찾고 있다고라리? 붙임성 없고 무서운 로니트가 가지고 다니는 그 망치 말이구나라리. 그거라면 저기 '심약한 드워프'가 주웠다고 했어라리!

느긋한 드워프: 그럼 나는 일을 좀 더 해야겠어라리! 예의 바른 여행자, 또 보자라리~!

심약한 드워프: 무, 무슨 용무냐다니……?

심약한 드워프: 으으음…… 멋진 인사다! 그냥 보통 여행자는 아닌가 보구나다니?

심약한 드워프: 음…… 아까 주웠던 망치라면 촌장님한테 갖다주려고 생각하던 참이었어다니. 이, 이게, 로니트의 망치였단 말이냐다니!?

심약한 드워프: 난 그 녀석이랑은 친하질 않아서……! 너, 나 대신에 '로니트'한테 전해주지 않겠냐다니?

심약한 드워프: 그럼 난 분명히 줬어다니~!

 

베오트: 어머, 어머, 세상에! 망치를 찾아와 주셨군요!

로니트: 아, 아직 있었냐? 생판 남인 너랑은…… 상관없는 일이야!

로니트: 너…… 너!!!? 이건 이 몸의 망치잖아!!!

베오트: 로니트, 빛전 씨는 인사를 잘했기 때문에 다들 친절하게 대해줬던 거란다. 너도 본받아서 고맙단 인사를 해야지?

로니트: 자, 잔소리 좀 그만해! 왜 쓸데없이 참견하는 거야!!

로니트: 흥, 뭐 아무튼. ……넌 생각보다 좋은 녀석이네.

로니트: 더 이상 잃어 버리지 않게 이 망치는 소중히 간직해 둘게. 언젠가 이 몸이 전설의 대장장이가 됐을 때 사용할 거야!

베오트: 빛전 씨 이 아이는 수줍음이 많고 솔직하지 못하지만 괜찮다면 계속 친구가 돼 줬으면 해요!

로니트: 으윽……! 왜 자꾸 쓸데없는 소릴 하는 건데!?

로니트: ……그래도 넌 재밌는 녀석이야. 치, 친구가 되기엔 아직 이르지만!! 의동생이라도 괜찮다면 삼아 주지 뭐!

로니트: 또, 또 와라! 으럅!

 

 

연계 퀘스트

아마도 친구 ( 13.5 , 8.3 ) Z: 4.1 - 로니트

로니트: 너, 너 진짜로 온 거냐!? ……오지랖도 참 넓군!

로니트: 어쩔 수 없지. 내 의동생인 너한테 이 몸이 자랑하는 자동인형을 보여주지!

로니트: 천하무적 폭주 인형 '시끌돌이'! 나와라, 으럅!

로니트: 생김새는 평범한 자동인형과 다를 바 없지만 이 몸이 직접 만든 최신 기능이 탑재돼 있어. 똑똑히 봐!

로니트: 라, 라리호!

시끌돌이: 라, 라리호!

로니트: 라는 한 번이면 돼!

시끌돌이: 라는 한 번이면 돼!

로니트: …………어떠냐? 장난 아니지!?

로니트: 앗, 너!! 방금 날 바보 같다고 생각한 거야!?

로니트: 자동인형한테는 인사도 잘 하면서 인간을 상대론 제대로 인사도 못 한다고 바보 취급한 거지!? 이건 절대로 용서 못해~~~~~~!!!

시끌돌이: 끼끽끼끽…… 절대로 용서 못해~~~~~~!!!

로니트: ……뭐 인사 좀 못하면 어떠냐? 날 도와준다면 특별히 용서해주도록 하지! 너는 이 몸의…… 마, 마음에 들었으니까!

로니트: 마을에 '제무트'라는 할머니가 있어. 그 할머니한테 이걸 갖다줬으면 해. 자동인형의 연료 청석탄이야…… 부, 부탁해!

 

제무트: 라리호! 자네가 바로 다른 곳에서 왔다는 여행자로구먼? 자모트에게 얘긴 들었다네. 나 같은 늙은이에게 무슨 볼일인 게야?

제무트: 아이고! 로니트의 부탁을 받고 심부름을 와준 게야? 고마우이.

제무트: 요즘 들어 여기저기 온몸이 쑤셔서 말이지……. 미안하지만 거기 있는 자동인형 '노동 유령'에 자네가 가져온 청석탄을 넣어주겠는가?

제무트: 연료를 넣어준 게야? 참으로 고마우이. 자네도 로니트와 마찬가지로 참 친절하구먼.

제무트: 그 아이는 몸이 약해진 나를 위해 이 기묘한 이름의 자동인형을 만들어 줬다네. 정기적으로 찾아와서 꼼꼼히 손질까지 해주고 말일세.

제무트: 소심하고 무뚝뚝하지만 아주 착한 아이지.

무트: 인사성이 부족하단 이유로 여러모로 오해를 사고 있나 보지만…….

제무트: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과 특별한 계기만 있다면 틀림없이 멋진 라리호를 할 수 있게 될 게야.

제무트: 그나저나 그 애가 연료 교환을 다른 사람한테 부탁하다니……. 지금까진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건만. 그만큼 자네를 많이 믿고 있나 보구먼.

제무트: 모쪼록 로니트와 사이 좋게 지내 주게나……. 그럼 나는 산책이나 다녀와야겠어. 친절한 여행자 양반, 고마우이.

로니트: 할머니한테 전해줬어!?

로니트: 아, 너 설마! 쓸데없는 말 듣고 온 건 아니지!?

로니트: 아무튼 도와줘서 고마워! 너랑 친구가 되는 것도…… 한번 생각해 보지!

 

 

인사 맹연습 ( 13.5 , 8.3 ) Z: 4.1 - 로니트

로니트: 오우! 너는 나의…… 치, 친구다……. 안 그래, 으럅?

로니트: 오, 오우…… 그런데 말이야. 난 지금까지 친구가 한 명도 없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헤헤, 기분이 좀 이상하네!

로니트: 그런데 너. 처음엔 어째서 엄마랑 같이 날 찾아왔었던 거냐?

로니트: 앗, 너 설마! 엄마 부탁 때문에 나랑 친하게 지내줬던 거야!?

로니트: 이이이잇…….

로니트: ……뭐 어찌 됐건 그것도 다 네가 좋은 녀석이라 그런 거겠지! 헤헤헷!

로니트: 엄마가 늘 외톨이인 날 걱정한다는 건 알고 있어. 그렇지만 가족한테도 솔직하지 못한데 남들과 대화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진 더 모르겠단 말이지.

로니트: 넌 여행자니까 다양한 녀석들을 만나 왔잖아? 어떻게 하면 내가 마을 사람들과 잘 대화할 수 있을지 좋은 방법이 있으면 나한테 가르쳐줘!

로니트: 아, 너랑은 왠지 대화하기가 쉬워. 이게 다 친구 효과인가? 헤헤…… 헤헤헷!

로니트: 으……………… 그, 그럼 친구인 너한테만 부탁할 수 있는 일이 있어! 이 몸의 '라리호' 특훈을 도와줄래?

로니트: 히야하하! 넌 우리 마을 드워프만큼이나 라리호를 잘하니까! 살짝 과격한 트레이닝을 같이 도와줬으면 해!

로니트: 갑자기 '사람'을 상대로 한 라리호는 난이도가 너무 높잖아? 하지만 자동인형은 연습 상대가 되지 않는단 걸 이제 알겠어.

로니트: 그러니까 일단 같은 생물인…… '마물'을 상대로 해 봐야겠어! '인간형' 마물이라면 더할 나위가 없고 말이지!

로니트: 좋았어! 먼저 가서 연습 상대를 찾아야겠어, 으럅!!

 

로니트: 이 녀석이 첫 번째 연습 상대야! 이쪽에서 쓸데없이 먼저 도발하지만 않으면 공격해 오진 않을 거다.

로니트: 어…… 어디서 건방지게 두 발로 서 있는 거야……! 지, 진짜 죽고 싶냐…… 이게 아니지…… 인사 연습…… 인사 연습…… 저 녀석은 인간이 아니야……

니트: 라리…… 라리포………… 으으으…… 진땀이……

로니트: 라리……으럅! 이 과묵하고 음침한 멍텅구리 인형 자식이!!!!

로니트: ……………………앗!? 이런 젠……장……?

로니트: 방금 그건 아니야,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고!!!?

금 간 탈로스: 크오오오오오!!!!!

로니트: 으햐아악~~~!?? 사, 살려줘어어어어어!!!

 

(금간 탈로스 처치 후 로니트 구조)

 

로니트: 으흑, 고마워……. 진짜로 미안해…… 나도 모르게 그만……. 으으으으………….

로니트: 흐아아아! 제기랄!!!!

로니트: 어째서! 나는! 드워프인데!! 라리호를 못하는 거지~~~!?

 

(/격려 감정표현 사용)

 

로니트: ……너, 날 격려해 주는 거냐? 역시 넌 사람 좋고 착한 녀석이야…….

로니트: 분명 날 성가신 녀석이라고 생각하는 거겠지……. 하지만 이 몸도 전설의 대장장이 '와츠'처럼 대장일로 마을 사람들한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로니트: 그런데 어릴 적부터 자동인형만 상대해서 그런지 사람을 대하는 게 너무 어려워……. 나도 다 같이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로니트: 모두 날 피한다는 걸 알고 슬퍼서 내가 먼저 거절하는 것처럼 허세를 피웠던 거야. 그랬더니 어느새 아무도 나한테 안 다가왔고…….

로니트: 으아아아으럅!! 네가 또 여행을 떠나면 난 또 외톨이라니까? 외로워어~~~!!!

로니트: 뭐, 뭐야아아아아! 너, 진짜 사람이 왜 그렇게 좋은 거야아아아!

로니트: 이런 나를 걱정해 주는 사람도 있단 말이야? 기뻐…… 조금 더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 마음만이라도 전해졌으면 좋겠는데!

로니트: 네 덕분에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들어!

로니트: 좋았어! 꼭 해내겠어, 으럅!! 끝까지 날 지켜봐줘!

 

 

라리호!!!! ( 11.0 , 11.8 ) Z: 3.9 - 로니트

로니트: 내 말 좀 들어 봐! 마침내 결심이 섰어!

로니트: 지…… 지금부터 이 몸은 마을 녀석들에게 라라라, 라리호를…… 하러 갈 거다!

로니트: 너, 너도 지켜봐줬으면 해! 친구인 네가 옆에 함께 있어 주면 든든하니까!

 

니트: 조…… 좋아, 느긋해 보이는 녀석한테 먼저 해 볼까! 가 보자고!

느긋한 드워프: 흐, 흐어~? 왜 그래라리?

로니트: 라…… 라라…… 라라라…… 으럅!

느긋한 드워프: 히익!?

느긋한 드워프: 로니트, 왜 그래라리!? 내가 뭐 잘못한 거라도 있어라리!?

로니트: 크흐으으으. 그래도 아직 포기하진 않을 거야……! 다음은…… 심약한 녀석한테…… 다정하게 다정하게……!

심약한 드워프: 히익…… 무슨 일이다니? 무섭다니……!

로니트: 라리…… 라리리……! 크어어억!!

심약한 드워프: 끄아악!?

심약한 드워프: 로니트, 무섭다니! 도, 도대체 뭐다니!?

로니트: 으윽…… 긴장한 탓에 잘 되지 않아……! 역시 난 안 되는 건가……!?

로니트: 아니…… 아직이야! 친구인 네가 지켜봐주고 있잖아! 사나이 로니트, 근성을 보여줄 때다, 으럅!!!

제무트: 어머나, 어쩐 일이니?

 

로니트: ………….

제무트: 로니트, 와 줬구나. 무슨 일인 게냐?

로니트: 라…… 라리…… 라리…………

로니트: 으윽…………

로니트: 라…… 라리호……

로니트: 라리호~~~~~~~~~~!!!!!!

제무트: 라리호! 제무트: 활기차고 아주 기분 좋은 인사구나. 로니트!

느긋한 드워프: 로니트, 어떻게 된 거냐라리! 깜짝 놀랐긴 했지만 좋은 인사다라리!

심약한 드워프: 음음! 제무트 할머니한테 시비 거는 줄 알고 걱정했었다니~!

제무트: 어머나, 그게 무슨 말이니? 로니트는 그런 짓은 하지 않는단다.

제무트: 로니트는 좀 무뚝뚝해서 그렇지 심성이 곱고 착한 아이란다. 내가 타고 이동할 수 있게 편리한 자동인형까지 직접 고안해서 만들어줬다니까?

제무트: 자, 로니트. 너라면 이제 할 수 있지 않니? 모두에게 인사해 보려무나.

로니트: 라리호!!

느긋한 드워프: 라리호, 로니트! 내가 널 오해했던 것 같아라리~!

심약한 드워프: 라리호~! 역시 인사해 주니까 기쁘다니! 난 로니트가 나를 싫어하는 줄로만 알았다니!

느긋한 드워프: 나도라리!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자동인형이라니 대단하다라리! 다음에 꼭 만드는 법 가르쳐줘라리!

로니트: 싫…… 싫어하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자동인형에 대한 거라면 얼마든지 가르쳐줄게!

심약한 드워프: 약속이다니! 기대하겠다니!

로니트: 이런 적은…… 처음이야…….

제무트: 잘됐구나, 로니트. 이제 고마워해야 할 친구가 또 있지 않니? 후후후…… 이 할머니는 이만 실례하마.

 

로니트: 날 지켜봐준 거야!?

로니트: 제대로 인사했더니…… 그랬더니 친구가 더 늘어났어! 모두 모두 네 덕분이야!

로니트: 참! 엄마한테도 널 다시 소개하고 싶어! 너는 이 몸의 첫 번째 친구니까!

로니트: 헤헷! 이런 기분은 처음이야!

베오트: 어머나! 두 사람 다, 라리호!

로니트: 라리호!

베오트: 어머, 어머, 세상에!

로니트…… 너…… 이제 인사를 잘 하는구나!

로니트: 헤헷! 그딴 건 식은 죽 먹기지! 전부 이 몸의 친구 덕분이지만!

베오트: 어머나……! 역시 당신이 로니트를 성장시켜준 거였군요. 당신은 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베오트: 엄마인 저도 못했던 일을 이 아이의 친구가 되어 준 당신이 해냈군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로니트: 헤헷! 신기하게도 일단 한번 활기차게 인사하고 나니까 그 뒤부턴 인사가 즐거워지는 것 같아!

로니트: 넌 다시 여행을 떠나겠지만 꼭 다시 만나러 와줘! 외, 외로워서 그런 건 아니야……!

로니트: 그럼 잘 지내야 해! 또 보자!

 

퀘스트 보상 : 감정표현 '라리호'


너무 귀여운 음식 ( 11.6 , 9.4 ) Z: 4.1 - 미식가 드워프

미식가 드워프: 으엇, 누구냐 넌!? ……아하, 네가 밖에서 왔다는 여행자구나!

미식가 드워프: 미안 미안, 넌 처음 보는 녀석이라 좀 놀랐지만…… 라리호! 사과라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같이 스테이크 먹지 않을래? 맛있기로 소문난 어린 절벽두더지 스테이크 말이야!

미식가 드워프: 그래? 밖에서 와서 잘 모르겠구나. 다 성장한 절벽두더지는 껍질도 고기도 질기고 딱딱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

미식가 드워프: 그렇지만 어린 절벽두더지의 고기는 부드럽고 육즙이 많아서 스테이크로 먹으면 맛이 최고라고 동료한테 들었어! 이 소문을 함께 확인해 보자!

미식가 드워프: 어린 절벽두더지는 동굴 안이나 강 속처럼 축축한 장소를 선호한다고 들었어! 난 동굴을 찾아볼 테니까 넌 강 쪽을 찾아봐!

미식가 드워프: 아 참, 어린 절벽두더지는 겁이 많아서 쉽게 접근할 수 없어. 그러니까 발견하면 이 꿈틀거리는 땅벌레를 줘. 안심하게 만든 다음 자루에 넣으면 돼!

미식가 드워프: 좋아, 그럼 나중에 여기서 다시 만나자! '어린 절벽두더지'를 잡게 되면 도망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데려와!

 

어린 절벽두더지는 이쪽을 경계하고 있다. '꿈틀거리는 땅벌레'를 먹여 보자.

어린 절벽두더지가 기뻐하며 달려들었다. 커다란 포대를 벌렸더니 얌전히 포대 안으로 들어왔다…….

 

미식가 드워프: 난 못 찾았어…… 넌 어떻게 됐어?

미식가 드워프: 오오오오! 너 제법이구나. 역시 여행자! 그럼 당장 요리 준비를…….

미식가 드워프: 윽!

 

미식가 드워프: 이, 이렇게 눈동자가 동그랗고 귀여울 줄은……! 으으, 너, 너무 귀여워……! 이렇게 귀여운 절벽두더지를 어떻게 먹어……!

미식가 드워프: ……안 되겠어, 난 못 먹겠어! 맛있다고 소문난 스테이크를 꼭 먹어 보고 싶었지만……! 미안, 수고비를 줄 테니 너도 그냥 포기해!

식가 드워프: 오늘부터 넌 내 아이다! 멋진 절벽두더지로 키워 줄게……!


실패한 핵 ( 11.7 , 9.7 ) Z: 4.1 - 라키트

라키트: 라리호! 너, 여행자 맞지? 혹시 실력에 자신이 있다면 내가 만든 자동인형을 파괴해 줄 수 있을까?

라키트: 난 말이야, 죄식자와 마물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전투에 특화된 자동인형을 만들고 있어. 이번엔 그 최신작…… '개량형 자동인형'을 완성했지!

라키트: 하지만 결과는 대실패. 시험 기동하자마자 마을을 뛰쳐나가 버렸어. 막으러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실패한 자동인형이니까 무슨 짓을 할지 알 수가 없어서…….

라키트: 더구나 이번엔 특별히 더 공격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내가 가 봤자 보나마나 금방 당하고 말 거야. 부탁이야, 자동인형을 파괴하고 자동인형의 핵을 가져와줘!

라키트: 그 애는 남동쪽으로 갔어. 유인할 때는 이 질 좋은 석탄을 사용하도록 해! 연료를 발견하면 입안에 넣도록 설계해 뒀거든.

라키트: 질 좋은 석탄을 놓고 잠복하면 분명 나타날 거야! 귀찮게 해서 미안하지만 너 말고는 부탁할 사람이 없어. 잘 부탁한다!

 

라키트: 어서 와. 어떻게 됐어? 자동인형의 핵은 손에 넣었어?

라키트: ……다행히 핵은 고장나지 않고 멀쩡한 것 같아! 이걸로 다시 만들 수 있겠어!

라키트: 이 핵은 자동인형의 심장이자 두뇌이기도 한, 아주 중요한 부품이거든. 자동인형의 성격도 이 핵에 따라서 바뀌지.

라키트: 전투용으로 조정한 핵을 만드는 게 정말 힘들었거든! 다시 만들지 않아도 될 것 같아, 후유 다행이다!

라키트: 폭주 사고는 이걸로 8번째…… 하지만 포기하지 않을 거야! 다음엔 꼭 성공하고 말겠어! 핵을 가져와줘서 다시 한번 고마워!


소심한 사랑의 행방 ( 12.3 , 9.3 ) Z: 4.1 - 고뇌하는 드워프

고뇌하는 드워프: 하아………… 이봐 너, 사랑에 빠져 본 적 있어?

고뇌하는 드워프: 난 지금 어느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어……. 채굴하고 오는 길에 발견한 흄족 여자인데, 언제부터인가 그 여자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아.

고뇌하는 드워프: 사랑이란 건 밀고 당기는 거잖아? 난 지금까지 쭉 멀리서 그녀를 바라보기만 했어. 그래서 이제 슬슬 그녀에게 나를 어필해 보려고 해!

고뇌하는 드워프: 이제 곧 그녀가 물을 길러 올 시간이야. 부탁이야! 혼자서는 불안하니까 나와 같이 가줘! 이런 일을 동료들한테 부탁할 순 없어!

고뇌하는 드워프: 고마워! 그럼 '주정뱅이 올빼미 다리'까지 같이 가줘!

 

흄족 여자: ……어머, 무슨 일이시죠?

고뇌하는 드워프: 저, 저기 저 여자야……. 으으, 으으으…… 어쩌지,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모르겠어.

고뇌하는 드워프: ……내 평생 소원이야! 네가 그녀에게 결혼은 했는지, 안 했다면 좋아하는 남성상은 뭔지 물어봐주면 안 될까!?

흄족 여자: ……어머 당신, 알피노와 같이 있던 여행자님이군요? 그에게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아주 강하고 다정해서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흄족 여자: 우후후, 그래서 제겐 무슨 용무이시죠?

흄족 여자: ……아, 결, 결혼이요? 아직 결혼도 안 했고 좋은 짝도 찾지 못했어요. 정다움 마을에서는 이성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으니까요.

흄족 여자: ……좋아하는 남성상이요? 당신 적극적이군요……?

흄족 여자: 글쎄요…… 겉모습보다 내면이 더 중요하겠죠. 예를 들면, 알피노한테 들었던 '당신'처럼 무척 다정한 사람이 좋아요.

고뇌하는 드워프: 어, 어떻게 됐어!?

고뇌하는 드워프: 아, 다정함이라……. ……앗, 그건 처음 본 나를 위해 행동에 나선 너 같은 사람을 말하는 것 같은데……?

고뇌하는 드워프: ……아무튼, 일단 마을로 돌아가자. 너에겐 사례도 해야 하니까 말이지!

 

고뇌하는 드워프: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 봤는데 역시 너 같은 타입이 되는 게  그녀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지름길 같아!

고뇌하는 드워프: 일단 너처럼 각지를 돌아다니며 여행해 볼까…… 좋아, 장로님과 의논해 봐야겠군. 여러모로 고마웠다!


토르와 코그 ( 11.9 , 9.4 ) Z: 4.1 - 걱정 많은 드워프

걱정 많은 드워프: 아아, 괜찮을까…….

걱정 많은 드워프: 어머나, 라리호! 미안해, 생각 좀 하느라……. 실은 목격하고 말았거든, 내가…….

걱정 많은 드워프: 그 밉살스러운 코그 일가의 드워프와 내 친구가 밀회하는 장면을 말이야……. 그 사실을 동료들한테 들키기라도 하면…… 명예가 걸린 큰 문제야!

걱정 많은 드워프: 아까도 묘하게 심란한 표정으로 돌더미 산지 쪽으로 가던데……. 있잖아 당신, 내가 장로님의 관심을 끄는 동안 내 친구 '울적한 드워프'를 데리고 돌아와줄래?

 

돌더미 산지

울적한 드워프: ……당장 마을로 돌아오라고? 그건 싫어! 바람맞은 이 슬픔이 치유되기 전에는 안 돌아가!

울적한 드워프: 앗! 아,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울적한 드워프: …………하아, 숨겨서 뭐 하겠어. 난 '코그 일가의 청년'을 좋아했었어.

울적한 드워프: 채굴하고 집에 가다 마물의 습격을 받았는데 그가 도와줬거든. 그런 다정한 모습에 반해서 몇 번이고 그를 기다리며 도시락을 주기도 하고 대화도 나누다가…….

울적한 드워프: 겨우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돼서 방금 전 용기를 내서 고백했는데…… 대립하는 토르 일가와는 교제할 수 없다고…….

울적한 드워프: 진심이었는데……. …………아~아, 누가 나를 '응원'해 주면 다시 기운이 날 것도 같은데…… 그런 착한 사람 어디 없을까.

 

(/응원 감정표현 사용)

 

울적한 드워프: ……후후, 고마워. 당신도 아주 다정한 사람이구나. 이 사랑은 절대로 포기 안 해. 그를 만나러 갈 방법을 생각해 볼래!

 

걱정 많은 드워프: 방금 전에 그 아이가 돌아왔어. 데리고 돌아와 줘서 고마워. 그런데 표정이 아주 심각해 보이던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걱정 많은 드워프: 그렇구나, 당신 입이 무겁네. 하긴, 내가 직접 물어보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해. 다음에 그 애한테 넌지시 물어봐야겠어, 걱정되거든.

걱정 많은 드워프: 아무튼 당신 덕분에 일이 해결됐어. 고마워, 그럼 안녕!


탈환! 사랑하는 자동인형 ( 12.5 , 9.6 ) Z: 4.1 - 자동인형을 좋아하는 드워프

자동인형을 좋아하는 드워프: 라리호! 마침 잘 와주었군! 자네가 도와줬으면 하는 일이 있다네!

자동인형을 좋아하는 드워프: 나의 소중한 자동인형을 못돼먹은 코그 일가에게 도둑맞고 말았다네! 그놈들, 자동인형을 마을 깊숙한 곳에 숨겨 두고 있어.

자동인형을 좋아하는 드워프: ……헌데, 나는 험한 일이라면 질색이라네. 몰래 들어가서 되찾아 오고 싶어도 혼자 갔다가 들킬 것만 같단 말이지.

자동인형을 좋아하는 드워프: 그래서 자네의 도움이 필요하다네! 그 마을에 비스족이 있으면 모두 자네를 주목할걸세. 그 사이에 내가 자동인형을 구출해 오는 거야!

자동인형을 좋아하는 드워프: 놈들은 우리와는 사이가 안 좋지만 인간을 마구잡이로 공격하는 놈들은 아닐세. 자네가 위험에 처하는 일은 없을 거란 건 내가 보증하네!

자동인형을 좋아하는 드워프: 일단은 놈들의 마을 부근으로 가게! 오오, 나의 자동인형아…… 지금 당장 구해내 주마!

 

콤라 마을

자동인형을 좋아하는 드워프: 저기에 파수꾼이 있을 걸세. 자네는 그 두 사람에게 말을 걸어서 주의를 끌어주게나.

자동인형을 좋아하는 드워프: '라리호'라고 인사해서 주의를 끈 후에 토르 일가의 드워프를 가까이에서 봤다고 말하면 될 걸세. 놈들이 속아 넘어가서 자리를 뜨면 이곳으로 돌아오게나.

 

코그 일가의 파수꾼: ………….

코그 일가의 파수꾼: 라리호, 저희 코그 일가에 무슨 용무이십니까?

코그 일가의 파수꾼: 토르 일가라고요!? 보고 감사합니다. 제가 반드시 찾아내겠어요!

코그 일가의 파수꾼: 라리호! 누구냐 넌, 못 보던 얼굴인데?

코그 일가의 파수꾼: 뭐, 토르 일가 놈을 봤다고!? 크크크, 반드시 찾아내서 욕을 퍼부어 주겠다!

 

자동인형을 좋아하는 드워프: 다 자네가 놈들의 주의를 끌어준 덕분일세! 보다시피 무사히 구출해 냈다네!

자동인형을 좋아하는 드워프: 자네에게 꼭 사례를 해야겠군! 그럼 '톰라 마을'로 돌아가세나.

 

자동인형을 좋아하는 드워프: 놈들 코그 일가는 옛날부터 우리를 적대시해 왔다네. 그 이유는………… 흐음, 뭐였더라?

자동인형을 좋아하는 드워프: ……아무튼 코그 일가는 아주 고약한 놈들일세. 수염 모양은 촌스러운 데다 냄새도 나고, 우리 채굴 장소를 놈들이 멋대로 사용하는 일도 종종 있거든!

자동인형을 좋아하는 드워프: 못돼먹은 놈들 같으니! 다음에 만나면 내 자동인형 군단으로 펑펑 울 때까지 쫓아다녀 줄 테다!

자동인형을 좋아하는 드워프: 이건 내가 주는 사례일세. 도와줘서 정말로 고맙네.


폭파 최고! ( 14.3 , 7.7 ) Z: 4.1 - 기리트

기리트: 라리호! 너는, 밖에서 왔다는 여행자로군! 그런데 너, 혹시 폭탄 좋아하냐!?

기리트: 공들여 만든 폭탄을 던지는 순간의 그 긴장감! 단단한 암반이 간단하게 터져 날아가는 파괴력! 그 멋짐을 알지 못한다면 인생 헛살고 있는 거라고!

기리트: 바깥 세계를 아는 너라면 이 마을의 드워프 녀석들처럼 위험하다느니 무섭다느니, 그런 한심한 말은 안 하겠지? 자, 내가 만든 폭탄을 네게 나눠줄게!

기리트: 이걸로 마을 동쪽에 있는 단단해 보이는 암반이라도 폭파하고 와! 그 근방에선 반짝반짝 빛나는 광석이 가끔 발견되거든. 뭔가 찾게 되면 나한테 가지고 와, 내가 감정해 줄 테니까!

 

(암반에 폭탄 사용 후 빛나는 광석 3개 입수)

 

기리트: 어때? 뭐라도 발견했어?

기리트: 오, 오오, 오오오오……!? 이, 이건……!!

기리트: ……평범한 철광석이군. 하긴, 그 근방에선 이 정도가 고작이겠지.

기리트: 그건 그렇고! 내가 만든 폭탄은 어땠어? 폭파시키니까 기분이 엄청 좋았지!? 최고였지!?

기리트: 뭐냐, 너도 다른 드워프들과 똑같잖아. 쳇…… 뭐 됐어.

기리트: 자, 네가 가져와준 철광석에 대한 대가다. 가져와줘서 고마워!


드워프 맥주 만들기! ( 12.3 , 8.0 ) Z: 4.1 - 조르트

조르트: 라리호! 자네, 혹시 소문이 자자한…… 밖에서 온 여행자라리?

조르트: 오호라~ 신기하구먼라리! 잘 왔네, 우리 톰라 마을에! 이왕 왔으니 우리 문화를 경험해 보고 가게나라리!

조르트: 마침 내가 자랑하는 토속주, '드워프 맥주'를 제조하려던 참이었다네라리! 자네한테도 제조법을 가르쳐주지라리!

조르트: 다른 종족은 보리를 사용해 맥주를 만든다지만라리, 우리 드워프는 다르다네라리! 돌더미 산지 일대에 자생하는 '용암풀'의 씨앗을 사용하지라리!

조르트: 흑풍해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직접 맞으며 자란 용암풀로 만들면, 풍미가 한층 더 깊어져서 맛있어진다네라리!

조르트: 그런 의미에서! 자네, 미안하네만 마을 남쪽에 있는 용암풀을 조사해서 씨앗이 담긴 꽃부리를 4개 정도 구해오게라리!

 

조르트: 용암풀 꽃부리, 가져왔나라리?

조르트: 씨앗이 가득 찬 게, 훌륭한 꽃부리군라리! 자네 덕분에 가장 중요한 소재를 다 구했다라리! 나머지 작업은 나한테 맡기게라리!

조르트: 하지만 최고의 술을 만들려면 고생과 노력이 따르는 법라리! 해야 할 일은 아직 산더미처럼 많다네라리!

 

 

연계 퀘스트

드워프 맥주의 안주 ( 12.3 , 8.0 ) Z: 4.1 - 조르트

조르트: 자네 덕분에 제조 작업이 순조롭다네라리! 이제 드워프 맥주에 어울리는 최고의 안주를 준비해야겠군라리!

조르트: 자네, 방금 '술 안주'라는 말을 듣고 기묘한 표정을 짓던데라리, 과거에 묘한 일이라도 겪었던 건가라리? ……뭐 그건 묻지 않도록 하겠네라리.

조르트: 아무튼 드워프 맥주의 안주라면, 이구아나 꼬리가 최고라고들 하지라리!

조르트: 그러니 자네도 사냥을 해왔으면 한다네라리! 드워프들은 실력에 자신 있는 녀석이 많아서 직접 손에 넣은 안주를 서로 교환하며 친목을 다지지라리!

조르트: 여기서 남동쪽에 있는 고지대 이구아나를 사냥해서 이구아나 꼬리를 2개 가져오게라리! 자네 실력을 보여주게나라리!

 

조르트: 이구아나 꼬리 2개를 가져왔나라리?

조르트: 오오, 이건 아주 훌륭한 이구아나 꼬리다라리! 자네, 실력이 제법이구먼라리! 이걸 말리면 감칠맛이 응축돼서 일품 안주가 되지라리!

조르트: 아 참, 마침 맥주 제조도 끝난 참이었다네라리! 맥주는 시원한 곳에 두어야 해서 제조가 끝난 술통은 주조 창고에 넣어둘 필요가 있지라리.

조르트: 자네, 이것도 다 체험 과정 중 하나이니 서쪽 채굴장에 있는 '양조를 좋아하는 드워프'에게 이 드워프 맥주 술통을 가져다주고 오게나라리!

양조를 좋아하는 드워프: 음~ 무슨 일로 왔어?

양조를 좋아하는 드워프: 아하~ 토속주 제조를 체험 중이라는 여행자가 너구나! 수고했어. 토속주는 확실히 전달받았어. 어때, 즐거웠어?

양조를 좋아하는 드워프: 와~하하하!!! 뭐~ 고생할수록 술은 더 맛있어지는 데다 다음 공정은 더 재밌을 거니까 안심해!

양조를 좋아하는 드워프: 그럼~ 조르트에게도 안부 전해줘!

조르트: 다녀왔구먼라리! 술통을 전달해줘서 고맙네라리! 자, 이제 마지막이자 중요한 공정이니까 힘내 보자고라리!

 

 

드워프 맥주의 필수품 ( 12.3 , 8.0 ) Z: 4.1 - 조르트

조르트: 이 지역에서 맥주를 맛있게 마시려면 '술'과 '안주'…… 그리고 하나 더 중요한 것이 있다네라리! 그건 바로…… '건배의 노래'라네라리!

조르트: 자네, 이 기회에 톰라 마을의 드워프들에게 '건배의 노래'가 어떤 노래인지 물어보면 좋을 걸세라리!

 

보모트: 건배의 노래는 아주 유쾌해지는 노래야! 특히 다 함께 '라리호'라고 외치는 부분이 좋아!

마구트: 어릴 적부터 쭉 들어왔던 노래다니. 혼자서 부르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다 함께 부르게 된다니! 마지막에 외치는 '라리호' 부분에서 술잔을 높이 드는 게 최고라니!

그라트: 건배의 노래 말인가?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게나! 마지막에 '라리호!'만 붙이면 되니까!

 

조르트: 뭐!? 모두 라리호밖에 가르쳐주지 않았다고라리?

조르트: 뭐 대개의 경우, 취한 상태에서 적당히 불러대니까 뭐가 진짜 가사인지 아무도 모르는 걸 테지라리! 크하하, 라리!

조르트: ……그렇지만 '라리호'를 외치면서 건배하면 어떠한 슬픈 일도 극복할 수 있을 걸세라리.

조르트: 자네도 혹시 싸움이 힘들어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지면 이곳 톰라 마을로 오게나. 드워프 맥주와 안주를 손에 들고 같이 '라리호!'를 부르세라리!


드워프식 경의 \ ( 12.3 , 8.3 ) Z: 4.1 - 리오트

리오트: 라리호! 깜짝 놀랐잖어! 너는 밖에서 온 여행자 아녀! 이런 곳까지 어쩐 일이여!

리오트: 이왕 이 마을에 왔으니께 네 머릿속에 '지구트'를 딱 새겨주겄어! '지구트의 석상'을 방문해서 경의를 표하고 와!

리오트: 음, 이방인은 모르는 게 당연허지! '지구트'는 역대 최강이라 불리는 드워프 전사이자 선선대 최장로를 말허지…… 잘 기억해 둬!

리오트: 자, 일단 공물부터 준비허자! 돌더미 산지에 있는 잔돌 노움을 쓰러뜨리고 노움 심핵을 2개 갖고 와!

 

리오트: 노움 심핵 2개를 나한테 줘!

리오트: 좋아 좋아, 그럼 이걸 이렇게 해서………… 산산조각 내서 가루로 만들면………… 짜자잔!

리오트: 자 드워프 돌맥주, 완성이여! 이 마을에서 만든 토속주에 노움 심핵을 갈아 넣었어!

리오트: 죽어서 석상이 된 지구트는 술을 못 마시잖여? 하지만 이런 '돌맥주'는 석상도 마실 수도 있단 말씀!

리오트: 그럼 너도 우리 예법을 그대로 따라해야겄지. 토대 주위를 돌면서 이 드워프 돌맥주를 사방에다 뿌리고 와!

 

 

드워프 돌맥주를 뿌리고 문득 위를 쳐다보니 석상인 지구트가 미소를 짓는 듯한 느낌이었다…….

 

리오트: 응, 잘했어!

리오트: 드워프는 한결같이 주당. 석상이 됐다고 혀서 좋아하는 술을 못 마시면 너무 불쌍하잖여? 그래서 이런 예법이 기록으로까지 남아 있는겨.

리오트: 지구트는 '빛의 범람' 전후에 최장로였던 드워프인디 대역죄인 '빛의 전사'를 추방한 것도 그분이었다고 혀. 사상 초유의 위기에도 일족을 이끌고 생존을 지켜준 분이었지!

리오트: 아무튼 엄청 대단한 드워프여! 지금 우리가 있는 건 전부 지구트 님 덕분인 거지.


어른스러운 드워프의 아이 같은 고민 ( 11.7 , 9.1 ) Z: 4.1 - 보모트

보모트: 라리호! 네가 그 소문이 자자한 여행자지? 부탁이야, 네 도움이 필요해! 이 마을 드워프에게는 절대로 부탁할 수 없는 일이거든.

보모트: 고마워, 이제야 안심이 되네! 와츠 강 상류에 가서 매끄러운 자갈을 3개 정도 주워와 주었으면 해.

 

보모트: 어떻게 됐어? 매끄러운 자갈은 발견했어?

보모트: 맞아, 맞아!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보모트: ……너한테는 이걸 어디에 쓸 것인지 알려줘도 될 것 같아. 이 자갈을 녹여서 정유와 섞으면 가려울 때 바르는 크림을 만들 수 있어.

보모트: 우리 드워프는 가족 이외에는 절대로 맨얼굴을 보여주지 않아. 그래서 하루 종일 이 투구를 쓰고 있어야만 하는데…….

보모트: 난 피부가 약해서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려울 때가 많아.  너무 견딜 수가 없어서 이 크림이 꼭 필요한데 다른 드워프들은 이걸 쓰면 진짜 어른이 아니라고 생각해.

보모트: 그래서 재료를 수집하는 모습을 이곳 드워프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어. 네 덕분에 내 명예를 지킬 수 있게 되었어, 정말 고마워!


광석 도둑을 잡아라 ( 12.8 , 9.3 ) Z: 4.1 - 그라트

그라트: 에잇, 이제 더는 못 참아! 이렇게 계속 가만히 도둑맞고 살 수만은 없거늘!

그라트: 왜 화를 내냐고? 그걸 몰라서 묻는 겐가! 그 짜증나는 노커들 때문일세!

그라트: 그 녀석들, 내 소중한 연장과 광석을 주워서 자꾸 자기 둥지로 가져가 버린단 말일세! 물건의 가치도 모르는 놈들이 건방지게……!

그라트: 그렇지! 자네, 내가 보수를 줄 테니 놈들을 포획하는 걸 도와주게! 철저히 혼내줘야 직성이 풀릴 것 같아!

그라트: 흠, 이 포획용 철사를 사용하게나! 나는 남쪽을 맡도록 하지! 자네는 동쪽에서 굴그 노커를 잡아주게나!

 

드워프 동굴

그라트: 오오, 빨리 돌아왔구먼! 나도 몇 마리 잡아서 방금 돌아온 참이네. 어디, '노커'는 잡아온 겐가?

그라트: 오호호! 역시! 이렇게 짧은 시간에 포획해 오다니!

그라트: 역시나 여행자로군. 아주 믿음직스럽구먼. 고맙네!

그라트: 크크크…… 이 녀석들은 '코그 일가'로부터 광석을 훔쳐오도록 호되게 훈련시켜 줄 테다! 크하하하하!